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 회원이 1,000명이었던가 2,000명이었던가 하던 때에 가입했던 스탠리입니다. 그 땐 신문기사 정도 올라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쨋든 요즘 이리저리 글이 많은 걸 보면 이 카페도 많이 커지긴 했나 봅니다.
하여간 이 카페가 좋은 소스가 되도록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거기에 기여코자 한 때 정말 카페서 24시간 살았던 적도 있었는데 밥벌이 현실을 넘어서긴 어려워 몇년간 눈팅을 했습니다 ㅎㅎㅎ
이 글은 예전 전쟁을 경험한 Selco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그 사람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이런 사이트에 가봐도 여러분에게 맞는 답은 없습니다. 다만 그 경험을 공유하고 이해해서 자신에게 응용을 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여집니다. 참조 하십시오. -------------
아파트에서 도시 생존
SHTF 상황이 발생하면 내 피난처로 이동하는 것이 내 계획인지라, 나는 내 시간과 에너지의 대부분을 거기에 소모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에서의 생존 준비 역시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긴 하다. 우리중 어떤이에겐 다른 대안이 없어서, 아파트에서의 생존을 준비하고 있을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할 좋은 이유중에 하나는, 모두가 다 피난처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기에, 어쩔수 없이 집에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 모두 도로로 쏟아져 나온다고 보면...)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시, 반드시 집을 탈출하는 것에 올인하지 마라. 어쩌면 도저히 떠날 수가 없게 될 수도 있고 혹은 일정 기간 동안 현재 있는 곳에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정보를 관리하라]
몇가지 생각해 볼 점이 있다.
****이웃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이 알고, 그들은 니가 원하는 것만 알게 하라.****
아파트에서 산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먼저드는 생각은 이웃을 많이 만나게 되고 그걸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웃들에 대해 자연스러운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이웃들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지, 정치적 견해와 취미는 무엇인지, 그들의 걱정거리는 뭔지, 등등을 아는것은 매우 좋은 것이다.
물론 위의 내용이 이웃들에 대해 스파이나 스토커 짓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단지 시간을 조금 투자해서 그들과 대화를 하거나 그들이 뭔가 할 때 알수 있는 것들을 알아두라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나는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이웃들 중 누가 즉시 떠날것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누가 근처 가까운 곳에 주말농장 집을 가지고 있는지, 누가 갈 곳이 없는 사람인지. 나는 이웃들이 무슨 차를 모는지, 언제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지(혹은 아이들을 학교에 몇 시에 데려다주는지) 알고 있다. 누가 사냥 시즌에 사냥을 즐기는지(집에 당연히 사냥용 총이 있을거다), 혹은 몇몇의 지지정당 같은 것들.
이미 말했듯이 스파이 짓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가지고 관찰하기(주: 눈에 보이는데로), 잠시동안 이웃이랑 이야기하기 등에 신경을 쓰라는 것이다.(주: 귀찮아서 잘 안하죠) 안전에 관한 관점에서 당신은 입을 다물고 있는 편이 낫다. 특히 당신의 재난 준비에 대해서. 물론 이 말이 당신에게 이웃을 증오하는 고약한 심술쟁이가 되라는 말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 되라. 이것이 오히려 이웃과 정보를 주고 받는데 쉽다. 평범한 사람이 되야 하는 다른 이유는 절대로 타인의 주의를 끌면 안되기 때문이다. 두드러진다는 것은 정말 좋지 않다.
당신이 프레퍼라서 달라보인다는 것은 정말 의미없는 짓이다. 스스로만 알면 될 일이다.
[자원]
여러분이 재난이 발생하자 말자 집에서 나갈것이든 아니든, 아파트에도 기본적으로 음식과 물은 저장을 해두어야 한다. 침대에 공간을 만들어 저장하거나 문을 개조하여 선반을 단다거나 하는, 좁은 공간안에 음식물이나 물을 저장하는 방법은 여기저기 정보가 널려있다. 물론, 여러분은 이런 내용을 비밀로 부쳐야한다. 이웃사람들이 뭘 물어보러와서 당신뒤로 마치 지구종말 대비용처럼 보이는 음식물 더미를 발견한다면 정말 황당한 일이된다.
에너지에 대해서 언급을 해보자면, 아파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기가 많이 이야기되곤한다. 나도 그런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여러분들이 하나 알아둬야 할것은 은신처(주:아파트의 반대개념, 공간이 충분한 곳을 지칭)에서 사용하는 서너개의 패널과 아파트에서 사용하게될 패널은 수가 같더라도 사용방법이 달라지게 된다는 점이다. 설치 방법이 달라지는 것은 말할것도 없다.
