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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기행 11 ......... 마지막 포스팅 토요타 자동차 박물관 경이로운 자동차의 세계 -11 -2017토요타 신형 미래 버전 렉서스 LS500h- 2017 토요타 5세대 렉서스 LS 500 h 1억 5천만원 포스팅 직전 일본 사이트를 둘러봤다. 그런데 11년 만에 태어난 5세대 렉서스 LS500h 가 대단한 위용으로 나타난다. 과감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이 보는 이를 압살시킬 것같은 중후한 이미지로 엄습해온다. 토요타의 섬세한 장인정신으로 태어난 미래 버전이다. 2018년 초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될 차값은 1억 5천만원 정도 Lexus 토요타 렉서스 LFA, 2009 일본 -토요타 렉서스 LFA, 2009 일본- 2009년에 나온 렉서스 LFA는 렉서스의 프리미엄 스포츠카 당시 전 세계에 500대만 만들어 한정 판매했다는데 레이싱카와 동일한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새시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 차는 그 당시 야마하와 공동 개발한 V형 10기통 4.8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무게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엔진은 전면 중앙 레이아웃에 장착하고 라디에이터는 뒷바퀴 뒤 쪽으로 가서 배치한다. -토요타 렉서스 LFA, 2009 일본-
이건 박물관 안에 있는 걸 정면에서 찍어 본 것이다. 전면 헤드라이트 눈매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날카롭게 느껴진다. 강력한 포스를 심어주기 위한 의도적인 디자인이다. 렉서스 브랜드는 토요타가 1989년 미국에 처음 소개된 이후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급차 판매량을 기록 중인 토요타의 간판, 토요타는 자기네의 대표적인 브랜드 세단을 개발하기 위해 1983년부터 비밀리에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공을 거둔 것이 렉서스다. 한국에는 2001년 처음 들어와 팔기 시작 했다. 사실 토요타는 우리나라와 인연이 오래다. 1966년 지금 한국GM의 전신인 신진자동차와 합작해서 코로나라는 세단을 조립생산해서 서울 거리를 누비기 시작했는데 시발차 똥차만 있던 그 시절 내가 코로나 검정색을 처음 봤을 땐 너무 신기했다. 그러다가 토요타는 약싸빠르게 중국시장으로 진출하면서 한국을 버린다. 그 후 2001년 렉서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달고 한국에 다시 상륙한다.
2년 동안 500대만 만든 수제명품 -토요타 렉서스 L FA, 2009 일본- 측면에서 봐도 헤드램프처럼 에어 인테이크홀도 날카롭다. 스포츠 타입이라 공기 흐름을 고려해 필러의 곡선을 무척 낮게 깔았다. 미국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토요타는 한국에까지 진출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렉서스 브랜드는 예상외 좋은 반응을 일으키며 한 때 강남 아줌마들 애마로 인기를 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런데 정치 사회적 이유로 독도문제가 술렁이고 있을 때 공교롭게도 렉서스 차량 네비게이션에선 독도 지도가 사라져버린다. 그래서 난리 아닌 난리소동이 벌어지고 토요타는 궁색한 변명을 했지만 고의적 의도임이 분명해서 정치적 파장을 몰고 오기도 했다. 네비게이션에 독도가 사라졌던 렉서스 -토요타 렉서스 LFA, 2009 일본- 리어펜더 앞쪽 위 아래에 있는 에어인테이크 홀도 인상적이다. 팬더패널은 전후 모두 공기 흐름을 고려해 디자인인 한 느낌 테일 램프는 디자인이 파격적이라 개인 취향이 다를 수도 있다. 렉서스 LFA의 또 다른 의미는 이 차 개발을 통해 축척된 노하우가 오늘날 고성능 일본 스포츠카 탄생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 결과적으로 2007년 프로토 타입 컨셉카인 이 차가 공개된 후 2009년 도쿄 모터쇼에서 시판 모델 LFA가 발표되기에 이르렀다. 2010년 12월부터 시작된 핸드메이드 생산은 순전히 토요타 장인들의 섬섬옥수, 그 기막힌 손에 의해 드디어 2012년 12월 만 2년 만에 500대의 완성품을 내놓고 한정판으로 전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에게만 판매된다. 세계 초일류 수준의 렉서스 슈퍼카 -토요타 렉서스 LFA, 핑크 2012- 일본의 위키 자료를 보면 렉서스의 프리미엄 스포츠가 F시리즈가 정점에 있을 때 (F글자는 후지 스피드웨이의 머리글자를 따온 거라 함) 세계 초일류 수준의 성능, 초일류 감성과 감각을 갖춘 슈퍼 스포츠카로 이 세상에 알리기 위해 개발된 렉서스 최초의 슈퍼카라고 했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3,700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개발 비용등 기타 제반 비용으로 인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차의 개발은 적자 그 이상의 커다란 노하우를 축척해주어 나중엔 그것이 세계 경쟁력을 키워주는 원천이 되어주었다는 것 재규어 E-Type 로드스터(Roadster) -재규어 E-Type 로드스터, 1965 영국- 재규어 E-Type은 1961년 제네바 모터쇼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이 차는 스포츠가 라인업의 유산을 이어갈 차량으로 개발되었다는데 고성능에다 저렴한 가격, 더구나 아름다운 몸매로 인해 데뷰하자마자 환상적인 차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미국 등지에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재규어 E-Type 은 2 가지 유형을 가지고 있었는데 2인승 오픈카와 로드스터 쿠페형 2종류가 그것이다. 이상은 토요타 사이트에 간략히 나와 있는 재규어 정보다.
