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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요르단(Jordan) 강 원문보기 글쓴이: 갈렙
<4> 물질 관계를 보아 안다.
지위나 명예나 물질은 가지는 사람에 따라 귀하기도 하고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다.
실로 그 자체들은 선도 악도 아니라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선한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딤전 4 : 4)라 하였다.
하나님께서 천지 창조를 마치시고 "하나님이 그 지어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 1 : 31) 하였다.
우리가 썩을 물질 또는 배설물 같은 물질이라 하는 것은 그 물질을 잘못 가지고 잘못 쓰는 사람들로 인하여 물질들이 애매하게 듣는 말이다.
바울은 만물들의 탄식을 들었으니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 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 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롬 8 : 19-22 ) 라고 하였다.
하박국 선지자는 불의하게 지은 집의 담 돌과 들보가 부르짖고 응답한다. (합 2 : 11)고 하였다.
이같이 물질은 가지는 자의 어떠함에 따라 선도 되고 악도 된다. 사람이 재물을 악하게 벌어 악하게 쓴 후 악한 교만을 가지면 이는 죄로 일관 함이다. (약5:1-6 ).
이 재물을 하나님 뜻 안에서 얻어 하나님의 뜻대로 쓸 때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 되는 것이다.(빌4:18)라고 바울은 물질을 주고 받음에 대하여 기뻐하였다.(빌2:17-17)
사도 요한도 성도들의 물질 봉사보다 더 기쁨이 없다하여 이를 진리를 행하는 것이라 하였다.
곧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내게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저희가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거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저희를 전송하면 가하리로다. 이는 저희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이러므로 우리가 이 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 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삼 3-8 ) 라고 하여 물질봉사가 진리를 행하는 것이며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예수께서 복음을 전파 하실 때 역시 그러하였으니 "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반포 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 새 열 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또한 악귀를 좇아내심과 병 고치심을 받은 어떤 여자를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 이라 하는 마리아와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눅 8 : 1-3) 하여 그때 당시에 몇 여성들의 물질봉사로 예수그리스도를 섬겨 성업을 이루는데 동참 하였던 것이다. 심지어 빌립과 가롯 유다는 전대를 맡은 제자들이기도 했다. (요 6 : 5-7, 12 : 4-6, 13 : 29).
이와 같이 물질은 가지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한 것이다.
<가> 성령의 은사를 받은 자들은 모두 물질에 청렴하였다.
곧 하나님과 함께 한 자들은 다 그러하였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자기의 목자들과 롯의 목자들이 서로 다투고 있을 때의 일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 아브라함이 애굽 에서 나올 새 그와 그 아내와 모든 소유며 롯도 함께 하여 남방으로 올라가니 아브라함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 그가 남방에서부터 발행하여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그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아브라함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곧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 할 수 없음이라.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싸우고 또 가나안사람과 브리스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너나 나나 네 목자나 내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 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 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창 13 : 1-9) 하여 싸우지 않고 롯에게 먼저 택하게 한 후 자기는 뒤에 남은 것을 가졌다.
이를 보신 하나님께서는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창 13 : 14-15) 하여 물질에 청렴한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직접 복을 약속하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돔 왕이 생명을 걸고 자기를 구해준 아브라함에게 전리품을 다 가지라 하였을 때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시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서하노니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케(부자 되게)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무론 한 실이나 신 들메라도 내가 취하지 아니하리라." (창 14 : 22-23) 하였다.
또한 그는 막벨라 굴을 사서 매장지를 삼으려 할 때에도 [Hittites]족속 대표자 에브론이 전혀 값없이 드리겠다고 거듭 말하였지만 준가(제일 높은 값)인 4백 세겔을 달아주고 샀던 것이다.
아브람은 이같이 청렴하면서도 또 물질로 사랑의 생활을 하였으니 그 기록은 다음과 같다.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았다가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섰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 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가로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시고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서 쉬소서.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쾌활케 하신 후에 지나 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가로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에 들어가 사라에게 이르러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아브라함이 또 짐승 떼에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취하여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 한지라 아브라함이 뻐터와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진설하고 나무 아래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창 18 : 1-8) 하였다.
이 간단한 기록에 <달려가>가 두 번, <급히>가 두 번, <속히>가 한번 모두 다섯 번이다.
물건은 <물>, <고운 가루로 만든 떡>, <좋은 송아지>, <뻐터>, <우유>, 최상의 상품으로 다섯 가지이다.
