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2(일)
♡산행코스: 복성이재~봉화산 매봉~봉화산~광대치~월경산~중치~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릉고개~장안산~중봉~하봉~어치재~범연마을
♡ 산행거리: 약 27 km
♡ 날씨: 맑음
♡ 함께한이: with 경호대장,백조의호수,여시
백두대간을 걸으며 눈여겨 보았던 길을
다시 찾아보는 시간
남원 봉화산의 철쭉과 일출이 보고파 떠나 보았다.
부처님 오신날,
백두대간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본다.
미세먼지가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아름다운 철쭉과 일출은 기대만큼
행복함을 안겨주었다.
복성이재,,
복성이재는 다섯번째 서본다.
내게는 사연 많은 곳이라 더 정이간다.
봉화산 매봉,,
잠시 십여분 어둠속을 치고 오르니 매봉이다.
매봉에는 철쭉철을 맞아 진사들이 일출을 담기위해 몇 보인다.
날이 흐려 다들 아쉬운 모습,
일출을 기다리며 매봉에서 시간을 보낸다.
날이 흐리니 담을 기약하고 길을 간다.
미세먼지에 가려졌지만 희미하게 태양이 떠오릅니다.
지나온 매봉 모습,,
매봉을 뒤로하고 봉화산으로..
봉화산,,
봉화산에선 인증하나씩 남겨야 겠죠
봉화산의 비박맨들,,
지나온 봉화산,,
봉화산 쉼터,,
연비지맥 분기점,,
연비지맥은 삼봉산의 이름을 따 삼봉지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백두대간 봉화산 인근인 무명산에서 분기하여
연비산,상산,삼봉산,화장산을 일으킨뒤 임천강이 남강과 만나는 곳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38km의 산줄기이다.
개인적으로는 연비지맥이란 이름이 맘에 들고 조만간 꼭 가보고 싶어진다.
남강은 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산청 강정마을 앞에서 임천강과 합류하여
진양호에 흘러든다.
산청에서는 합수점인 강정마을에서
진주 진양호까지 80km의 남강을 경호강이라 부른다.
산책길 같은 대간길을 걸으니 광대치에 다다르고,
광대치
삼거리서 잠시 월경산 다녀올사람은 다녀오고,
난 힘들어서 패스 ㅎㅎ
중치,
중고개재,
중고개재를 지나고 백운산 오르는길은 다들 아시지요?
백두대간 북진하시는 분들이나 국공연산 하시는 분들께는 좀 미워보일수도 있겠네요.
지겹도록 오르고 오르니 백운산이 보이고.
백운산,,
사실 이날 날씨가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무더위에 백운산 오르느라 좀 힘들었지요.
다음에 국공할때나 다시 볼려나 ㅋㅋ
백운산에서 영취산 가는길,
내려서며 조망터에 잠시 오르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망중한을 즐긴다.
멀리 남덕유산이 아스라이 자리하고,
영취산 가는길은 밤이거나 비오거나 눈오거나
그런 기억 밖에는 없어서 그런지 조금은 낯설다.
영취산,
비바람 맞던 기억만 있는 영취산,
영취산은 금호남정맥 분기점이기도 하지요.
대간길은 이정도에서 마무리하고
대간길 걸으며 늘 가고 싶었던 장안산으로 가봅니다.
정맥길에 가게 되겠지만 아직 낙동길을 걷고 있는지라
금호남은 언제 가련지...
무룡고개에 내려서고,
장안산 정상 가는길은 완전 실크로드
완만한 오르막이다.
날이 더우니 그 오르막도 힘은 든다.
장안산 전망대 가기전에 샘터가 있는데
관리만하면 이용 가능할것도 같은데
관리가 안되어 무용지물...
전망대,,
전망대에서 잠시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겨보고,
장안산으로
역시나 실크로드
백운산을 조망해봅니다.
장안산,,
장안산의 정상석이 참 멋지더군요..
장안산에서 금호남정맥길을 버리고 범연마을로 진행,
중봉을 지나고,
하봉을 지나고,
범연마을로 진행하다가 두갈래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3km 이고 초입이 거칠다.
