11월 제주 smp가격은 165.28원/kwh이며 10월은 159.01원/kwh입니다.
그리고 이번 동서발전 입찰 선정 평균가격은 168.14원/kwh입니다.
그렇다면 제주에서 입찰에 참여했다면 rec 포지션은 거의 사라진 셈입니다.
알게 모르게 시나브로로 줄어드는 전력판매 단가입니다.
그럼에도 rec가격 폭락 운운한다는 건 시장이 반영하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smp+rec 합산 가격이 상관없는 단위로 보여졌지만 smp가격이 상승한 후 살펴보니 장난이 아닌 셈입니다.
제주지역은 이번 입찰에 서둘러 진입하여 선정되는 게 답으로 보여집니다.
smp가격이 육지가 110원대로 진입할 경우 제주는 170원 가량이라면 rec는 존재의미가 사라지는 구조입니다.
현물시장에서 거래하면 된다? 그런 건 없을 것입니다.
smp가격으로도 충분한 시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2020년쯤이면 150원/kwh이하일 것이라는 점에서 다시 바라봐야 할 시장 현실입니다.
서서히 줄어드는 rec 포지션이 갑자기 우리 앞에 서 있습니다.
판매가격과 smp가격으로 대신하는 것에 대한 대비는 원가를 낮추는 일 뿐입니다.
직접 비용인 설치비를 낮춰야 하며 규제완화로 인한 간접비용을 줄여주는 정책이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시장이 반영하는 현실이 이러함에도 2억원 전후로 발전소를 매입한다는 건 시장조사를 안한 까닭일 것입니다.
설마 rec가 10만원 이라고 내려갈까? 였는데 어제 최저가가 6만원/rec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서발전 입찰 결과에서 보듯이 smp+rec 합산 평균가격은 168.14원/kwh입니다.
제주지역은 그 가격대로 진입한 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을 달리 봐야 할 싯점입니다.
올 상반기 준공한 발전소들은 지난 해 발전사업에 대한 구상을 하였을 것입니다.
rec 130,000원 전후로 수치를 적용했을 것이나 설비확인을 거쳐 판매하려니 10만원 이하였을 것입니다.
들었던 말 중에 년말이면 오른다? 니 기다렸는데 6만원까지 내려가니 낭패일 것입니다.
그래서 허가를 득하고 시공을 안한 경우 입찰에 선정된 후 시공을 하는 게 최선의 전략일 수 있습니다.
태양광에 발을 담그려면 서두르거나 시장 조사를 게을리하면 결과는 요즘과 같을 것입니다.
앞으로 rec는 잊고 합산가격 150원/kwh에 팔아도 남을 것인가를 계산해 보고 뛰어 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