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운영론 의약품입찰 부산대병원, 산재의료원, 보라매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 1원 낙찰

[sigma]

서울대병원도 1원 낙찰 속출 '경악'

제약-도매업체 경쟁 치열…MJ팜 5개 그룹 낙찰

부산대병원, 산재의료원, 보라매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에서도 1원 낙찰이 이어져 관련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지메디컴은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통합) 연간 소요의약품 Oxycodone(SR) 외 2632종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경합그룹인 12~15그룹이 모두 낙찰됐다.

 이 그룹에는 1원에 예가가 잡혀있는 품목들이 많아 약가인하 등의 요인으로 낙찰시키기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됐었다.

 이들 그룹은 4곳~6곳까지 도매업체들이 투찰을 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으며 일부 제약사들도 1원 투찰을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형 단독품목이 포진된 대부분 그룹들은 유찰되면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저가구매제도가 유예돼 약가인하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지면서 제약사들도 경쟁적으로 투찰을 종용한 것 같다"며 "경합품목에서 1원 낙찰은 이제 입찰 시장에서 하나의 흐름이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낙찰업체 현황

4그룹:뉴신팜 9그룹:뉴신팜 10그룹:뉴신팜 12그룹:MJ팜 13그룹:신영약품 14그룹~16그룹:MJ팜 20그룹:MJ팜 25그룹:신성약품 26그룹:아세아 27그룹:원강팜 28그룹:아세아 30그룹:부림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