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Tip "맛집 업그레이드 3선"

[희망의소리]

경주여행 Tip "맛집 업그레이드 3선"

경주는 어릴 적 수학여행 또는 가족여행으로 누구나 한번 쯤 가보았을 법한 여행지입니다. 그 시절에는 좋은 줄 몰랐었는데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고 나서는 왠지 경주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 한 켠에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주여행을 고적답사라 생각하지 마시고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의 위안을 주는 힐링 여행 컨셉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마 마음의 여유 그리고 맛집 정보 아닐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맛집은 모두 3곳으로 지주여에서 직접 탐방해 보았으며 모두 현재 경주에서 가장 핫한 반응을 얻고 있는 식당들입니다. 
 
먼저 함양집입니다. 함양집 본점은 함양이 아닌 경주도 아닌 울산에 있습니다. 하지만 경주 함양집이 울산의 함양집보다 훨씬 유명하며 대부분 경주 함양집이 본점인줄 아신답니다. 이곳의 주 메뉴는 바로 "한우물회" 그리고 "석쇠불고기"입니다. 물회하면 회만 생각하셨지 한우는 다소 생소할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이곳의 최대 장점입니다. 우선 비주얼에서 우수한데 맛에서는 더욱 독특하고 신선합니다. 감칠맛나는 국물에 녹아 든 한우의 고소한 맛이 입안에 꽉 차게 들어차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맛의 견문을 좀 더 넓혀 줄 것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보문점은 항상 사람들이 많으니 새로 오픈한 불국사 가는 길에 위치한 보불로점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양지식당입니다. 이곳이 현재로서는 경주 인기도 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유명하기도 하였지만 콩나물밥이라는 단순한 메뉴 탓으로 경주 맛집의 주류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생활의 달인"에 방송이 되며 이제 식당 마당이 대기표를 가진 사람들로 꽉 차기 일쑤입니다. 경주 교촌마을 초입에 위치하고 있으니 교리김밥에 지치신 분들은 한 번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특별한 밥의 향연에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낙지마실입니다. 이곳은 경주 동궁원 앞으로 펼쳐진 북군로 먹자골목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낙곱새라고 하여 낙지와 곱창 그리고 새우를 함께 볶아 먹는 것인데 매우 특별한 입맛을 자아내는 것은 아니지만 메뉴들의 특별한 조합 거기다 착한 가격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경주의 식당을 찾으신다면 낙지마실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맛집에 대한 정보를 장착하셨으니 예전에 찾으셨던 경주 문화 탑방에 나서 보겠습니다. 어릴적을 추억하며 불국사, 첨성대를 찾는 것도 좋지만 대부분의 여행시간을 추억 찾기에 나서기 보다는 새로운 명소나 문화재를 함께 섞어 밸런스 있는 경주여행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기림사, 동궁원, 양남주상절리 같은 곳으로 말이죠!! 
 
:: 함양집 ::
경주보문점 [경주시 북군1길 10-1]
경주보불로점 [경주시 보불로 287] 
 
::양지식당:: [경주시 교촌길 30]
::낙지마실:: [경주시 북군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