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의 토요생태교실에선 용정산림공원 숲속으로 곤충들을 만나러 떠났습니다.
울창한 나무와 풀들 속에서 여러 종류의 곤충들이 우리들을 반겨주었답니다.
다만 꼭꼭 숨어 있어서 요리조리 찾느라고 힘들었지만
오히려 아이들은 더욱 흥미로워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오늘의 포토제닉상!!!
달개비팀 선정!! 와우~ 도대체 무얼 먹어 혓바닥이 이렇게 새까맣죠?^^
다함께 "즐거워라 참된 삶" 여는 시로 먼저 생태교실의 의의를 다지고
오늘의 생태교실이 될 용정산림공원의 소개와 함께 오늘 공부할 곤충에 대한 약간의 사전지식과
재미난 노래들을 불러봅니다
♪♬ 커다란 거미가 파리에게 얘기를 하네~ ♩♪♬
"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우리 집에 들어와 보렴~"
"싫어요~거미아저씨! 난 할 일이 많다구요!"
상원이~민재~태경이도 목청높여 노래를 불렀어요~
아니! 변상원?
지난 달 서울 감이당에서 열린 낭송페스티벌에서 맹활약한 그 상원이!!!
이렇게 생태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네요^^
한팀 두팀 쏙쏙들이 용정산림공원 입구에서 만나네요^^
날씨도 상쾌하고~ 하늘도 청명하고~ 날씨도 덥지 않아 생태수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고마리팀~
달개비팀~
도토리팀~
민들레팀~
모두 모두 모여라~ 숲으로 가자~
공원 입구에서부터 나무면 나무,
흙이면 흙, 잎파리면 잎, 곤충들이 모두 나들이를 나왔나봐요~
눈이 휘둥그레져서
선생님 설명에 모두 초롱초롱 눈망울이 빛나네요^^
달개비팀은 재빠르게 애벌레까지 잡았네요!
민서 손위에도, 찬기 팔 위에도
한 뼘 두 뼘 허리를 굽혀가며 재고 있네요^^
도토리팀도 즐거운 곤충공부삼매경에 빠졌네요~
훈석이는 뭐가 이리 신이 났을까요?^^
산딸기를 제일 먼저 찾아 땄다네요 ㅎㅎ
선생님도 산딸기 한개 드셔보세요~ 아~해보세요!
맛은 장담 못해요 ㅋ
고마워요~ 환희군 승혁군!
조금 더 숲속 깊숙이 들어가보아요~
발걸음이 가볍네요~ 찰칵!
재의 결국 찍혔대요^^ 요리조리 잘도 피하더니 ㅋ
동현이의 저 호기심 대단하네요~
선생님의 설명이 끝나기도 무섭게 또다른 질문들을 마구마구 쏟아내네요^^
도토리샘 화이팅~!!
주말에 운동겸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할아버지들이 많이 오셨네요.
"아이구, 어디서 이렇게들 많이 왔누?"
"조그만 애들이 열심이도 듣네~"
할아버지, "이 나무는 이름이 무엇인고?"
고마리샘, "네에 할아버지, 그건 ***라고 해요."
"선생님~ 저희들한테 설명해 줘야지요~ 왜 할아버지한테 가르쳐 줘요~~"^^
친절한 고마리샘!
엇! 이건 무엇인고? 무당벌레?
"이건 무당벌레가 아니고 잎벌레란다"
"꼭 무당벌레같아요. 너무 닮았어요!"
"현서야, 그거 잎벌레래~ 무당벌레 아니래"^^
"그 속에 뭐있니? 뭐가 움직여? 응? "
"기다리고 있는거에요."
"뭘?"
아까부터 나현이는 열심히도 적고 있었답니다.
무어라 적고 있는지 살짜쿵 엿볼까요?^^
잎벌레
개미지옥
개미천국
귀엽게 그림까지 그려놨네요
"자아, 어미가 알을 낳아 알이 흘러내리지 않게
요렇게 접고 또 요렇게 접고, 또 접고 접고 접고......"
어미가 알을 보호하는 방법.
작디 작은 곤충이더라도 알이나 새끼를 대하는 마음은 사람 못지않게 깊은 것 같아요^^
벌레 흉내까지 내며 실감나게 설명해주시는 민들레샘!
아이들이 포옥 빠져드네요^^
그 안에 무엇이 들었나요?
돌돌 말린 잎파리를 조심스레 너도나도 펼쳐보고 있네요.
고마로브집게벌레
잎파리 안에 알을 낳고, 알에서 새끼가 부화될 때까지 지키다가 나중엔 죽는다는군요.
눈물나는 모성애에 감탄!
조심조심~ 고마로브집게벌레가 놀라지 않게~
있다! 있어! 알도 많아요!
돌돌 말린 잎파리가 엄청 많네요. 모두 고마로브집게벌레가 알을 까놓은 거라네요.
열심히도 찾습니다^^
생태교실 두번째 사진으로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