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 (일) 고민정, ‘총선 출마’… 오늘 민주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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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41)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4·15 총선을 위해 2월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불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정 등에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은 2월 2일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고민정 전 대변인 등 4명의 입당 기자회견을 연다고 2월 1일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 외에는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 등이 포함됐다.
고민정 전 대변인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광진·서초·동작, 경기 고양·의정부 등에서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추미애 장관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 출마할 경우 상대 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경기 고양 지역의 경우 각각 불출마를 선언한 유은혜(고양병)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고양정) 국토부 장관의 지역구를 물려받게 된다. 서초갑 현역 의원은 이혜훈 새로운보수당 의원, 동작을 현역 의원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경희대(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고민정 전 대변인은 200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17년 퇴사해 문재인 대통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에 입성해 부대변인직을 맡았다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하차한 직후 지난해 4월부터 청와대 대변인을 맡아왔다. 고민정 전 대변인은 지난달 1월 15일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고민정 전 대변인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지난달 1월 3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험지도 자신 있다”면서 “그런 자신감이 없으면 청와대를 왜 나왔겠나”라고 강조했다. 고민정 전 대변인은 “아나운서 출신이고, 젊고, 여성이라는 것이 모두 저의 강점”이라면서 “14년간 아나운서로 일하면서 전 직종, 전 세대에 걸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게 곧 정치였다”고 말했다.
고민정 전 대변인은 지난달 1월 21일 페이스북에서는 “내 손으로 정치를 바꿔보겠다던 국민들이 촛불로 대통령은 바꿨지만, 국회까지는 아직 아니었다”면서 “전세계가 주목했던 촛불혁명이 정쟁으로 그 의미가 희석됐다. 이제 그 그림을 내 손으로 완성해 보겠다. 당당히 맞서겠다. 결코 피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당시 글에서는 광진구를 종점으로 두고 있는 721번 버스를 언급해 추미애 장관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 지역구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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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교민 333명… 김포공항 2차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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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근에서 2차 전세기를 통해 철수한 우리 국민 326명이 임시 생활시설인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재개발원에는 전날 200명에 이어 이날까지 모두 526명이 2주간 격리 수용된다. 2월 1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우한에서 대한항공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를 타고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한 333명 가운데 무증상자 326명은 오전 11시 25분께 아산시 초사동 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발열 등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나머지 7명은 국립의료원 등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14일간 격리시설에서 머물게 된다. 방역원칙에 따라 12세 이상은 1인 1실을 사용하고, 보호자의 보살핌이 필요한 12세 미만 어린이는 가족과 함께 방을 쓴다. 각 방에는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딸려 있어 방 밖으로 나오지 않고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방 밖으로 나오려면 미리 허가를 받은 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외부인 면회는 물론 함께 수용된 교민들 간의 만남도 제한된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는 전날 1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200명을 비롯해 총 526명이 생활 중이다. 또 다른 임시 생활시설인 진천 인재개발원에는 156명이 입소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전날 귀국한 무증상자들은 아산과 진천으로 나눠 격리됐지만, 오늘은 전원 아산으로 이동했다”며 “검역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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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조원태냐 조현아냐… 이명희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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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촉발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 전 부사장 사이에서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월 1일 업계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반도건설 등과 공동 전선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지난 1월 31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조원태 회장을 겨냥해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경영상황이 심각한 위기 상황이며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 개선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의 누나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현재 한진그룹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조원태 회장에게 물러나라며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현아 전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의 지분은 총 31.98%에 달한다. 입장문을 통해 이들은 "전문경영인 제도 도입을 포함한 기존 경영방식의 혁신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다가오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와 주주제안 등 한진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출석 주주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하면 조원태 회장은 연임에 실패하고 그룹 경영권까지 잃을 가능성이 높다. 주총 참석률이 77%였던 지난해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안건 통과를 위해 최소 39%의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상황은 조원태 회장에게 녹록지 않다. 지분율에서 수세에 몰려 있어서다. 조원태 회장의 확실한 한진칼 지분은 본인이 보유한 6.52%, 정석인하학원 등 특수관계인 4.15%, 델타항공 10% 등으로 총 20.67%에 불과하다.
여기에 지난달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한진칼 지분 1%를 매입한 카카오를 우호 세력으로 간주해도 21.67% 밖에 안된다. 한진칼이 최근 발표한 조현아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의 지분 공동 보유계약은 상당기간 준비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최근 수차례 만나 각자가 보유한 지분을 공동으로 보유하기로 합의하고 법무법인 태평양의 공증과 감독원 변경 신청 등을 거쳐 주총에서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국민연금이라는 또 다른 적도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3월 대한항공 주총에서 고 조 전 회장의 이사직 연임에 반대표를 던지는 등 한진 오너 일가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당시 국민연금은 한진칼 주총에서 '이사의 자격'에 대한 주주제안을 했으나 부결되기도 했다. 여기에 국민연금은 조 회장이 부정입학 등으로 학사 학위가 취소돼 고졸 학력을 갖고 있다는 점도 한진그룹 회장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조원태 회장에게 반기를 든 것은 지난해 12월 한진그룹 인사에서 배제되면서부터다. 동생 조현민 전무의 복직 이후 조현아 전 부사장은 복직이 무산되자 조원태 회장이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유훈을 무시한 채 독립경영을 하고 있다며 정면 대결에 나선 것이 시작이다. 현재로서는 조원태 회장에게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주요주주인 KCGI와 반도건설을 뺏긴 상황에서 이명희 고문과 조현민 전무와의 관계도 다소 껄끄럽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조원태 회장이 이명희 고문 집에 찾아가 벽난로 불쏘시개를 휘두르며 물건을 부수며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도 했다. 조원태 회장이 난동을 부린 이유로는 이명희 고문이 조현아 전 부사장 편을 들었다는 점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이명희 고문과 조현민 전무의 선택이 조현아 전 부회장으로 기운다는 전망이 나오는 까닭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중립을 지키고 있는 이명희 고문과 조현민 전무의 선택과 더불어 일반주주들의 표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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