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여름 휴가철 야간양궁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외지인들이 몰려들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안동 KBS 즐거운 라디오 여기는 안동입니다(FM90.5 AM963)에 방송되면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날 김동길 예천군 체육시설 관리소장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면서 학생들 위주의 야간 양궁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올해 처음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간양궁 체험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위해 예천군을 찾아오도록 유도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사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하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양궁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현준 군수님이 양궁장 시설과 자원을 전 국민과 함께 나누는 방안을 마련해 보라는 주문에 20일까지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전직 양궁선수 출신의 강사는 양궁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체험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양궁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활쏘기 자세, 그리고 우리나라 양궁 역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 자세교정에서부터 1인당 10발 정도 활을 쏴 보는 방법으로 운영되고 야간 양궁체험 기간에는 여유가 많아 원하는 만큼 마음껏 활을 쏴 볼 기회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지난 14일과 15일에는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소속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윤옥희, 장용호 선수를 비롯한 8명의 양궁선수들이 야간 양궁 체험객들과 함께 어울려 양궁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자세 교정도 해주면서, 사진도 찍고 싸인도 해주면서 즐거운 양궁 체험 시간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한편, 8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야간 양궁체험은 저녁 8시~10까지 2시간 동안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양궁체험을 원하시는 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이다. 예약 전화는 654-6680번 양궁담당으로 하면 친절히 상담해 주고 이번 체험기간이 아니더라도 사전에 10명이상 야간양궁체험을 원하면 예약을 받아 양궁체험을 해준다.
김 소장은 끝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시하는 주간, 야간 양궁체험을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체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호국제양궁장에는 현재 예천군청양궁선수단과 국가대표 상비군,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단, 경북체고 등 40여명의 국내 선수들이 국위를 선양하기 위하여 피나는 훈련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