그리고 그의 태도 역시 <영접>, <몸을 땅에 굽힘>, <물로 발 씻음>, 자기가 <음식을 진설>, <모셔 섬>, 역시 다섯 가지로 나타났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사랑의 생활을 보여준다. 제일 좋은 물건으로 접대한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접대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도 있느니라." (히 13 : 1-2) 하여 성도들이 가진 물질로 사랑과 접대를 하라 권장하였다.
엘리야 선지는 여덟 가지의 큰 권능을 행하며 죽지 않고 승천까지 한 위대한 참 종이었다.
당시 잘못된 선지자들 850명이 아합 왕과 그 왕후 이세벨과 친교로 궁중 출입의 영광과 권세를 누릴 때 엘리야는 그들을 죄악시 하여 단벌옷(왕하2:12-13)에 식생활도 어려워 때로는 시냇물을 마시고 까마귀가 아침 저녁으로 가져다 준 떡을 먹으면서 살았고(왕상 17:1-7), 때로는 가난한 사르밧 과부의 집에서 접대를 받았으며 (왕상 17 : 8-9), 또는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할 때에는 천사의 전한 떡과 물로 살았다 (왕상 19 : 1-8).
자기의 여덟 가지 권능을 가지고 국가와 교인들의 돈을 모으는 일을 결코 하지 않았다.
성령의 권능 곧 하나님의 권능을 돈을 받고 팔거나 돈을 버는데 쓰지 않았다는 말이다.
물질에 이같이 청렴 하였다.
베드로 사도는 오순절 성령을 충만히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첫째 사도였다.
그는 초대교회 성도들 수천 명이 자기 재산을 팔아 사도에게 바쳤으나 (행 2 : 41-47, 4 : 32-37)
성전 미문에 들어 갈 때 앉은뱅이에게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어라" (행 3:6) 하였다.
수천 명이 드린 은과 금을 베드로는 자기 것으로 하지 않았고 일곱 집사를 선택하여 그들에게 주어 구제하는 일에 쓰게 하였고 자기는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힘쓰리라." (행6:4,1-6)하여 물질에 손을 대지 않았다.
바울 사도는 최후 로마 옥중에서 동지에게 보내는 편지 안에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워 왔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 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사모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 에게니라.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네가 올 때에 내게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딤후4:6-13)고 하였다.
인간적으로만 볼 때는 슬픔의 극이다. 그 위대한 학자요, 위대한 사도로서 백발이 되기까지 무한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복음을 천하에 선포하며 성령의 권능으로 기사와 이적을 가장 많이 하던 자였지만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는 로마 옥중의 죄수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회와 신자들의 배신을 당하고 동지들도 몇 사람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한 그에게 남은 것은 고작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 한 벌 뿐이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세례 요한은 제8번째 속하는 제사장이다.
그가 제사장으로 있었다면 그 의식주가 그 나라 최고였을 것이다. 의복은 제사장의 옷, 곧 보석이 14개나 되는 의복이고, 음식은 전 국민이 드리는 최상의 십일조였으며 거주는 두로왕 히람이 보낸 화강석과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지은 제사장 사택이 있었다.
그러나 자기의 사명에 충실하려 하여 제사장의 의복을 벗어버리고 낙타 털옷과 가죽 띠를 띠고, 십일조 대신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성전과 사택을 떠나 광야로 옮겼었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도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마8:20)고 하시기까지 물질에 있어 청빈하셨으며 마지막 십자가에 못 박히신 때는 몸에 입으셨던 한 벌의 옷까지 빼앗기셨으니 곧,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군병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요19:22-24)고 기록된 바와 같다.
그야말로 적빈 그대로였다.
이와 같이 물질은 가지는 사람에 따라 선도 악도 되지만 대게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만 중심하여 물질엔 거의 청빈이었으며 물질로 봉사한 성도들은 물질과 지위와 명예를 주의 뜻 안에서 얻게 되면 주의 뜻을 위하여 사랑의 봉사에 제물로 드렸다.
참 종은 그런 이권을 위하여 교단과 교회와 신자들을 괴롭히는 일은 아예 없었다. 명심할 일이다.
<나> 악령 및 인간적 체험자들은 오직 물질 착취 곧 명리, 공명등 이권 쟁탈에 전념한다.
