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는 달리 다양한 이펙터 없이 단순한 편성으로 연주했지만 짜임새있게 들리고 서양의 것을 그냥 흉내낸 것 같지 않다.
유소년기 만주에서 잘 살던 신중현의 집안은 해방과 함께 남쪽으로 오지만 양친을 잃고 어린 동생과 함께 고생을 하다 서울의 기타학원에서 기타를 가르치다 미군부대무대에 서기도 했고 베트남에 가서 활동을 하려했지만 작곡한 노래가 힛트를 하여 유명해지고 신중현 사단이라는 이름을 만들만큼 우리나라 가요계에 큰 족적을 남기지만 정권에 비협조적으로 나온 그에겐 어려움이 찾아오고 그의 음반은 묻혀버리게 된다
아무튼 그의 활동은 아들들에게 이어져 신대철, 신윤철,신석철등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향으로 열심히 활동하며 그들의 음악을 하고 있다.
신중현의 노래는 본인이 불러서 히트한 것도 있지만 다른가수들에게 주어 성공한 것도 많고 가요사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나 다른 유명 가수의 음반보다 남아 있는 것이 상대적으로 적어 구하기 어려운데 아마 일본인들에 의해 많은 수가 흘러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음반만큼 신중현의 음악을 연구하고 공부한 사람들이 많은데 음반에 관한건 나중에 다시 살피기로 하고 전반적인 부분을 살피고 연구한 사람은 '노재명'이라는 분으로 국악을 공부하고 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는데 앞장선 분으로 유명하다.
과거 동묘와 청계천 등지의 음반점을 다니다 '노재명'이라는 이름 석자를 운영자 분들께 들은 적이 있다.
이분이 쓴 '신중현과 아름다운 강산'은 신중현의 자서전이나 본인의 저서를 제외하고 잘 정리한 자료가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