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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03일 <달음산 588m>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산행코스 : 광산리 주차장 - 옥정사 - 갈미재 - 달음산 -
기도원 - 광산 터 - 광산마을 주차장 하산완료.
산행시작 : 광산리 마을주차장 10시 31분.
산행종료 : 광산리 마을주차장 13시 33분.
(산행소요시간 : 3시간 02분 소요 /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10 : 31 광산리 마을주차장.
10 : 46 옥정사.
11 : 06 갈미재.
12 : 08 달음산 정상.
13 : 05 기도원.
13 : 18 광산 터.
13 : 33 광산마을주차장 하산완료.
14 : 35 두호마을 주차장 하산주.
15 : 03 죽성성당.
15 : 14 죽성리 해송.
15 : 25 죽성리 왜성.
16 : 25 두호마을 출발.
19 : 15 성북교 도착.
▲ 부산광역시 기장군 광산리 마을주차장 도착..
출발이 중요하다.
소나무의 새해 첫 산행, 신임 회장님, 새 집행부의,,
병신년 한해를 향한 건강다지기 몸 풀기.
▲ 부산 날씨.. 낮기온 영상 16도.
겨울날씨가 이래도 되는건지..
▲ 광산마을에서 달음산을 올려다 보고.
▲ 옥정사 입구,, 산행들머리.
▲ 옥정사는 조선시대 헌종원년(1835년)에 창건 되었지만,,
폐사되어 방치되어 오던중 ..
1907년에 긍해 스님이 재창건 하였고 중건스님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 옥정사 3층석탑.
1994년에 스리랑카에서
부처님 진신 사리를 가져와 봉안 하였다.
▲ 약왕각(藥王閣)에서..
▲ 겨울 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에 감로수 한잔으로
갈증을 달래고...
▲ 달음산으로...
▲ 2013년 1월 13일에 왔을때는 없었던
사방댐이 깔끔하게 정비 되어 있다.
▲ 오름길의 편백숲길.
여름이면 많은 산객들의 쉼터가 되어 주는 곳이다.
▲ 11시 06분 : 갈미재.
▲ 옥녀봉까지는 된비알의 연속이다..
▲ 2016년의 소나무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님.....
▲ 산행으로 체력도 다지고 공부도 하고
올바른 휴식으로 힐링도..
▲ 신임회장님이 2016년의 첫 산행에 힘이 넘치는 모양이다.....
▲ 이런 폼..
▲ 저런 폼..
▲ 제대로 된 폼..
▲ 정관 신도시..
▲ 장안읍의 임랑 해변...
▲ 옥녀봉..
달음산(撻陰山) 왼쪽에 있는 바위봉을 옥녀봉(玉女峯)이라 하고
오른쪽 바위를 물래봉(勿來峯) 이라 하는데 하늘나라의 옥녀와 물래(勿來)라는
젊은 선비간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옛날에 물래(勿來)라는 역학을 공부하는 한 선비가 있었는데(중간생략)......
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옥녀(玉女)는 하늘나라로 불려가고 선비는
그리움의 나날을 보내다가 저승에서라도 옥녀(玉女)를 만날까하고
매남바위에서 몸을 던진다.
▲ 옥녀봉과의 전설을 간직한 물래봉,,
▲ 선비를 그리워하던 천상의 옥녀(玉女)가 이곳에 내려왔을 때
이미 죽은 선비는 학으로 변하여 옥녀(玉女)주변을 맴돌며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후 옥황상제께서 둘의 애틋한 사랑에 감동하여
옥녀를 하늘나라로 불렀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옥녀봉(玉女峯) 과 물래봉(勿來峯)은
달음산이 품고있는 아름다운 두 봉우리인 것이다.
▲ 옥녀봉 기암 밑을 돌아서..
▲ 옥녀봉 오름계단..
▲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지나온 옥녀봉 기암,,
▲ 달음산(達陰山·587.5m)은
정관면의 동쪽에서 동해를 굽어보고 새벽의 첫 줄기 햇살을
맨 먼저 온몸으로 받는 산세가 아름다운 명당지의 명산이다.
해서, 왜놈들이 이 산 아래 굴을 뚫고 길을 내자
달음산 정기가 떠나버렸다고 한다.
▲ 기장사람들은 동해에서 불끈 솟는 새벽의 햇살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닿는 곳이 달음산의 정상이라고 믿고 있다.
그 주봉(主峰)의 이름은 취봉(鷲峰) 또는 수리봉이라 하고 그 동북쪽에 있는
봉우리를 옥녀봉(玉女峰) 또는 구슬아기봉이라 한다.
두 봉우리 가운데 취봉에서 그 원류(源流)를 두고 있는
일광천을 취정(鷲井)천이라고 하고 옥녀봉에서 발원한 계곡을 옥정(玉井)천이라 한다.