먼저 순전히 잘못된 영의 체험 계통에 속한 성경의 말씀을 상고함이 좋겠다.
옛날 유대 나라 남.북조에 하나님의 선지자들 가운데 하나님이 보내지 아니한 선지자들이 매우 많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이 아닌 다른 계통의 거짓 선지자들이었다.
그러나 국민은 그들을 더 믿어 참 선지자를 죽이는 과오를 범하였다.
그러한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을 잠간 살펴보자. 예레미아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은 다음과 같다.
예례미야 23장에 기록된 말씀 중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특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11) 하심으로 [내 집] 곧 성전에서도 이성문제로 (14) 악을 행하여 더럽혔다는 말씀이다.
또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의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의 강팍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16-17)하여 잘못된 묵시를 말하며 돈을 위하여 악한 자들에게도 그 마음을 사기위하여 평안하리라. 재앙이 임하지 아니하리라는 말로 거짓 평강을 전했다는 말씀이다.
이런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자들이 아니니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 하였은즉" (21) 하여 참 선지자들 보다 더 열심이 있는 양, 줄곧 쉬지 않고 예언하며 돌아다니면서 돈을 갈취했다는 말씀이다.
그들은 거짓 예언과 꿈 이야기와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한다 (25-26)고 하였으며 간교한 방법으로 내 백성 곧 하나님의 백성인 신자들을 미혹한다. (32 )고 하셨다.
또한 그들은 말씀을 도적질하는 선지자라(30) 하셨는데, 이는 참 종들이 증거하는 말씀을 도적질하여 자기가 깨달은 진리라 하면서 악용한다는 것이다.
이상의 모든 말씀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지 않은 거짓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니며
잘못된 체험과 거짓 수단으로 돈을 위하여 열심히 돌아다녔음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에스겔 선지자는 에스겔서 13장에 거짓 선지자들의 물질주의의 상황을 명시 하였다.
곧, "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의 예언하는 선지자를 쳐서 예언하되 자기 마음에서 나는 대로 예언하는 자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본 것이 없이 자기 심령에 따라 예언하는 우매한 선지자에게 화가 있을진저. 이스라엘아 너의 선지자들은 황무지에 있는 여우같으니라." (1-4) 하여 거짓 선지자들은 마땅히 할 일을 하지 않고 썩은 먹이 냄새를 따라 교활하게 다닌다고 하셨다.
또한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거짓 여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은 다음과 같다.
"너희가 두어 웅큼 보리와 떡을 위하여 나를 내 백성 가운데서 욕되게 하여 거짓말을 곧이 듣는 내 백성에게 너희가 거짓말을 지어서 죽지 아니할 영혼을 죽이고 살지 못할 영혼을 살리는도다." (19-)
이는 하나님의 진리 곧 묵시의 진리를 전한다 하면서 영혼을 사냥물(20-21)로 삼기 위하여 잘못된 묵시와 꿈과 거짓으로 예언하며 돌아다닌다는 말씀이다.
미가 선지자도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지시를 말하였다.
곧,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는 이에 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미3:5)하였다. "이에 물고 입에 채워준다."는 말은 돈 곧 물질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물질을 줄 때는 평강을 외쳐 축복하지만 물질을 못주게 되면 벌써 얼굴이 달라지며 싸울 준비를 한다 함이다. 이같이 구약 때 이미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있었으나 말세 교회에는 더욱 많을 것이다.
신약 때에도 역시 잘못된 체험 및 잘못된 선지자들은 여전히 물질 얻기에 그 생사를 다 한다.
먼저 예수께서 시험하던 마귀는 "돌들이 떡 덩이가 되게 하라" (마4:3) 하여 물질로 구세주가 되라 하였음과 같이 마귀에 속한 거짓 선지자들은 황금만능주의자들이 된다.
예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성전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으며 (마21:13) 장사하는 집을 (요2:16) 만들었다가 예수의 책망을 받기까지 하였다.
하나님을 위한다는 미명 아래 성전이 물질로 썩어 있었던 것이다.
예수의 부활 후에도 무덤을 지키던 군병들에게 돈을 많이 주면서 예수 시체를 도적질하여 갔다고 거짓 말을 시킨 자들이 당시의 교회의 최고 지도자들이었다.
교파와 교회와 교회기관들이 강도의 굴혈과 장사하는 집이 되기 쉬운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항상 똑같다. 강도들이 모인 곳은 싸움이 있고, 장사꾼들이 모인 곳은 소란하다.
