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합격수기는 편.한.도(http://cafe.daum.net/cchoi38)에 남겨진 학생들의 수기입니다.
1. 자신의 지원한 대학과 합격한 대학 및 가채점점수 [일반/학사 구분]
-> 저는 일반이엇고요
고려대 영문학과 77점(2%) 1차 불합격
서강대 영미어문 90점 1차합격/ 2차 불합격
한양대 영어 85점 /국어 모름 불합격
성균관대 경영 84 1차 불합격
중앙대 경영 오후시험 74점 경영 최초합격
2. 전적대와 학점[스팩공개]
-> 한성대 영문학과 3.75 총 2학년까지 다녔고요
성적장학금 한번 받았고 70학점 총 이수햇습니다. 저같이 학교다니면서 바로 휴학없이
하실 분은 1학년의 여름방학,겨울방학 2학년의 여름방학에
계절학기를 꼼꼼이 들으시는것과 편입영어공부를 동시에 하셔야합니다.
전 2학년 2학기를 노리고 계절학기를 늘 들어왔기 때문에 2학년2학기가 되어선 전공 4과목 12학점만 듣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3일만 나가도 됏었는데 나머지 시간은 당연히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문과이기도 해서이지만
과목들도 시사영어, 영문강독 등을 수강하여 편입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3. 편입을 마음먹게 된 동기
-> 저같은 경우엔 고등학교 시절에 영어 하나만 잘하고 다른 과목은 못하는 그저 그런 아이였습니다. 영어는 당시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능x출판사에서 나온 60일안에 보는 보카책을 하도 봐서 너덜너덜해질정도였죠. 그래서 영어는 2등급 맞았지만 다른 과목을 너무 못봐서 제 전적대인 한성대 영문과에 가게 되었습니다. 원체 가고싶지 않았던 학교라서 그냥 저냥 열의없이 다니고 있었는데 제 고등학교 친구 싸이를 가보니 애가 편입으로 경희대 경영과에 합격한것입니다. 전 너무나도 부러웟고 그 친구와 제 영ㅇ어실력이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편입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는 취업난도 한 몫햇습니다. 제 전적대를 졸업해서는 어디서도 써주지 않았을 거라는 두려움이 저를 편입으로 내몬거 같습니다.
4. 나의 편입공부기간과 공부방법[문법/어휘/논리/독해/수학/국어/전공] &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들
-> 편입은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문법,어휘,논리,독해의 영역이죠.
저는 여기서 공부의 순서는 어휘->문법->논리->독해 라고 봅니다.
탄탄한 어휘 실력은 어휘 문제 자체만이 아니라 후에 심화되는 논리,독해 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저같은 경우는 어휘문제와 논리문제는 전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자신 있었습니다.
그에 따른 저의 공부법을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어휘책은 일단 여러가지가 시중에 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voca bible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이유는, 편입어휘의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중의 어휘집으로는 중경외시 이상의 학교를 준비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 제가 올해 중대에 합격해서가 아니라 올해 중대의 난이도는 고려대,성대를 웃돈다는 말이 잇을 정도였죠.
그래서 모두 중대붙으면 로또 터진다 할 정도였는데 보카바이블을 봤던 저는 중대에 합격했답니다 .
교재에 대한 설은 이정도 하고 어휘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보카바이블 책이 상당히 두꺼워서 부담감을 느끼시는 분이 많으실거라 봅니다. 대개 하루에 40개 내지 50개씩 외우면 몇달안에 다 외우겠지 하고..막연한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아마 그 방대한 양의 단어책을 마스터 할수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그렇게 외우면 그 책의 끝을 볼때쯤에는 앞에 단어는 새까맣게 잃어버리는 불상사가 나타나는 것이죠.
따라서, 제가 알려 드리려는 공부법은 이 인간의 기억력의 닩점을 타파하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일단 ,단어책의 쪽수가
200쪽이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이 책은 적어도 시험 한,두달전엔 7,8회 이상 봐야 합니다. 이걸 "회독수"라고 부르죠.
많은 이들이 단어는 꼼꼼히 써가면서 외워야한다, 아니면 한쪽면에는 영어만 적고 오른쪽에 한글뜻을 적으라는데 저는
반대합니다. 그냥 그 200쪽이라고 가정하면 그걸 5로 나눠서 하루에 40쪽씩, 총 5일안에 다 읽는 걸로 하는거죠.
그냥 읽기만 하면 머리에 안 들어올거같다고요? 네,맞습니다. 처음 그렇게 1회독 할때는 머리에 들온게 별로 없죠. 하지만
제가 알려드린 방식으로 하면 일주일에 책 한권을 떼는것 입니다. 이런식으로 한달이면 4번을 보게되죠. 그리고 이렇게 보다보면 볼수록 가속도가 붙어서 단어를 보는 시간도 줄어들고 머리에 남는 시간도 늘어 날 것입니다.
문법은...흠 제가 그리 잘 하지 못하는 영역이지만 말해드리자면 간단히 문법서를 보신후 1200제를 많이 풀어 보시라는 겁니다.
하루에 한 20문제씩 풀고 감을 안 잃어버리면 충분하실것입니다.
논리는 단어가 되면 정말 쉽습니다. 그래서 생략할께요.
독해는..저보다 다른 분들이 더 잘할것 같네요^^; 전 단어만 초고수였답니다.
5. 편입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시련과 좌절 환희 등등(각자의 합격하기까지의 경험담)
-> 물론 저야 1~2학년을 마치고 바로 편입해서 다소 빡빡하게 공부해야 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기쁘기도 하고요.
하지만 좀 리스크가 큽니다. 편입이란 시험이 어려운만큼 후배님들은 2학년을 마치시고 1년정도 휴학을 하고 치시는것도 좋을 거 같네요. 아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전적대에 대한 애교심이 너무 없어서 전적대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추억이 너무 없네요.
그래서 상당히 외로웠지만, 결국 편입합격이란 보상이 있네요. 사람의 에너지는 한정되엇기 때문에 편입 생각하시는 분들은
최소한의 인간관계만 남기시고 모든 에너지를 편입공부에 쏟으시면 될거같습니다. 그리고...편입시험은 낮에 치는거 아시죠?
모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셔야 뇌가 잘 돌아가서 시험 때 덜 긴장하실거에요~
6. 이제 편입공부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조언 및 충고)
-> 편입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 합격이라는 달콤함을 맛보기 위해선 쓰디쓴 인내의 나날들을 보내셔야 합니다.
일단 합격만 하면 , 그 고생했던 모든 순간들이 한순간에 눈녹듯이 사르르 녹으니까요~
모두들 원하시는 대학교 합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