또 취봉 아래에 있는 절을 취정(鷲井)사,
옥녀봉 아래의 절을 옥정(玉井)사라고 한다.
▲ 이곳 지역의 일광산악회에서 세운 표지석..
우리모두,,,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달음산
아끼고 사랑하자..라는데야,, 누가 뭐라 하리오만,
하나,,,,, 보호철책을 할 수도 없는 좁은 길목에 설치하여...
무심한 산객들에게 마구 짓밟히는 <태극기>가 보기에 민망하다..
생각없이 밟고 가는 산객들을 나무라기 이전에
밟히지 않으면서도 잘 보이는곳에 설치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다.
▲ 하산길로 이어지는 능선..
▲ 새해 첫 산행.. 새 출발..
어떤 소설에,,,
틈만 나면 먼지를 쓸고 닦고
하루 종일 청소만 하는 아줌마 이야기가 있다.
그 아줌마가
이렇게 얘기한다.
"인생을 살아 간다는 건
끊임없이 쌓이는 먼지를 닦아내는 일이야~"
정말 그런지도 모른다.
산에 올라 나름으로 힐링하며 비워 간다고는 하지만..
발아래 세상,, 저 아래로 내려가면
다시 탐욕의 먼지가 낀다.
그래서 나에게 산행이란,,,
마음을 닦아내는 걸레질을 하는 것이다.
▲ 당겨본 옥녀봉 기암.....
곧, 떨어질듯 아슬아슬 매달린 모습이 위태롭다.
▲ 달음산은 오늘로서 세번째 오르기에
정규하산코스를 버리고 기도원이 있는 사이길로 하산한다.
▲ 기도원 임도와 만나고..
▲ 13시 05분 : 기도원..
▲ 금광 터..
마을 지명이 광산리인 것은 이 광산 떄문이 아닐까..
▲ 부산 울산간 동해고속도로.
▲ 13시 33분 : 하산완료.
새해 첫 산행이고 해서.. 어디 횟집으로 가나 했더니
하산주 안주감을,, 아예 대구에서 <회>를 준비하여 왔다길래
약 20분 거리에 있는 죽성리 해안가로 가기로 권한다.
▲ 기장군 안내도..
혹시라도 이지역을 여행 하실분이 계신다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
누구나 대변항은 잘 알겠지만 대변항 앞의 작은 섬
<죽도>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진 잊혀진 섬...
오늘 산행과는 관계가 없지만..
<죽도>에 대해서 다시한번 되짚어 보고자 한다.
<박동명과 칠공자 사건>
1975년,,,,,,,
소위 '칠공자사건'은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그동안 사람들의 입으로만 전해지던 루머가 실제로 확인되고.
재벌 후계자들이 재산을 빼돌려 사치스런 물품을 자랑하는가 하면
화려한 향락을 즐기고 유명 연예인들을 데리고 다니며
문란한 생활을 즐겼다는 보도는 사람들의 맹렬한 비난을 받게 된다.
대검특수부가 당시 31세이던 태광실업 대표 박동명을 구속 수사하면서 밝혀지게 된 것.
그의 혐의는 26만 5000달러의 원자재를 해외로 밀반출한 것
(당시 수출입 규모를 생각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당시 박은 여배우와 동침하던 중 수사관에게 연행되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이른바 '박동명 리스트'가 공개된 것.
100여명의 연예인 이름이 적힌 그 명단에는 유명 여자연예인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 수입을 금지하던 외제 물건과 보석 등의 사치품도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나중엔 해외 별장이나 외제차까지 들통났다.
박동명과 함께 여자연예인들과 환락을 즐기고 여성 편력을 자랑하던
재벌 후계자들을 '칠공자'라고 불렀다.
사회불만에 가득찬 26살의 한 청년이
돈 26,000원과 손목시계와 가짜 금반지를 빼앗으며
두달동안 3개월된 갓난아이부터 70세 노인까지
17명을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김대두> 사건이
일어난 것도 이때이다.
▲ 14시 32분 : 죽성리 황학대 도착.
황학대는 고산 윤선도가 6년간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 황학도 유래.
▲ 황학대 정상.
▲ 황학대에서 바라본 동해와 황학루.
▲ 하산주.
영상16도의 따뜻한 겨울의 해변가에서 하산주.
▲ 회장님 건배..
▲ 그림같은 죽성리성당..
▲ 죽성리 당집..
바다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기에
당집은 보통 한마을에 1개의 당집이 있는데,,
보통.. 매년 2월과 6월에 풍어제와 동제를 지낸다.
▲ 죽성(드림)성당.
2009년 SBS 드라마 <드림> 촬영지라고 한다.
▲ 해변의 데트라 포트.
한개의 무게가 자그만치 5톤에서 100톤,,,..
