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원내대책회의가 있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설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는 올해 설 성수품 가격을 작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부의 포부와는 달리 설 성수품 가격은 이미 작년보다 4.9%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차례상에 꼭 올라가는 과일인 단감 48%, 배 36.1%, 사과 30.8% 등의 가격이 급상승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외식물가 또한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2009년 한 줄에 천 원이던 기본 김밥은 이제 3천 원을 줘야 살 수 있습니다.
월평균 가구 소득이 45% 오르는 동안 김밥 한 줄은 200% 나 증가한 셈입니다.
멈출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에 서민들의 어깨는 짓눌리고, 장바구니는 나날이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연간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9%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호언장담하는 물가 관리,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윤석열정부는 총선용 ‘1일 1선심’이 아니라 국민이 체감 가능한 물가 대책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저와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