바울 사도는 이런 자들을 "개와 행악하는 자들과 손 할례당" (빌3:2) 이라 하였다.
저들은 십자가를 전하는 종이라 하지만 실상은 십자가의 원수로 행한다 (빌4:18) 하였으며 또한 저희는 배로 하나님을 삼는 자들이라 (빌3:19)하였다. 그리고 말세에는 돈을 사랑할 것(딤3:2)이라 하였다.
베드로 사도는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물질주의로 살게 될 것을 말하였으니 "저희가 탐심을 인하여 지은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를 삼으니 저희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저희 멸망은 자지 아니하느니라." (벧후2:3)하여 거짓 선지자 곧 거짓 종들은 탐심을 이루려고 지은 말을 가지고 신자들로부터 이익을 얻는데 이용한다는 것이다.
유다 선생은 이(利)를 위하여 아첨하는 자라. (유16) 하였다.
이같이 거짓된 자들은 물질제일주의로 갖가지의 교활하고 악랄한 방법을 총동원하여 하나님의 종이라는 미명 아래 숨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행하여 야심을 달성 하려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바울의 신실한 체험담이 있다.
곧 바울의 동지였던 갈라디아 교회 신자들을 거짓 선지자들이 이간 붙여 바울을 배반하고
그 거짓 선지자들을 참 종으로 알고 따르게 함을 본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 형제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너희가 내게 해롭게하지 아니 하였느니라.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을 인하여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 하였도다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거 하노니 너희가 할 수 만 있었더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를 주었으리라.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저희가 너희를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이 좋은 뜻이 아니오. 오직 너희를 이간 붙여 너희로 저희를 대하여 열심 내게 하려 함이라." (갈 4 : 12-17) 하였다.
갈라디아 교회 신자들의 바울에 대한 봉사를 거짓 선지자들에게 하게 하려 하여 열심을 내어 바울을 중상모략 하여 이간을 붙였던 일을 바울이 언급 한 것이었다. 말세 교회에 많이 있고 또 있을 일이다.
그러나 놀라운 또 하나의 일은 하나님의 역사로 일하던 사람들이 물질에 타락된 일도 없지 않다는 점이다.
신약성서에도 많이 인용되고 있는 발람 선지자 같은 자 들이다.
발람은 하나님과 대화도 하였고 천사도 만난 자이었다. 그는 예수 탄생 하실 때 별이 나타날 것을 예언 한 자이기도 하다. (민22:, 24:7).
그러한 그가 불의에 눈이 어두워 망하였다 (민31:8). 특히 그가 물질에 끌려가면서도 하나님의 종으로 끝까지 가장한 간교한 일은 참으로 물질주의에 타락한 자들의 표본이 되고도 남을 것이다. 곧 그는 하나님의 일을 가로 막으려는 발락 왕의 사자들이 예물을 가지고 왔을때 그들을 영접하여 자기 집에 유숙케 하고 하나님의 종의 자세로 하나님께 물어 본 것이 그 첫 번째 간교함이었다. 이미 악인 줄 알면서도 물어본다는 것은 벌써 범죄이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노하사 발람에게 "너와 함께 한 이 사람들은 누구냐?" (민22:9)라고 문책하셨을 때 발람은 하나님께서 모르셔서 질문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면서도 구구한 설명을 하였다.
이 점이 그 둘째의 가증함이다. 그 때 하나님께서 가지말라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자들이 두 번째 왔을 때 또 다시 집에 머물게 하고 하나님께 물었다. (민22:19).
이미 첫 번 때 책망과 더불어 가지 말라 하셨거늘 이처럼 다시 묻는 것은 기어이 가고픈 심사를 표출함이다. 물질에 애착이 있는 자들은 이처럼 끊기 어려운 가증함이 있다. 이것이 그의 셋째 가련함이다.
또한 그는 물질에 눈이 어두워 불 칼을 든 천사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나귀를 책하다가
도리어 나귀에게 책망을 받았으니 (민22:21-34) 이것은 발람의 네번째의 타락된 모습이다.
그는 천사를 보게 될 때 천사가 엄한 말로 “너를 막으려고 왔다.” (32)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의 뜻을 잘 순종 하는 체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 가겠나이다." (34)하여 기어코 잘못 된 길 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것은 그의 다섯 번 째 간교 무쌍한 태도이다.
