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북 청산리~마산리에 위치한 이화산을 가볼까요.
산 아래 마을에는
이원중학교가 보이고..
잿빛 구름 뒤에는
아직도 열정의 태양이 있음에..
차암 포근해보이는 마을입니다.
이화산..
예전에 산돌배나무꽃이 봄이면 하얗게 피어
'배꽃뫼'라 불리웠다는데 한자표기로 지명이 바뀌어
이화산이라고 불리운답니다.
아직까지 울긋불긋
가을잎이 아름답게 맞이하네요.
2009년에 식재된 매실나무라는데
아직도 푸른잎이 겨울임을 믿겨지지 않게 합니다.
와우...
덩굴잎에 빨간 등불 켠 시간..
호젓한 산길이 더욱 좋습니다.
예쁜 열매도 담고
청아한 하늘도 담느라
제 걸음은 앞서간 동행인들보다 늦습니다.
멀리
미소가 저를 기다리며 쳐다보네요.
저는 쓸데없이
온갖것이 다 이쁘고 아름다워보입니다.
다른 팀들과도 함께 다닐때
저 혼자만 탄성을 지르고 다니지요.
거참... 제가 아무래도 잘못된건지...
이화산의 1봉 가기 전 모퉁이를 돌면..
또,,,
늦게 올라가는 저를 마중오는 미소.
해발 182m..
금골산보다 약 40m가 높군요. ㅎ
가로림만을 뒤로 보면
팔봉산이 보입니다..
아아... 예쁜 미소..
멋진 미소..
그리곤..
말썽쟁이 미소..^^
함께 다니는 일행이 있어서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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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기님께 미소는 소중한 친구이자 동무지요..
맞아요.. 로즈마리님이 잘 아네요..
꼬꼬들이 서운타고 매일 꼬꼬꼬...ㅎㅎ 그래서 오늘은 걔네들도 좀 살피려구요..
모교인 원이중학교..반갑네요. 중학교 교가 가사에 '이화산 정기받아 자라는 우리' 이화산이 나오고..중학교 교화가 배꽃 이었습니다. 아련한 추억을 느끼게 됩니다. 감사함다.
그러시군요..이화산 이름보다 배꽃뫼가 더 예쁘고 아름다운데요 그리 바뀐게 아쉽더군요.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강아지가 제법 개 되유 좋은 친구와 함께하는 재미가 너무 아름답읍니다.
고향의 가을 모습 잘 보고감니다.
많이 컸지요? 그저 건강하게 함께 해로하길 바랄 뿐이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