예를들어, 우리집에서 바라보이는 한 아파트에는 태양발전패널을 달아놓은 집이 전체 300개 이상 가구들중에 5~6군데 정도가 있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 집들은 재난상황이(주: 전력상실) 발생했을 시에 전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매우 큰 흥미를 끌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아파트에서 태양광을 사용하고자 할 시엔 소형 충전기용 혹은 배터리 충전기용 같은 사이즈(주:휴대용이 많죠)를 선택해야 한다. 이런 것을 사용할 시엔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건전지 타입의 재충전용 배터리와 소형 태양광 충전기를 많이 가지고 있다.
[난방 혹은 열원]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의 기후에 좌우 되겠지만 반드시 대체 열 에너지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약 재난이 터졌을 때 몸이 얼어붙어 가면서 그 상황을 극복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낡은 아파트는 20년도 넘게 된 나무를 때는 난방구조를 아직 가지고 있다. 현재의 대다수 사람들은 대체 난방수단(주:전기)을 쓰고 있지만 아직 이 구식 구조는 작동을 하고 있다. 만약 내가 나무를 사용해야 한다면 이 난방 시설이 연기를 안보이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소형 나무난로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말이 되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여러분은 가구나 문틀, 책장 같은 것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주: 저는 BBQ에 사용하는 갈탄을 60KG 가지고 있습니다 - 계산해보면 1.5 ~ 2개월치 정도)
만약 요즘처럼 아파트에 굴뚝이 없다면 여러분은 연기를 뺄 연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연통이 길면 길수록 연기는 더 잘 빠지고, 여러분은 난로가에 더욱 가까이 앉아 있을 수 있게 된다. 멍청한 생각처럼 들리겠지만 전쟁중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았다. ( 주: 한 겨울에 전력이 끊겨도 아파트 중앙 보일러가 돌아가나요? 자체 발전기가 있다면 예 아니면 없죠. 그럼 그 발전기의 연료는 ? 안되면 타 도시로 이동 ? )
이렇게 하면 두가지 문제점을 이야기할 수 있다. 하나는 일산화탄소 중독인데 난로구조를 잘 만들어서 일산화중독을 피하던가 아니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구입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연기의 처리인데 많은 사람들이 언급을 한 바, 연기는 골치아픈 문제를 만들 수 있다. 경험 상, 재난 상황이 발생한 도시는 정말 많은 연기가 나고 냄새도 많이 난다.(주: 전쟁 수준에 도달하면 이렇겠죠) 하지만 밤에 불을 피운다던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당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을 가지고 좀 더 토론해보자. -----------------
혹시 사진을 원하는 위치에 어떻게 올리는지 아시는 분,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글쓰는 에디터에 아무것도 없군요. 첨부만 있네요.
국내의 아파트라면 사실상 베란다에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게 한계가 있을테구..베란다를 주로 빨래건조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긴 어려울거 같습니다. 재난상황이라면 맞은편에서 보면 바로 눈에 띄는 문제가 있어 온동네 사람들 다 와서 핸드폰 충전해달라고 난리 날테구,,그럼 집안을 공개해야 하는데 그것도 문제죠,.물론 기본적인 방어력만 있다면 돈받구 충전을 해주거나 물물교환형식으로 충전을 해줄수는 있겠지만 남자 여럿이 사는 경우가 아니라 가족단위라면 그것도 어려울겁니다. 위글에 나온데로 소형 태양광 충전기를 여럿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뱃살난감(대구)국내에서도 캠핑시에 자주 사용하시던데.문제는 한두개만 가지고는 용도가 떨어진다는 거겠죠..최소 4~5개 정도와 충전되는 건전지를 사용해서 필수 전자제품,,라디오나 핸드폰같은,,만 가동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난방문제는,,저도 생각을 해봤는데..개별난방식같은 경우 가스나 기름 보일러를 뜯어내고 거기 화목 난로를 빼서 설치하는게 가장적절하다고 봅니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너무 많이 먹으니..거실한쪽만 난방가능한 화목난로나 요즘 유행하는 탄통난로를 설치하고 보일러실에 있는 환기구로 연통을 연결하는 방법이 연료도 적게 먹고 취사에도 사용가능할것 같습니다. 보일러 환기구에서 나는 연기는 감수를 해야겠
@뱃살난감(대구)지요..화목난로와 거실형 텐트,,이불이나 침낭을 겹겹히 사용하고 난로와 거실텐트 사이에 은박담요를 설치해서 열원을 최소화 누출하게 하는방법이 가장 적절할거 같습니다. 화목난로의 연료는 우드칩이 가장 적당할거 같은데..가격이 저렴하니..1kg에 몇천원대로 알고있는데..50~60kg정도 비축을 해두고 필요할경우 외부의 목재나 집안의 목재를 연장으로 뜯어내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근데 사실 우드칩 비축은 어렵겠죠..물이나 식량을 비축하는 분들은 있어도,,우드칩까지는 대부분 생각을 안하실듯 합니다. 물론 저도 안하구 있구요..고양이 키우는 분들은 자주 사용하신다고 하더군요..
