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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민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공연 ‘유열·웅산과 재즈파크 빅밴드와 함께하는 재즈 프라임 콘서트’에 출연한 가수 웅산(사진 왼쪽)과 유열. 서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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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창간 20주년을 축하하는 유열·웅산 싸인 |
“강원도에서 대중 가수 공연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지난 10일 강원도민일보가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유열·웅산과 재즈파크 빅밴드와 함께하는 재즈 프라임 콘서트’에 출연한 가수 유열과 웅산의 공통된 공연 소감이었다.
이날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재즈의 마력을 유감없이 선보인 이들은 공연 직후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강원도 예찬론’을 펴며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들은 “사실 그동안 강원도에서 대중 가수의 공연이 성공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었다”며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 도민들의 재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새로운 희망을 봤다”고 고백했다.
춘천에 얽힌 기분 좋은 옛 추억도 들려줬다.
가수 유열은 3수생 시절 공지천 근처 여관에서 홀로 지낸 아련한 향수를 떠올렸다. 유열은 “부모님 곁을 떠나 생애 처음으로 객지에 나와 지냈던 곳이 바로 춘천”이었다며 “당시 춘천발 기차의 기적소리를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우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미소지었다.
웅산 역시 1990년대 초 춘천에서 꽃피운 록밴드 시절의 풋풋했던 기억을 보듬어가며 춘천을 다시 찾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웅산은 “당시 춘천에서 열린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해 대학 동아리생들과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목청 높여 노래 부른 기억이 아련하다”며 “춘천은 올 때마다 항상 미소짓게 한다”고 흐뭇해했다.
이들은 이어 “앞으로 재즈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도민들에게 선사하고 싶다”며 “강원도에서 많은 대중 가수들의 멋진 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창간 20주년을 맞은 강원도민일보의 변치 않는 ‘강원도 사랑’과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며 진심 어린 파이팅 구호도 잊지 않았다.
첫댓글 잘읽고갑니다 그런 서로의 사연이 있었군요 웅산님의 째즈가 전국에 감동의 메아리가 치는 그날까지 모두모두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