그가 마침내 목적지에 이르러 제단에서는 하나님의 주신 말씀만을 증거함으로 초청한 발락 왕으로 부터는 손뼉을 치며 책망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 (민24:10-11).
그러나 그는 제단이 아닌 사석에서는 음행과 우상의 제물로 이스라엘 군대를 망하게 하는 비밀을 알려 주어 하나님의 뜻이 어긋나고 이스라엘군이 실패하게 하였던 것이다.
이는 공석과 사석이 다른 생활이며 자기 개인의 이득을 위하여 하나님과 하나님의 자녀 곧 교회와 신자를 해롭게 한 그의 여섯째 큰 죄악이었다.
언제나 거짓된 자들은 강단에서 외치는 말은 자기 나름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체 하지만 사생활에서는 교회와 신자들의 흥망은 안중에 없이 담대히 자기들의 이권을 위해 행동한다.
그러한 발람의 마지막은 그처럼 사모하던 지위와 물질은 써 보지도 못한 채 칼에 죽임을 당하여 망하고 말았다.(민31:8).
이것이 그의 마지막 일곱 번 째의 비극 곧 심판이었다.
이 사건으로 베드로 사도는 말세 교회에 있을 거짓 종들에 대하여 경고한다.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달하여 낮에 연락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저희 간사한 가운데 연락하며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쉬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저희가 바른 길을 떠나 미혹하여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좇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 하다가 자기의 불법을 인하여 책망을 받되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것을 금지하였느니라." (벧후 2:13-16)하였다.
유다서는 "발람을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음행하게 하였느니라." (계2:14)라고 여러 종들이 경고 하였다.
실로 발람과 같은 종이 될까 두려움으로 끝까지 주의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롯의 아내를 생각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천사를 직접 만나 식사를 접대하였고 또 직접 말을 들었으며 심지어 천사들이 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소돔성 밖에까지 이끌어 주었건만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다. (창19:1-3, 16:26). 참으로 애석하고 두려운 일이다.
예수께서도 말세의 말씀 중에 "롯의 처를 생각하라."(눅17:32)하여 물질주의를 돌아보지 말 것을 부탁하셨다.
하나님의 천사를 보고 그 지시까지 받은(창19:16) 그처럼 분명한 산 체험을 한 사람이 그 현장에서는 뒤를 돌아다보았으니 참으로 한심한 여인이란 생각이 들것이다.
그러나 천사 보다 더 크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있는 신약시대 신자들이 장차 천지가 소돔성과 같이 불 탈 것을 알면서도 물질을 뒤돌아보는 신자가 있다면 그는 롯의 아내를 비웃거나 한심한 여인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사울 왕 역시 이런 유의 사람이다.
그가 왕이 되기 전에는 준수한 소년이었고(삼상9:2) 왕이 될 것을 사무엘 선지자에게 들었을 때는 겸손 (삼상 9:20-21)하여 왕이 됨을 피하려고 숨기까지 하였던(삼상10:21-24) 사람으로써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었던 사람이었으며 심지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도 하였던 사람이다. (삼상10:8=9-13).
하나님께서도 그 인품도 인정하셨고 그의 예언도 참 종들과 같은 은사의 예언이었다.
그 사울 왕이 물질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 하다가 버림을 받은 것이다.
이 일을 성경은 사무엘상 15장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사울 왕에게 미리 말씀하시기를 아말렉 전쟁 때 전리품을 진멸 하라 하셨다.
그러나 사울왕은 가치 없고 낮은 것은 멸하고 아각과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겼다. (8-9).
하나님의 지시로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 왕에게 이르렀을 때 그는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다(13)고 말하였다.
사무엘이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려오는 소의 소리는 어찜이니이까?"(14) 물었을 때 그는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과 소의 제일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15) 하였다.
그때 사무엘은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까?"(19)하여 엄책할 때에 사울 왕은 "진멸 하였으나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 하려고 양과 소를 취하였나이다." (20-22) 라고 자기는 순종 하였으나 백성이 그리 하였다고 책임을 전가하였다.
죄 위에 죄를 더한 것이다. 이때에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더 좋아하심 같이 좋아 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 하는 것은 사슬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22-23)라고 선언 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사울이 물질을 사랑하다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재물을 사랑하는 죄에 빠진 것이다.
