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잘 보내셨나요?
지난주 금요일에는 전래놀이를 했습니다.
종이로 접은 딱지는 남학생들은 아주 좋아하지만 여학생들은 잘 안넘어가서 그런지 반응이 시큰둥해요^^;
그래서 동그란 옛날 딱지놀이를 해 보았습니다.
벽의 한지점에 출발점을 만들어 주고 각자 나눠 가진 딱지를 순서대로 벽면에서 떨어뜨립니다.
그러면 바닥에 떨어진 딱지들이 생기겠죠? 그러다가 내 딱지가 바닥에 있던 딱지 위에 겹쳐지면
바닥에 있던 딱지를 모두 가져갈 수 있어요.
학년이 달라도 큰 기술을 요하지 않으니까 모두 어렵지 않게 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벽타기 놀이를 마친 후 두번째는 딱지 뒤에 있는 가위, 바위, 보의 그림을 보며 딱지 가위,바위, 보 놀이를 했습니다.
두 사람이 동시에 딱지를 뒤집었을 때 비기는 그림이 나오니까 아이들끼리 알아서 규칙을 정하더라구요
"비기면 다음번에 이긴 친구가 다 가져간다"
딱지놀이를 마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보내준 놀이꾸러미 중 미니컬링을 했습니다.
미니컬링 보드판 위에 컬링 말을 밀어서 득점하는 게임인데요, 힘조절이 필요한 놀이입니다.
다른 사람의 컬링이 내 컬링을 쳐서 득점이 되었을 때 굉장히 즐거워 했어요. 다음 시간에도 재미있게 놀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