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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가 시작되어 학교마다 분주합니다.
오랜만에 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동역자들이 얼마나 반갑던지..
설레이기도 하고, 사역의 부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냥 즐겁다는것 아시죠??
그런데 학기 초부터 긴급한 중보기도 요청이 있어 함께 나눕니다.
지난학기까지 활발한 모임을 가졌던 진량고등학교가
이번 학기를 시작하면서 오는주일부터 고3학생들이 등교를 해야한답니다.
그런데 우리의 고3기독학생들이 무엇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일일까?를
고민하고 결정한끝에 학교측에 건의(!)하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진량고 기독학생들이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 왔어요.
한 학생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왔었지요..
"간사님. 우리 이렇게 하는거 틀린거 아니지요?"
전 순간 흥분했답니다..그래서..
"그래 한번 싸워봐라. 한번 해봐라! 하나님의 기뻐하시는일이다!"
..괜히 아이들을 충동한건 아닌지..
학교의 다른 기독학생들이나 기독 선생님들의 난처함(?)같은것도 생각이 났었구요..무엇보다 기독학생의 기존 모임마저 영향(?)을 받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드는 한가지 생각은..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일이라는것을 확신합니다.
이일로 잃는 것(!)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적이 떨어질수도 있고.
학교내 모임이 힘들어 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뻐하실일임을 생각하면..
주를 사랑하기에 잃어버릴것이 있다면 그 또한 영광이기에..
함께 힘껏 기도합니다.
진량고 동역자 여러분!
힘내십시요! 간사들이 기도합니다..헬퍼들이 기도합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동역자들이 기도할겁니다.
여러분의 선한 싸움이 100여개 대구 경산지역의 고등학교에 기도의불을 지피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많은 기독 학생들에게 위로가 되고 증거가 되십시요!
결코 외롭지 않은 싸움입니다.
진량고 2학기가 너무나 기대 됩니다..
진량고 화이팅!! 성령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