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영혼이 잘 됨같이 (요삼 1:2) >>
요삼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2022년 한 해를 마무리 지으면서 뒤돌아보면 우리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다. 무엇보다 계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시대로 열심히 활동하지 못하였던 믿음 생활에 큰 아쉬움을 갖는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시대는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들로 믿음 상태를 점검해 보는 시기임을 알 수 있다.
이제 2022년은 지났다. 새로운 2023년의 해가 되었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사람마다 살아가는 모습은 달라도, 정신없이 바쁘거나 천천히 살아도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1년이란 시간은 똑같다. 또 한 번의 1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맞이하면서 새해는 지금보다 더 나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려야 하겠다.
네 영혼이 잘 됨같이
우리는 영과 혼 그리고 육으로 만들어진 존재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 혼, 육의 모든 부분을 아끼고 사랑하신다. 어느 부분 하나라도 상처를 받아 아프게 되면 전체가 힘들고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영, 혼, 육의 우선순위를 통해 영혼이 잘 될 것을 먼저 말씀하신다.
요삼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영혼’ yuchv (5590 프쉬케 NNFS yuch) 목숨. 생명.
yuvcw(5594 프쉬코) 숨 쉬다. 바람 불다.
코로 원활하게 숨을 쉴 때 생명이 유지되듯이 우리의 영혼도 하나님이 불어주시는 바람으로 숨을 쉬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와 깊은 교제로 기쁨을 나누기를 바라신다.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시대를 맞이하여 마스크를 쓰고 사는 것이 얼마나 큰 불편인지 잘 알고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마스크를 쓰듯이 불편해서는 안 된다. 육체가 아무리 강건하여도 영혼이 숨을 쉬지 못하면 영혼의 생명을 잃어 영원한 멸망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영혼의 구원을 이루셨다. 우리 영혼이 잘되어 하나님이 베푸시는 영생의 복을 누려야 한다. 육체의 목숨보다 더 귀하고 값진 것이 영혼이 잘되는 것임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하겠다.
범사에 잘 되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늘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성공의 힘과 능력이 나올 수 없다. 답답한 마음의 하소연으로 내뱉는 말과 성질을 이기지 못하여 행동하는 결과는 후회와 실패를 맛보게 한다. 이러한 모습은 범사가 잘 될 수 없다. 자기의 말과 행동이 옳다고 여기지만 늘 염려와 걱정, 근심과 불안이 떠나지 않기에 범사가 평안할 수 없다. 하나님은 범사가 잘 되지 말라고 말씀하지 않으신다. 모든 일이 실질적으로 잘되라 말씀하신다.
요삼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잘 되고’ eujodovw (2137 유오도오 VIPPZS eujodou'taiv)
일이 잘되다. 성공하다. 형통하다.
‘범사’는 매일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말한다. 우리는 새로운 해를 시작할 때마다 범사의 일이 잘되고 성공하기를 소망한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과 함께하여 형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탄은 항상 우리에게 침투하여 강한 육체적 욕망과 욕심을 품어 형통하지 못하게 한다. 사람이 지식과 가진 것이 많아도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으면 일이 잘될 수도 없고 성공할 수도 없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온전한 뜻이 무엇이며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하지 않으면 사탄의 전략과 계략으로 자기의 생각이 끌려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형통하기를 원하신다.
잠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생활 속의 모든 행동과 결과는 생각에서 시작된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생각을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 훈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요셉은 애굽의 감옥에서도 형통하였다. 요셉의 범사에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이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것은 단순히 나이 한 살 더 먹는 것이 아니다. 새롭게 우리의 마음을 지키고 다스리는 훈련의 연장이다. 2023년의 범사가 잘 되기를 소망하면 생각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행동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긍정의 모습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강건하기를
우리는 하나님께 가장 큰 복을 받은 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아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육체적 강건을 이루기 때문이다. 2023년이 잘 되려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이 지키시는 능력으로 건강의 복을 받아 평안을 누려야 하겠다.
요삼 1:2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강건’ uJgiaivnw (5198 휘기아이노 VNPA uJgiaivnein) 건강하다. 온전하다.
우리의 육체는 쉽게 피곤하고 망가진다. 그래서 병 낫기를 간구하여 육체가 건강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병 낫기를 구하려면 “너희 죄를 서로 고하라(약 5:16)”고 말씀하신다.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관계를 회복할 것을 말씀하신다. 사람이 무조건 오래 산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건강한 육체와 더불어 하나님과 함께하는 온전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사람이 나이가 많아지면 고집이 세져 욕심 가득한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숨을 쉬고 건전하고 강한 육체를 소유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성품을 닮았기에 수더분한 믿음 생활과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져야 한다.
지난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시작하고 있다. 2023년은 잡초로 무성하기보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가득해야 하겠다. 영과 혼과 육이 하나님과 온전하고 건강한 관계로 회복되어 하나님의 축복이 펼쳐지기를 축원한다.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