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14.주일오후찬양예배 설교
*본문; 삼하 8:1~8
*제목; 사무엘하서강해(8) 승리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1. 승리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삼하8장’ 전체는 다윗이 전쟁에서 “승승장구(乘勝長驅)”하는 모습으로 가득합니다. 그리하여 ‘동서남북’으로 다윗의 영토가 확장되고, 근동지방에서 가장 강력한 왕국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승리의 주인공이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다윗입니까? 아닙니다. ‘14절’을 봅시다.
“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삼하 8:14)
이것이 바로 ‘삼하8장’의 정복전쟁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다윗은 “이미 이긴 전쟁”에 참여하여 그 열매를 거두어들이기만 한 사람입니다.
이를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이라서 이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기게 하셔서 이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승리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미 주께서 이기게 하신 싸움을 싸우는 사람들입니다. ‘요 16:33’을 봅시다.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예수님은 우리의 싸움을 대신 싸우시고, 이미 승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싸움을 우리가 이어서 싸우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볼 때에 그 싸움은 “환란”으로 보이나 사실은 “평안”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이미 이기신 싸움을 하게 하셔서, 그 열매를 얻게 하시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담대하게 나가서 세상과 믿음으로 싸우십시오. 주께서 이미 이긴 열매를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아멘.
이처럼 성경의 승리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이 성경의 진정한 주인공이시요, 우리를 이기게 하시고 구원하신 분이십니다. 이를 잊지 맙시다!
어떠한 방식이든지 사람을 높이는 것은 성경적으로는 옳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주인공이십니다.
2. 동서남북을 정복하다!
다윗은 이제 동서남북을 정복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끔찍한 정복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주인되심을 선포하는 행위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절’입니다.
“1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삼하 8:1)
“메덱암마”는 “모성의 굴레”라는 의미로, 블레셋 지역의 가장 큰 성인 모성 ‘가드’를 네 성이 둘러싸고 있는데, 그 지역을 ‘메덱암마’라로 불렀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약속하셨던 블레셋 지역을 다시 차지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뜻과 명령이 반드시 이루어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두 번째는 ‘2절’ 모압지역을 점령합니다.
“2 다윗이 또 모압을 쳐서 그들로 땅에 엎드리게 하고 줄로 재어 그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리니 모압 사람들이 다윗의 종들이 되어 조공을 드리니라” (삼하 8:2)
모압과 암몬은 롯의 딸들이 술취한 아버지와 동침하여 나은 족속으로, 불의한 씨들입니다. 이들이 이스라엘을 얼마나 괴롭혔는지, 죄가 자리하면 이렇게 괴롭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이 모압을 벌하시고, 죄를 심판하셨습니다. 이것이 정복전쟁의 참된 의미가 됩니다. 하나님을 나타내시고, 의를 높이 세워가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소바왕입니다. ‘3~4절’입니다.
“3 르홉의 아들 소바 왕 하닷에셀이 자기 권세를 회복하려고 유브라데 강으로 갈 때에 다윗이 그를 쳐서
4 그에게서 마병 천칠백 명과 보병 이만 명을 사로잡고 병거 일백 대의 말만 남기고 다윗이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삼하 8:3~4)
이곳은 특별히 병거와 말이 많은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이를 정복하고 그들이 말의 발의 힘줄을 끊게 하셨습니다. 왜입니까? 이는 ‘신 17:14~17’에 기록된 왕에 대한 하나님의 원칙에 이미 말씀하신 것입니다.
“14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 그 땅을 차지하고 거주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들 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
15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17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신 17:14~17)
이스라엘의 왕은 말과 아내와 은금을 많이 가지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서 교만해지고 하나님을 모른다 할 수 있기 때문이고, 아내들의 우상숭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떠날 수 있기 때문에 금기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도 소바왕을 정복하고 말의 발의 힘줄을 끊게 하신 것입니다.
네 번째 다메섹을 정령하게 하셨습니다.
“7 다윗이 하닷에셀의 신복들이 가진 금 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8 또 다윗 왕이 하닷에셀의 고을 베다와 베로대에서 매우 많은 놋을 빼앗으니라” (삼하 8:7~8)
여기서 얻은 금과 은과 놋은 추후 솔로몬을 통해서 하나님의 전을 짓는 일에 다 사용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치밀하게 미리 계획하시고 진행케 하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되새겨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동서남북의 정벌은 누가 하신 것입니까? 다윗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14절’ 다시 읽어봅니다.
“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삼하 8:14)
이 사실을 잊어버리지 않을 때, 우리는 바른 신앙으로 바른 열매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멘.
첫댓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과 다른 여러 가지 중의 하나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미 이기게 하신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래서 이기려고 노력하지만 우리는 주님을 따르려고 노력합니다. 하나님께서 주를 따르는 믿음의 자녀들을 이기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