-재규어 E-Type 로드스터, 1965 영국- 로드스터는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는 자동차 유형인데 예전처럼 복잡한 개념을 떠나 요즘은 그냥 스포티하고도 스몰한 천장 없는 2인승 차량 같은 개념으로, 영국이나 프랑스에선 낮게 기어가는 땅거미같다 하여 스파이더(Spider)라 부르는 차다. 레이싱을 너무 좋아하던 미국의 전설적 스타 제임스 딘은 포르쉐 550 스파이더를 타고가다 충돌, 안타깝게도 운명하고 말았다. 이 차는 토요타가 개발한 스포츠카와 너무 외관이 유사해 난 개인적으로 토요타가 이 차를 많이 카피했을 거로 보여졌다.
페라리 사장이 감탄한 "가장 아름다운 차' -재규어 E-Type 로드스터, 1965 영국- 일본 자동차 사이트를 뒤져 이 타입의 아름다운 사진 2개를 올린다. 이런 재규어 E-시리즈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고성능인데다 저렴한 가격 그리고 아름다운 디자인이었다. 그래서 당시 이 자동차는 세계의 아이콘이 되어 화제를 뿌리고 다닌다. 재규어는 당시 경주용도 만들어 르망 레이싱에서 우승도 한 적 있다는 것 그런데 특별한 것은 페라리 창업주인 엔초 페라리도 이 차를 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라는 찬사를 보내주었다는 말도 있다. 기삿거리를 찾아 보면 2004년 스포츠카 인터내셔널 잡지는 1960년대 탑 스포츠카 목록에 재규어 E-Type을 1위에 올려놓고 있다. -재규어 E-Type 로드스터, 1965 영국- 뿐만 아니라 2008년 3월 데일리 텔라그라피는 전 세계 가장 아름다운 100대 차 목록 1위에 이 차를 올려놓았다는 것 이런 찬사들로 인해 이 차는 클래식 영화나 TV시리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인기차가 되어버린다. 이 차의 제원은 길이가 4458, 폭은 1667, 높이는 정말 낮아서 1220mm 엔진은 수냉직렬 6기통 DOHC, 배기량은 4235cm3 최고출력 265/198/5400(HP/Km/min-1) 그리고 무게는 1248kg으로 되어 있다. 인상깊은 토요타의 슬로건 -TOYOTA 창업자 토요타 키이치로- 토요타 박물관 한쪽 벽에는 1937년 조그만 창고같은 곳에서 시작해서 오늘날 토요타를 세계적 자동차 회사로 만든 창업주 토요타 키이치로가 아주 작은 감실 속에 들어가 우릴 바라본다. 성실함 하나로 세계 초일류 기업을 만든 토요타 키이치로 ! 토요타의 선명한 슬러건이 내 마음을 다시 한번 흔들어 깨운다. 토요타의 슬로건은 -You are so smart ! 이 이상 무슨 허욕과 권위적인 거창한 구호가 필요하단 말인가 토요타를 둘러본 후 나는 토요타 자동차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을 받았다. ....................
나는 해 넘기지 말고 10회 포스팅을 마치자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2018년엔 이런 연속적 포스팅에 매달릴 시간이 없다. 오늘 올리는 것은 10회 포스팅으로 만들었던 건데 너무 길어서 후반부 내용을 오늘 올리는 것이다. 사실 토요타 박물관의 그 숱한 차량을 다 포스팅 하려면 몇 년 해도 다 못할 것이다. 그래서 이쯤해서 2017년 마지막 날 나는 아~듀 한다.
*[글&사진] 봄날은 간다 |
첫댓글 이중에 선생님 차는요?
저는 퍼올리신걸로 알았는데 직접 포스팅하신 보석 자료네요.
몰라봐서 지송합니다.
저는 사실 멋진차들 갖고싶어도
엄두도 못내니 근처에 못갔지요.
카메라 장비에만 관심 있었지만
그것도 파고들지 못해요
워낙 비싸니.
돈은 부족하고 갖고 싶은건 많고
억누르고 사는 수밖에요.
좋은 포스팅 틈나는대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