우측 직진은 5km이나 길이 좋다.
근데 왜 거친곳으로 가고 싶을까 ㅋㅋ
결론적으로 말하면 좋은길로 가야했다.
어치재로 가는 이길은 산죽으로 시작해서 산죽으로 끝나버렸다.
그것도 길이 없는 ㅋㅋ
나름 길이보이다가 어치재를 지나고는
길이 더 희미해지고,
대충 이리 길을 찾아나가니,
계곡이 나오고,
사람의 흔적이 있는곳으로...
콜택시 부르고 범연동으로 걸어가니 막 택시가 도착한다.
택시타고 복성이재로 원점 회귀하는데 택시기사분이 무척이나 친절하다.
특히나 금호남정맥에 대해서는 해박하심,
잼나는 정맥길 이야기 듣다보니 복성이재에 다다른다.
복성이재에서 하루마감합니다.
2019.05.31(금) 오후 06시 18분 /두건/筆
첫댓글 하루동안 여기 저기 많은 걸음을 하셨네요
봉화산의 아름다운 철쭉구경과 백두대간길을 지나 금,호남 정맥길까지
대간길 보니 대간길로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데...덕분에 고운 사진들 즐감하고 갑니다.
여쭤볼께 있어서 전화드렸는데
전화가 안됩니다.
번호가 바뀌셨는가요 ㅎㅎ
요즘 많이 바쁘신건지 아니면 게을러 진건지 후기가 더디게 올라 옵니다.ㅎㅎ
그나저나 한번 내려가야하는디 언제가 좋을까요?
사람도 멋지고 꽃도 멋지고 산길도 멋지고
수고하셨습니다
이래저래 바쁜 시기입니다.
그래도 이제 조금 나아지긴하네요.
내려오는거야 모 시간이 날때 휭하니 다녀가셔요.
너무 전주면 시간내기 힘들어요 걍 떠나셈~~
백운산을 보면 정말 국공때 고생하였던 기억이 사라지질 않는것 같아요.
장안산은 일반 산악회 따라갔다온 기억밖에 없는것 같아요
수고 많으셨고 고운 흔적 즐감하고 갑니다.
그 기나긴 길에 고비도 참 많을텐데
특히나 백운산 같은 길은 지겹기도하고 그렇지요..
늘 활동적인 모습 잘보고 있습니다.
봉화산과 백운산 모두 땡볕이었을 텐데 땀 좀 흘리셨겠습니다 .ㅎ
더운날 시원한 대간길과 장안산 보니 가고 싶어지네요 ㅋ
봉화산도 장안산도 다 가보신곳이니 잘 알겠네요 ㅎㅎ
시간되면 힐링 다녀오기 좋은곳입니다.
7차정맥 졸업때 봐요~~
철쭉이 한창일 때 다녀오셨군요.
처음에 홀로 봉화산을 올라서 한창인 철쭉꽃을 보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몇 해 전에 시산제 참석하러 갔다가 백운산 오름길에 추위에 발이 얼어가던 기억도 나고.....
수고하셨습니다.
대간때는 어두울때 지나거나 흐릴때 지나고
철쭉 시즌도 아니라서 따로 꼭 오고 싶었는데
역시 좋았습니다.
대간길의 숨은 비경들이 점점더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ㅎㅎ
산능선의 바람은
지금시기에 기장시원한바람같습니다
꽃알레르기가 있어 ㅎ
전 꽃을싫어하는 일인입니다
가장 무너운꽃 실컷구경시켜
주심에감사
헐 그람 봄에는 산에 어찌가요?
꽃을 피할수 없을턴데
@두건(頭巾) 알레르기 약을 하나 먹고 시작합니다..
안먹으면 눈물,콧물, 재치기
더러워서 산행이 불가입니다..ㅎ
@지맥 ㅎㅎ 약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두건(頭巾) 구미지부 수요일 막창 모임하시는데 오십니까?...
막창은 안좋아하는데 오신다면 얼굴뵈러..ㅎ
@지맥 전 이번에는 시간이 안될듯합니다.
많은분들이 오실듯하니 자리 빛내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