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육방송에 출연하시는 김영훈 박사님 강의 듣고 왔습니다.

[민이랑 순후랑]

주말에 울 아들과 딸을 위해 김영훈 원장님 강연회에 서둘러 다녀왔습니다.

좌뇌? 우뇌? 중뇌? 한번쯤은 들어보셨죠!

강의하신 김영훈 원장샘은 좌뇌형이라고 하시더니 꼼꼼하게 말씀을 잘해주셨어요.

과연 우리아이는 좌뇌우세형일까? 우뇌우세형일까?

좌뇌우세형 특징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 한 번에 한가지씩 한다 / 길 안내 시 말로 설명한다 /

거의 항상 제시간에 온다 / 일을 미리미리 끝낸다 / 메세지 경청 시 잘 기억한다. /

과제는 스스로 한다

우뇌우세형 특징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 여러 개를 한꺼번에 한다 / 길 안내 시 지도를 그린다 /

종종 늦게 온다 / 마감시간 즈음에 일이 끝난다 / 그림을 볼때 잘 기억한다 /

과제는 친구들과 함께 한다

흥미롭지 않나요?

나와 아이는 과연 어떨까? 정말 궁금해집니다.

아이의 나이대별 뇌 발달을 위한 교육

0~2세 - 오감교육

3~4세 - 체험교육

(창작보다는 실질적 교육으로 자연도감 / 과학도감 등을 보여주는 게 좋다)

5~6세 - 사고력, 창의력 교육

6~12세 - 언어교육을 다진 후 수학교육

(초등학교 4학년 쯤 되면 수학의 뇌, 일명 아이슈타인의 뇌 발달 시기랍니다)

12~20세 - 인성교육, 시각교육

다시 말해 엄마들의 무분별한 조기교육보다는

우리 아이 뇌 발달 과정에 맞추어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예시로 우리가 흔히 조기교육열풍의 주범인 영어교육..

선생님은 1만 시간의 법칙을 내세우십니다.

모국어가 5,000시간 이상 노출되었을 때 외국어는 2,200시간정도면 가능하다는 말씀..

말이 2,200시간이지 하루에 한 시간씩 매일 빠지지 않고 꾸준히 했을 경우..

그래도 6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되는군요.

다시말해 꾸준히 매일 1-2시간씩 공부해나가도 몇 년의 시간이 흘러야만

답이 나온다는 계산입니다.

너무 서두를 필요도 없지만 시간과 노력이 없이는 안 된다는 말씀이겠죠.

단순히 5,000시간, 1만시간이라고 하면 너무 간단해보이지만, 시간을 환산해보세요.

헉!! 하신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뇌가 4-6세 때 영어문법을 가르치기에 유리하답니다.

울 민이랑 순후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말이지요.

아이들에게 노출시점도 중요한 것 같아요.

몇 세때 어떻게 어떤 공부를 노출시키느냐도 잘 생각해보아야합니다.

백배공감하는 말씀으로 조기교육에 대한 일침이셨어요..

다시 저의 귀가 쫑긋했던 두뇌 사용법으로 돌아와서

양뇌를 다 사용한다면 더 없이 좋겠죠??

양뇌를 다 사용하는 트레이닝법을 알려드립니다.

첫째...우뇌 속독법 좌뇌 정독법 동시

둘째...오감 자극

셋째...학교교육과 함께 우뇌 목욕

(학교교육은 좌뇌교육이랍니다...따라서 집에서는 우뇌를 깨우는 목욕놀이를 하는 게 좋다는군요. 아로마향, 거품목욕, 오감체험등)

넷째...음악과 그림을 감상하고 표현하라

(수학 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데 항상 표현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다섯째...엄마,아빠의 두뇌궁합 부터 맞춰라

좌뇌우세형 아이라면

엄마는 리더가 되어야합니다...

아이 스스로가 챙겨서 잘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조목 조목 따지고 참견하기보다는

흐름만을 잘 잡아주도록...

좌뇌우세형 아이 중에서 영재나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유독 많이 나온답니다.

우뇌우세형 아이라면

엄마는 함께 놀면서 옆에서 함께해주는 동반자가 되어야합니다.

만약, 역할이 어렵다면 보조자를 구해서 누군가 옆에서 함께 챙겨주어야 한다는 점.

아이가 어떤 성향이고 어떻게 공부하는 방식을 원하는지..좋아하는지

부모라면 누구보다도 아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겠어요.

우뇌우세형 아이들은 창의적인 CEO가 많이 나온답니다.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학교교육은 좌뇌교육이므로

집에서는 가능하면 우뇌를 사용할 수 있는 오감체험...자연으로의 일탈을

계획해야겠네요.

요즘 엄마들 좌뇌..우뇌...아이들 키우기 엄마의 노력이 없으면 안되겠네요....ㅎㅎ

강의를 듣고 김영훈 원장님의 책을 찾아보니까..

[아이의 공부두뇌]라고 새로 나온 책이 있더라고요.^^

강의 듣고 열심히 읽어보았죠.

대충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1장에서는 아이의 뇌가 움직이고 발달하는 패턴과 구조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학습동기가 넘쳐흐르도록 하고, 2장에서는 학년별로 그시기에 발달하는 공부두뇌를 설명해주고 과목별 공부법까지 거기다 그동안 관심 많던 궁금했던 다중지능에 대한 설명까지...초등생을 둔 부모님이라면 감히 필독서라 할 수 있겠어요.

집중력-기억력-사고력-창의력 등의 공부 기능에 자극을 줄 수 있게 하는

획기적인 교육서가 아닐까 싶네요.

머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노력되어지고 훈련되어지는 것.

아이의 뇌를 이해하고 이에 따른 뇌 구조와 기능을 이해함으로써, 단순히 공부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알고 탐구하고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모두들 김영훈 박사님 강의 한 번 들어보시고

감동받았다면 책도 한 번 읽어보세요! 강추입니다.

[아이들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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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랑 순후랑]

진짜 유명한 저자들은 대필도 한다는데 김영훈 박사님 글은 진정성이 느껴져요. 3년만인가 오랜만에 책 내신것도 반갑고요^^ 아이를 교육시키며 어려울때 많은데 그때마다 힘들때 가이드처럼 찾아읽으면서 도움받을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