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일 오늘 일정은 그리니치다.
지하철 판크라스 역에서 런던 브리지역에서 내리고 부지런히 걸어서 선착장 런던 브리지 시티 피어(London Bridge City Pier)까지 5분 정도 걷고,
우버보트를 승선하는데 런던패스 소지자는 무료다.
도착하니 배도 안보이고 사람도 안보여서 잘못왔나......한참 기다리니 배가 들어오는데 아침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다
표준시라고 하면 그리니치 천문대 정도로 알았는데 그리니치가 항구도시 이름인 것도 여행 계획을 짜면서 알았다
군함 전시관 : 벨파스트 순양함(Belfast) : 1936년 건조된 배로 제2차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순양함으로 1965 년 은퇴한 후 제국전쟁박물관의 별관으로 타워브릿지와 런던 브릿지 사이 남측 연안에 정박되어 있다.
타워브리지를 지나서 간다
배 안에서 승무원이 친절하게 한 장 찍어준다
그리니치 피어에서 하차하고 조금 이동,
그리니치 항에 있는 배 모형의 박물관이 있는데 1869년 중국에서 차를 신속히 수송하기 위해 건조된 쾌속 범선이다
입장료는 성인 20유로( 3만원이 조금 넘게), 역시 런던 패스 소지한 나는 프리 패스.
관광안내소 가서 대충 설명과 함께 지도도 받고 화장실도 사용,
해외 여행은 화장실이 어디든 있으면 일단 사용하고 나오는게 유리하다. 아니면 유료가 많기 때문.
배부가 꽤 넓다
국립해양 박물관으로 이동하는데 찾아가기 까지 구걸지도가 좀 힘들게 했다.
병안에 들어있는 모형범선이 그냥 신기하고 여기서 개인 사진들을 다 찍는다
존 웨버(John Webber 1751-1793sus)
쿡 선장의 제3차 태평양 탐험에 동행한 영국 예술가로 특히 사진 오스랄라시아(호주), 하와이, 알래스카의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원전 2400년 부터 북극에서 살고 있었든 이누이트족(날고기를 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서구인들이 붙인 별칭이다 )을 유럽탐험가 잉글필드 대위가 1854년에 찍은 사진들, 이투이트 소녀와 여성들의 단체사진, 아기를 품은 두 이누이트 여성,
카약을 탄 신원 불명의 이누이트 남자로 소개 돼 있다
호레이쇼 넬슨 대위(21세때)
1737년에 진수한 빅토리호, 1700년대 초반에 배는 왕족이나 영국 지명 이름을 따서 명명 했다고 한다1800년대에는 넬슨과 같은해군 영웅의 이름도 따고.
그런데 이 빅토리아호는 1744년 영국 해협에서 침몰하고 없는 배.
트라팔가에서 살아남은 배는 1765년에 진수된 후속함이었다고 하는데 모형은 수도 없이 많아 어느 것인지 못찾음
이 시대 최고의 전함들은 최소 100문의 대포를 장착.
돛 시대에는 전투가 종종 근거리에서 근접전투가 벌어지는데 이런 머스킷 총류, 단검, 도끼를 휴대한다
트라팔가 해전에서 살아남은 몇 안되는 연합기 중 하나.
찰스 존 무어 맨스필드 선장이 지휘하는 74문의 전열함인 미로타우르호가 날렸다.
선장의 동료중 한 명인 스티븐 힐튼이 기념품으로 보관해 오다가 나중에는 이곳 해양박물관으로 기증
영국 해군 함대의 진화과정을 모두 모형으로 전시를 많이 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