그래야 대형 태풍과 파도에도 밀리지않고
방파제를 지킬것이다..
▲ 성모마리아상.
▲ 촬영세트장이어서 그런지
내부는 잠겨있고 안을 들여다보니
소품들이 널려있고 비어있다..
▲ 죽성성당을 뒤로하고..
▲ 골목사이로 보이는 소나무가 멋져 보여서
무조건 골목안으로 진입..
▲ 한국 천부교 죽성교회..
천부교(天父敎)는 본래 개신교(대한예수교장로회)의 장로였던 박태선이
1955년에 창시한 기독교계 신흥 종교이다.
초창기에는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약칭 전도관)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1980년 한국천부교회로 개칭하였다.
천부교는 기독교와 별개의 종교임을 표방하고 있으며,
따라서 교회당의 종탑에도 십자가가 아닌 비둘기 형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천부교(天父敎) 상징인 비둘기.
▲ 죽성리 해송.
▲ 해송에서 바라본 왜성.
▲ 죽성리왜성 안내문..
▲ 왜성 입구.
▲ 등석원(登石垣).
무슨 뜻인지.. 안내문이 없어서 알길이 는데..
오를 등(登), 돌 석(石). 담 원(垣)을 쓰는걸 보면..
아마도,, 돌로 만든 담(성벽)이란 뜻인가?..
갱상도 말로 "애럽다"...
토목하시는 분들은 용어를 아실 듯하니
댓글로 하교 바랍니다..
▲ 계단도 가파르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가 있다.
▲ 쉬엄쉬엄 오르다 뒤돌아본 죽성항.
▲ 왜군이 우리의 민초 33,000명을 동원하여 축성하였다는
왜성에 오르는 기분이 별로다..
▲ 왼쪽에 보이는 죽성만의 하얀등대가 있는 곳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의 배 수리소였다고 한다.
▲ 왜성의 축성구조에 대한 안내문.
▲ 본환(本丸).
일본어로 혼마루( ほんまる)라 하는데
일본의 성의 가장 핵심 구역의 명칭이라고 한다.
▲ 성안,,
▲ 허물어진 담장을 따라 한바퀴 휘~이 돌아 내려간다.
▲ 북쪽으로 산행했던 달음산이
달음질치며 냅다 달려 온다.
▲ 조금 특이하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나라의 성벽들은 거의가 수직인데..
왜성은 약70도의 경사면으로 축성되었다.
대나무를 자를때,,,
70도 경사각을 주어 비스듬히 단칼에 베어버리는
일본도를 든 사무라이의 섬뜩함이 느껴진다.
▲ 사적(史跡)52호 표지석(앞뒤).
올라 올때는 못보았는데..
앞쪽에는 사적(史跡)52호 기장죽성리성(機張竹城里城)이라 되어 있고.
뒤에는 <대한만국>이라 되어 있다.
그러나..
1963년 1월에 일제 지정 문화재 재평가에 관련하여
등급조정키로 함에 따라 사적에서 해제되어
지방지정문화재로 지정권고 되어
지금은 부산광역시 지정기념물 48호에 등재되어 있다.
▲ 다시 일행들이 있는 황학대로 가는 중에
▲ 정겨운 시골 마을버스..
▲ 해녀와 춤을...
▲ 아직도 하산주의 맛을 즐기고 있다.
▲ 아름다운 죽성리 전경..
======== * ============ * =========
"첫 단추를 잘 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는 끼울 구멍이
없어진다",,,
라는 명언이 있다.......
독일이 낳은 시인 <괴테>가 남긴 말이다.
이 말은 두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시작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는
것이다.
지혜
중에 가장 중요한 지혜는
새 출발의 지혜라고 했다.
2016년 병신년 산행의 첫단추는
달음산에서 소나무의 첫단추를 잘 끼운것 같다.
소나무 새 집행부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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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댓글이 몹시 거북하네요...
삭제합니다..
이`~크 몸이 조금않좋아서...늦게들렸네요 우리 상임대장 속을 거북하게 한게 누꼬? 힘들게올려논 글과사진을 잘감상하고 감상문을
올릴것이지 떽~ 다시는 그라지마~ 어쩜니까 노여움을 푸시옵소서 무지몽매한 무리들의짓이니...저는 잘보고감니데이~~
그러게요
말이 아니면 상대를 말아야 되는데
전국에서 누가 보고있을지도 모르는데
부산산악회냐 ,, 여자회원은 없나?
바닷가 해녀하고 거시기 하면 좋다느니 귀두가 어쩌고 저쩌고~~~(생략)~~ 하는걸 보니
내생각에는 아마도 소나무 회원이 아니지 싶심다
그래서 내용이 하도 딱해서 삭제 했심더~^-^
고맙심다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