@뱃살난감(대구)뭐,,겨울 캠핑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비축해두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신문지를 말아 물에 적신후 압축해서 연료를 만드는 방법도 있으니 목재나 종이류를 유사시 어디서 확보할것인가를 평소에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할거 같습니다. 집에 비축하긴 어려울테니까요..물론 부탄가스를 비축하는 방법도 있지만..몇년동안 쌓아만 두면 머리 아프긴 마찬가지니까요..ㅋㅋㅋ 토론방에 올리셔서..저도 한번 제 의견을 적어봅니다..사실 전 비축준비는 거의 못하고 있거든요..생수는 한달치 식량은 두달치 정도만 비축하고 있습니다. 건전지는 한 300알 정도 있군요..비닐봉투는(대소변류)약 일천장 정도 있구요..그게 답니다..ㅋㅋㅋ
@뱃살난감(대구)전 일단 아파트 공간에 침투 방지 방법을 생각 중입니다. 버티기 위해선 일단 막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안그래도 한번 정리 할까..생각 중이었습니다. 1. 베란다 :윗층에서 특공대처럼 줄을 타고 창문을 깨고 들어오는 방식이라던지 줄사다리를 내려서 침투한다던지 할때 어떻게 방어를 할것인가?? 2.현관문으로 침투하려고 할때 어떤 방법으로 현관문을 보완할것인지. 3.사람이 직접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화공이라던지 화학약품, 최루가스 등으로 침투를 시도할때 막을 방법이나 해결하는 방법은 있는지 등등등...입니다.일단 방어가 가능해야지 집에 쟁여두고 버티기를 할건데..방어가 안된다면 것도 빨리 두고 떠나는게
@행복이(대구)임사장님같이 1층에 거주하는 경우는 약간 곤란하긴 할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외부에 여닫이식 방범창살을 설치하여야 하나 미관상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집값떨어진다고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테구요. 기본적으로 베란다 유리창 바깥쪽이나 안쪽에 방범필름을 시공하고 안쪽에는 가정용 전동 셔터를 설치하는것도 좋은방법같습니다. 가정용 전동셔터는 가동하면 사람힘으로는 못올린다고 하더군요,.물론 정전시를 대비해 비상으로 올리는 방법은 따로 있겠지만요..솜피..라는 회사에서 만들고 있던데,..알아보시면 좋을듯합니다. 현관문은 노빠루라는 장치를 문에 설치하여 빠루로 현관문을 파손하는 것을 방지하고
@뱃살난감(대구)안쪽 현관문 바닥에 작은 경첩이나 앙카를 박아 현관문에 쇠막대기를 비스듬히 세워 고정할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면 외부에서 아무리 충격이 가도 잘 안열리게 할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쇠막대기는 튼튼히 고정되도록 철판으로 아래위 접촉부분을 보강해야 하겠지요. 그정도만 해도 외부에서 여러명이 연장들고 문을 아예 분쇄하지 않는 이상 침입이 힙들걸로 보입니다. 집에서 버틸물자는 비축해두고 외부에 비밀장소에 별도로 피난도구를 비축해 두고..유사시 집을 탈출할수 있도록 고아웃백과 귀중품.집문서는 별도 가방에 보관해두는게 가장 중요할거 같습니다. 사실 아파트에 화재가 날경우도 이런 고아웃 백을 들고 탈출하는 것은 미리
@뱃살난감(대구)저도 집에 통장이나..약간의 현금. 집문서등등은 별도의 가방에 넣어둡니다. 서민집에 금고같은건 필요없으니까요..와이프에게도 제가 없을때 집에 화재가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이가방과 애들만 델구 본가로 튀어라라고 일러주죠.. 본가는 집에서 차로 이십분 거리이고 저희집보다 더 많이 식량이 비축되어 있으니..(노인네 특성이더군요,,.몇달드실 식량은 항상 있으신듯) 유사시엔 그리로 도망가야겠지요..뭐,,대구에서 더 피난갈 동네도 없구요..
