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by Ernest Hemingway
1. 작품해설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 시점과 전지적 작가 시점을 바꿔가며 전개되고 있다. 불굴의 의지로 거대한 고기 청새치와 상어와 맞서 싸우는 노인의 내적 심리가 1인칭 시점을 통해 형상화되고 있으며 상황의 전개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통해 서술되고 있다.
'노인과바다'는 쿠바의 늙은 어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노인이 카리브해 바다 가운데서 커다란 물고기를 이틀 간의 사투와 상어 떼로부터 그 고기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노인의 힘겨운 투쟁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노인은 상어떼에게 고기를 빼앗기고 뼈만 가지고 돌아오지만, 그러한 결과에 절망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작품은 인생에 대한 지은이의 해석을 담은 소설이라고 볼 때, 바다는 인간의 삶이 이루어지는 현실을, 고기는 인생의 목표를, 상어는 현실에서 부닥치는 시련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이 소설은 인간이 죽음에 대해 패배하지만, 용기와 자기 극복을 통해 그것과 용감하게 대결하는 행동을 한다는 것 자체에 인간의 삶의 의미와 존엄성이 있다는 작가의 실존 철학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그리고 이 소설은 작가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힘찬 문체가 한층 돋보이는 작품이다.
2.줄거리
샌디에고는 멕시코 만류에 조각배를 띄우고 혼자 고기를 잡으며 사는 노인이다. 고기 한 마리도 못 잡은 날이
초라한 노인 산티아고[노인과 바다] 줄거리(執念)
'노인과 바다'는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어부 산티아고 노인(Santiago)이 바다에 나가있는 84일 동안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바다에 나간 지 85일째 되던 날, 산티아고는 앨프먼에 도착 그는 낚시를 쳤고
마침내 큰 청새치를 잡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청새치를 보트로 끌어 올리긴커녕 그 청새치가 보트를 끌어당긴
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2일 동안 산티아고는 그의 몸으로 그물을 지탱합니다.
3일에 걸친 시련 끝에 청새치는 지쳐 보이며 보트 주변을 돌기 시작합니다.
지친 산티아고는 남은 힘을 다해 청새치를 보트 가까이 당겨 작살로 찌르면서
드디어 오랜 싸움을 끝내게 됩니다.
산티아고는 청새치를 보트에 매달고 시장에서의 높은 가격에 팔 것을 기대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산티아고가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청새치의 피가
상어들을 유인하고 맙니다.
산티아고는 첫 번째로 나타난 백상아리를 작살로 죽였고, 노에 칼을 묶어서
만든 작살로 5마리의 상어를 죽이고 나머지 무리들도 쫓아버립니다.
그러나 그날 밤 상어떼들은 다시 찾아와 청새치를 뼈만 남기고 다 먹어 치워
버리는 보복을 합니다.
마침내 아침 해가 뜨기 전 산티아고는 무거운 돛대를 어깨에 매고 그의 집에
도착합니다. 바다에 나간 산티아고를 걱정하던 조수 마놀린은 집에서 자고 있
는 산티아고노인을 발견하고 안도감에 울음을 터뜨립니다.
노인이 잠에서 깨었을 때, 그들은 다시 한번 고기잡이를 나가자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다시 잠이 들었을 때 그는 리니아해변의 사자 꿈을 꾸게 됩니다.
운명도 집념과 용기 앞에서는 문을 연다고 하였습니다.
헤밍웨이:
일생 동안 헤밍웨이가 몰두했던 주제는 전쟁이나 야생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삶과 죽음의 문제, 인간의 선천적인 존재 조건의 비극과, 그 운명에 맞닥뜨린 개인의 승리와 패배 등이었으며, 본인의 삶 또한 그러한 상황에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드라마틱한 일생이었다.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종군 경험에서 취재한 소설 <해는 또다시 뜬다>, <무기여 잘 있거라>로 문명을 획득한다. 1936년 스페인 내란에서 얻은 인상을 그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는 미국 사실주의의 대표적 걸작으로 냉철한 시각, 박력 있는 표현으로 헤밍웨이 문학의 절정을 이룬다.
그의 사상과 예술 추구의 작가 정신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 <노인과 바다>는 1952년 출판되었는데, 이 작품은 그에게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으며 <킬리만자로의 눈>, <있는 이 없는 이>, <노인과 바다> 등 그의 여러 작품들이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이 외에 <여명의 진실>,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 등의 작품이 있다.
헤밍웨이는 1961년 7월 62세의 나이로 의문의 엽총 자살로써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