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한(寒)자는 피부로 느끼는 차가움을 뜻하고 물체가 차가운것은 찰냉(冷)자이다 오한(惡寒)이라고 하면 온몸이 떨려서 추의를 감당치 못하는것이고 냉각(冷却)이라고하면 물체가 얼어붙은것을 말한다
추위가 닥쳐 온집안(갓머리)이 마른풀들로 아래위를 모두 깔고 덮는다해도 그중에 있는 사람(人)이 오히려 얼어붙을것(;)만같이 덜덜 떨고있다는 글자꼴이다 가운데 차지하고있는 얽어맬구(構)자에서 따온 글자(構)에서 목(木)과 염(苒)을 빼버리면 곧바로 남는것은 온갖마른풀로 집안을 채워넣은 꼴이다
어쨌던 찰한(寒)자는 그 느낌이 대단히 춥다는의미를 갖고있으며 이렇게 생겨먹은 글자꼴로서 아래에 얼음을 뜻하는 두점(;)이 없고 만약으로 입구(口)가있다면 그것은 말더듬을건(건)자이고 만약으로 발족(足)가 차지하고있다면 그것은 절름발이 건(蹇)자이다 이와같이 찰한(寒)자에서 구성되는 요소는 모두 그 글자의 뜻이 참혹스럽고 곤란스러운 모양새를 뜻하는글자의 바탕을 이루고있음을 유념해두어야한다
또 이 글자아래에 말마(馬)가 있다면 그것은 말배앓을건(騫)자이다 배앓는 말을 타고 어떻게 전쟁을 할수있단 말인가?
쓰임새
1.한문(寒門)=춥고 배곺은 가정,보잘것 없는 가문을 말함
2.한질(寒疾)=온몸이 떨리는 감기가 들림을 이름
3.한강독조(寒江獨釣)=을씨년스럽게 추운겨울 강심에서 홀로앉아 고기를 낚으려는 늙은어부의 처량한 모습을 노래한 유종원의 시의 제목
천산조비절 만경인종멸 구주사립옹 독조한강설 千山鳥飛絶 萬徑人종滅 孤舟蓑笠翁 獨釣寒江雪
천산조비절-온산에는 새날개짓 끊어졌고 만경인종멸-추위때문에 인적조차 없는데 고주사립옹-외로운 조각배위에 사립쓴 늙은이 독조한강설-호을로 낚시ㅅ대 드리우네
***인종멸의 *종자는 足+從= 발자취종자임 ** 사립은 도롱이라는것으로 추위와 눈비를 막기위하여 억새풀로 엮은 겉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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