두려운 것은 그가
ㄱ,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23)
ㄴ, 물질 탈취에만 급하였으며 (19)
ㄷ, 순종 하였다 거짓말을 하였고,
ㄹ, 자기는 하지 않고 백성들이 하였다고 책임을 전가 하였으며,
ㅁ, 하나님께 제사하려 하였다 하여 하나님을 위한다는 미명을 악용하였고 (15,21)
ㅂ, 죄가 확실히 드러날 때에야 사실을 고백 하였으나 (24-25)
ㅅ, 이미 바린바 되어 망 하였다 (26-35).
이상과 같이 물질을 사랑하는 그 한 가지가 죄에 죄를 더하여 멸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신약 시대 역시 성령 곧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자들이 물질 사랑으로 심판을 받는 일이 없지 않다.
예수의 제자 가롯 유다는 3년간 직접 듣고 보며 가르침을 받았다.
또는 열 두 제자들이 전도 파송을 받을 때 사귀를 내어 쫒으며 병자를 고치는 능력도 받은 바 있었다.
그리고 3년간 줄곧 전대를 맡아 재무 사도로 일도 보아 왔다.
그러나 그는 돈을 탐하여 스승 예수를 팔았던 것이다. 그는 불행하게 날 때부터 도적으로 태어났다. 그리하여 돈 궤를 맡아 있을 때에도 거기 넣은 것을 훔쳐 갔었다 (요 12 : 4-6).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버릇은 하나님이 아닌 인간으로는 고치기 어렵다.
특히 도벽, 호색, 탐욕등이 더 그러하다고 한다. 그들에게 사단이 틈을 엿보아 들어가기도 한다.
가롯 유다가 그 한 예이니 예수께서 떡 한 조각을 찍으셔서 가롯 유다의 아들 시몬에게 주시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갔다고 하였다. (요13:26-27)
누가는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롯 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니 이에 유다가 대 제사장 들과 군관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책을 의논 하매 저희가 기뻐하며 돈을 주기로 언약 하는지라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눅22:3-6)하여 돈을 탐하는 도적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 은 30에 예수를 팔게 하였다.
옛날 사울 왕도 물질에 타락하여 버린바 되었을 때에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 (삼상16:14, 15-23, 18:10)하였다.
초대 교회 때에도 성령의 감동을 받기는 하여 물질을 드리려 하였으나 그 감동을 소멸하고 그 반을 숨기고 속여 드리던 아나니아와 그 아내 삽비라가 죽었던 일도 있다.
그때에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행5:3-4)라고 책망할 때에 남편 아나니아가 죽고,
"세 시간쯤 지나 그 아내가 그 생긴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베드로가 가로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가로되 예 이뿐이로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 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돌아오는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나가리라." (행 5 : 7-9) 라고 책망할 때 그 아내 삽비라도 죽었다.
현대 교회의 신자들 중에는 감동을 소멸하여 처음 감동대로의 봉사와 충성을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다만 성령을 속이지 말 것이요, 자기의 재산을 자기 마음대로 봉사하면 된다.
이상에서 말한 발람, 롯의 아내, 사울 왕, 가롯 유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이들은 처음에 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자들이었으나 후에 물질 욕에 빠져 심판을 받은 자들이다. 저들은 중생의 생명이 없이 일시 동안 하나님의 영과의 관계를 가졌던 것뿐이다.
마치 발람의 나귀가 중생하여 구원에 들어 갈 수는 없는 동물이지만 일시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눈으로는 발람이 못 본 천사를 보았고 귀로는 발람의 말 곧 사람의 말을 알아들었으며 입으로는 사람의 방언을 하였던 것 같다 (민22:12-30).
이상과 같이 하나님의 은사자들은 모두 물질에 청렴하였다.
거듭 말하면 모세는 애굽의 왕위와 재물을 버렸고(히11:24-26),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준 엘리사 선지자는 그 예물을 받지 아니하였으며(왕하 5:) 바울은 모든 것을 배설물로 버렸고 (빌3:4-6), 베드로는 재물을 7집사에게 맡겨 버리고 기도와 말씀 전하기에만 힘쓰는 중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에게 줄 돈 한 푼조차도 없을 정도였다.(행6:1-4, 3:).
그러나 처음부터 악령 및 잘못된 거짓 종들과 처음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다가 타락된 자들은 교회를 이권 투쟁의 장소로 여기고, 신자는 상품쯤으로 알아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회와 신자를 위한다는 미명 아래 싸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