@건강하자임사장(경기)화염병공격을 대비하긴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요..한두번 공격이면 몰라도..다수 군중이 몰려오는 경우는 방법이 없구,..그정도 공격을 당한다면 이미 외부에 자신의 자산과 비축이 공개된 이후일테니.. 그땐 피난밖에 방법이 없을듯 한데...일단 베란다용 방범전동셔터에 방화기능이 있는것으로 주문제작 하거나 소화기를 활용하는 방법외에는 없을듯 합니다. 그정도면 한두번의 공격은 막겠지만..더이상은,,도망이 답이 아닐까요??
@뱃살난감(대구)정말 철저하시네요.ㅋ 전 생각만 하고 있는 일들을.. 일단 고아웃백부터 만들어둬야..
현관문에는 난감님 말씀대로 앙카를 박던지 아니면 이중 철제문을 만들던지 해서 보강하고 강화 중문을 설치하는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일단 현관 신발장 있는 부분에서 2차 지연시켜야 하니까요.가스총 공격이라던지..화공약품 공격도 괜찮을 것 같네요...현관에서 우르르르 몰려 들어오는건 생각만 해도 힘에 벅찬것 같습니다.
베란다 창문쪽 공격이 제일 걱정인데 그렇다고 전동셔트를 설치하는것도..그리고 방범창 다는것도 글킨 한데요. 안들어나고 저렴하게 효율적으로 막는 방법이 없을까요?
@행복이(대구)방범필름을 앞뒤로 이중으로 하시면 어떨까요..가격이 만만치 않지만..시공비가 꽤 비싸고..G마켓에 파는 저가품보다는 좀 비싼게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방범필름은 태풍에도 방어가 되고..유리창이 깨져도 유리창이 비산되는것을 막아주니.. 사실 돈들여서 강화유리나 방탄으로 바꾸면 좋지만..그 돈이 만만치 않고..샤시를 통째로 바꾸는 비용이상 들것으로 보이니..현실적으로는 방범필름 외에는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
아파트 버티기는 실제로 행동에 옳기는 것보다..일종의 스킬의 하나로 프레퍼라면 미리 가상해두는게 좋은 공부이자 대비일거 같습니다. 아는거 하고 모르는거하고는 천지 차이고..비록 버티기 준비를 하지 않더라도 스킬을 갖구 있는것만으로도 유용한 지식의 하나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첫댓글 한국식 아파트와 차이가 있죠.... 남향 전면유리식 발코니 구조...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오셨어요.^^
Good
선 댓글 후정독...
까페 원로 레전드 만렙님 등장^^
가끔 한두줄 댓글 남기시는 미기님과 더불어 까페의 역사(물론 까페장님이야 주인장이니 제외)님의 글을 다시 보게 되다니 감개무량입니다요 ㅎㅎ
국내의 아파트라면 사실상 베란다에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게 한계가 있을테구..베란다를 주로 빨래건조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긴 어려울거 같습니다. 재난상황이라면 맞은편에서 보면 바로 눈에 띄는 문제가 있어 온동네 사람들 다 와서 핸드폰 충전해달라고 난리 날테구,,그럼 집안을 공개해야 하는데 그것도 문제죠,.물론 기본적인 방어력만 있다면 돈받구 충전을 해주거나 물물교환형식으로 충전을 해줄수는 있겠지만 남자 여럿이 사는 경우가 아니라 가족단위라면 그것도 어려울겁니다. 위글에 나온데로 소형 태양광 충전기를 여럿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뱃살난감(대구) 국내에서도 캠핑시에 자주 사용하시던데.문제는 한두개만 가지고는 용도가 떨어진다는 거겠죠..최소 4~5개 정도와 충전되는 건전지를 사용해서 필수 전자제품,,라디오나 핸드폰같은,,만 가동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난방문제는,,저도 생각을 해봤는데..개별난방식같은 경우 가스나 기름 보일러를 뜯어내고 거기 화목 난로를
빼서 설치하는게 가장적절하다고 봅니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너무 많이 먹으니..거실한쪽만 난방가능한
화목난로나 요즘 유행하는 탄통난로를 설치하고 보일러실에 있는 환기구로 연통을 연결하는 방법이 연료도 적게 먹고 취사에도 사용가능할것 같습니다. 보일러 환기구에서 나는 연기는 감수를 해야겠
@뱃살난감(대구) 지요..화목난로와 거실형 텐트,,이불이나 침낭을 겹겹히 사용하고 난로와 거실텐트 사이에 은박담요를 설치해서
열원을 최소화 누출하게 하는방법이 가장 적절할거 같습니다. 화목난로의 연료는 우드칩이 가장 적당할거 같은데..가격이 저렴하니..1kg에 몇천원대로 알고있는데..50~60kg정도 비축을 해두고 필요할경우 외부의 목재나
집안의 목재를 연장으로 뜯어내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근데 사실 우드칩 비축은 어렵겠죠..물이나 식량을 비축하는 분들은 있어도,,우드칩까지는 대부분 생각을 안하실듯 합니다. 물론 저도 안하구 있구요..고양이 키우는 분들은 자주 사용하신다고 하더군요..
