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6일 전남 보성 오봉산 계곡 산행(406차)
◎ 보성 오봉산 343m
벌교읍에서 2번 국도를 타고 예당을 거쳐 득량면으로 들어서면 도로 왼쪽으로 보성 간척지평야가 펼쳐져 있고, 그 끝에 우뚝 솟은 두 개의 산이 오봉산이다. 이곳 사람들은 왼쪽은 오봉산(343m), 오른쪽은 작은 오봉산(284m)라 부르고 있다. 다섯 개의 위성봉을 거느리고 있는 작은 오봉산은 가까이 가면 정상부 오른쪽에 바위가 삐죽 튀어나와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오봉산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보성 간척지 평야와 득량만 바다, 고흥반도를 조망할 수 있다. 책상바위라 불리는 바위로 주민들은 이 바위를 보고 성장한 덕분에 인재가 많이 나왔다 자랑하곤 한다. 특히 철도 길에서 바라보는 자라바위는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특이하다. 마애불상이 새겨진 칼바위와 온돌 문화의 산실인 옛 구들장 채취지, 편백숲속의 개흥사지, 풍혈지, 돌탑, 해평호수, 용수폭포, 용추폭포 등 많은 역사 지리적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해평저수지 십 리 둘레길은 대나무숲을 즐기면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오봉산 우마차길 스토리
오봉산 우마차길 스토리
오봉산에는 널돌들이 흔해 오래전부터 구들을 치는 이른바 ‘방(房)돌’을 거기서 가져다 구들을 앉혔다고 했다. 웬만한 아궁이의 불길에도 ‘튀지 않는다’는 오봉산 구들장은 예부터 명성이 자자해 인근 주민들은 집을 새로 지을 때면 오봉산 널돌을 깨서 지게로 져 날랐다. 돌을 캐다가 그저 제 집의 구들을 놓았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일제강점기에 전라선이 놓이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열차는 득량면 소재지까지 들어왔다. 득량역에서 주로 가져간 화물은 돌덩이들 이었다. 오봉산 구들돌이 좋다는 소문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서울이며 부산 등지에서 주문이 쇄도했고, 그 물량을 대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오봉산을 오르내리며 채석에 나섰다. 말이 채석이지 돌을 캐내는건 고되고 끔찍한 노동이었다고 한다. 오봉산 아랫마을에 거주하는 이춘선(72세) 씨의 증언에 의하면 “징그럽게 배고픈 세상이었지. 마을에서 먹고살 만한 한두 집이 있으면 거기서 품을 팔아 연명했어. 어쩌다 일을 얻어서 종일 뼈 빠지게 일해도 남자는 쌀 한 되, 여자는 쌀 반 되를 받으면 다행이었지. 그런 판에 매일 할 수 있는 돌 캐는 일이 아무리 고된들 마다했겠어.”라며, 구들장은 노출된 바위에서 뜯어내는 게 아니라 땅속에 묻힌 걸 쪼개서 캤다고 한다. 드러난 바위를 구들장으로 쓰면 불을 맞아 곧 터져 버렸지만 흙에 깊이 묻힌 건 불을 견뎠기 때문이다. 땅을 파고 정으로 바위를 결대로 쪼개 뜯어내는 것도 고된 노역이었지만, 그 돌을 산 아래까지 나르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었다. 가파른 산길을 ‘갈 지(之)자’로 뉘어서 거의 팔부능선까지 소달구지를 끌고 올라가 사방 6자(약 1.8m)짜리 구들돌 두 개를 싣고 내려왔는데, 가파른 비탈을 내려올 때면 다리가 다 후들거렸다고 했다. 달구지는 수시로 구르고 엎어졌고 소도 사람도 다치기 일쑤였다. 하지만 거기에 생계를 의지한 이들은 막걸리 한 사발로 배를 채우고는 힘에 부친 노동을 온몸으로 견뎠다. 오봉산에 간다는 것은 1970년대 말까지 계속됐다는 그 고단하고 위태로웠던 자취를 따라 오르는 일이다. 비탈진 산길은 한세대 이전 가난했던 가장들이 고된 노동을 생계와 맞바꾼 길이었다.
▢ 일 시 : 2025년 07월 26일 (토)
▢ 장 소 : 전남 보성 오봉산 계곡 산행(343m) 산행
▢ 산행비 : 30,000원 (010-3631-4963 기업은행 박일랑 )
▢ 산행 버스 출발장소 및 시간
◎ 출발시간 : 07:00 무안선관위→07:30 보건소(주안교회앞)→07:35 일신APT 건너편 버스승강장→07:45 3호광장우체국→07:55 버스터미널 건너편 버스정류장(고가 진입前)→08:00 구)빕스 버스정류장→08:05 옥암아델리움→08:10 도청농협 버스정류장→09:30 오봉산 대형주차장(들머리) 도착
◎ 산행관련
A코스 : 주차장(들머리)➡️칼바위➡️풍혈지➡️오봉산(343m)➡️용추폭포➡️주차장(날머리)
(약 6.5Km, 5시간, 물놀이 포함) ▶난이도 : 초.중급
B코스 : 주차장(들머리)➡️조새바위➡️칼바위➡️풍혈지➡️오봉산(343m)➡️조타봉(392m)➡️용추봉(360m)
➡️용추폭포➡️주차장(날머리)
(약 10.5Km, 5시간) ▶난이도 : 초.중급
▢ 비상연락망
- 회 장 : 조정임 010-8323-9192
- 사무총장 : 박일랑 010-3631-4963
- 산행대장 : 김형진 010-7143-8875
부산대장 : 이다인 010-2872-8428
◎ cafa (daum에서 MP토요산악회 검색) : Daum :http://cafe.daum.net/mp-saturdaymt
◎ 유의사항
MP토요산악회는 비영리 산악친목단체입니다.
산행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사고에 대하여는 민형사상 일체의 법률적 책임을 지지 않으니 회원 및 동호인께서는 산행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람니다.
앞자리 배치는 집행부와 고문, 여성회원분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혹 좌석배치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목요일 이후에 좌석 배치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산행부터는 좌석배치는 사무총장님이 수고 해주시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참여 바람니다.
첫댓글 김영택 참석합니다
감사합니다. 빠르십니다.~일등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박봉옥님, 김수자님, 박복용님, 이경미님, 김완중님, 서창국님, 이정원님, 김형진님
김인철님, 김판동님, 이판문님, 김창곤님, 김현님, 박준선님, 김종필님, 차주남님, 조승주님
박상용님, 문성식님, 고부석님, 정화숙님, 정의석님, 정정연님, 김영택님, 이다인님
전순옥님, 김성일님, 권오분님, 권오숙님, 윤여란님, 정선주님, 이인준님, 정명근님
정만진님, 박일랑님, 조정임님, 이상윤님, 손민원님, 정재두님, 김미선님, 신청하셨습니다.
오남례님, 이숙희님 대기자 신청합니다
참석합니다
김창곤님 맞으신가요?
@행복드림 무안 오호남입니다
반갑습니다.
성함을 여줘봐도 될까요?
정선주님은 불참입니다
김종구 대기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