@뱃살난감(대구) 뭐,,겨울 캠핑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비축해두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신문지를 말아 물에 적신후 압축해서 연료를 만드는 방법도 있으니 목재나 종이류를 유사시 어디서 확보할것인가를 평소에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할거 같습니다. 집에 비축하긴 어려울테니까요..물론 부탄가스를 비축하는 방법도 있지만..몇년동안 쌓아만 두면 머리 아프긴 마찬가지니까요..ㅋㅋㅋ
토론방에 올리셔서..저도 한번 제 의견을 적어봅니다..사실 전 비축준비는 거의 못하고 있거든요..생수는 한달치 식량은 두달치 정도만 비축하고 있습니다. 건전지는 한 300알 정도 있군요..비닐봉투는(대소변류)약 일천장 정도 있구요..그게 답니다..ㅋㅋㅋ
@뱃살난감(대구) 출근후 아침시간에 잠시 짬이 나서 길게 한번 적어봅니다.
이제 슬슬 일하러 갈시간이군요..
그럼 건승하시길..
@뱃살난감(대구) 참고로 다른 회원분들도 아파트에서 버티기 노하우 있으시면 다들 좀 공유하시죠..
숨기고 혼자만 알지 마시고..
이거 예민하고 이슈가 될 주제인데..
숨기시는 분들..재미없는 분들임..ㅋㅋㅋ
@뱃살난감(대구) 캬~ 역시 대단 하세요. 저도 이번에 아파트로 이사를 해서 아주 골머리 입니다... 방어의 취약성이 너무 높아요...
저는 1층이거등요..ㅠ,.ㅠ
@뱃살난감(대구) 전 일단 아파트 공간에 침투 방지 방법을 생각 중입니다.
버티기 위해선 일단 막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안그래도 한번 정리 할까..생각 중이었습니다.
1. 베란다 :윗층에서 특공대처럼 줄을 타고 창문을 깨고 들어오는 방식이라던지 줄사다리를 내려서 침투한다던지 할때 어떻게 방어를 할것인가??
2.현관문으로 침투하려고 할때 어떤 방법으로 현관문을 보완할것인지.
3.사람이 직접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화공이라던지 화학약품, 최루가스 등으로 침투를 시도할때 막을 방법이나 해결하는 방법은 있는지
등등등...입니다.일단 방어가 가능해야지 집에 쟁여두고 버티기를 할건데..방어가 안된다면 것도 빨리 두고 떠나는게
@행복이(대구) 임사장님같이 1층에 거주하는 경우는 약간 곤란하긴 할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외부에 여닫이식 방범창살을 설치하여야 하나 미관상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집값떨어진다고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테구요.
기본적으로 베란다 유리창 바깥쪽이나 안쪽에 방범필름을 시공하고 안쪽에는 가정용 전동 셔터를 설치하는것도 좋은방법같습니다. 가정용 전동셔터는 가동하면 사람힘으로는 못올린다고 하더군요,.물론 정전시를 대비해
비상으로 올리는 방법은 따로 있겠지만요..솜피..라는 회사에서 만들고 있던데,..알아보시면 좋을듯합니다.
현관문은 노빠루라는 장치를 문에 설치하여 빠루로 현관문을 파손하는 것을 방지하고
@뱃살난감(대구) 안쪽 현관문 바닥에 작은 경첩이나 앙카를 박아 현관문에 쇠막대기를 비스듬히 세워 고정할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면 외부에서 아무리 충격이 가도 잘 안열리게 할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쇠막대기는 튼튼히 고정되도록 철판으로 아래위 접촉부분을 보강해야 하겠지요. 그정도만 해도 외부에서 여러명이 연장들고 문을 아예 분쇄하지 않는 이상 침입이 힙들걸로 보입니다. 집에서 버틸물자는 비축해두고 외부에 비밀장소에 별도로 피난도구를
비축해 두고..유사시 집을 탈출할수 있도록 고아웃백과 귀중품.집문서는 별도 가방에 보관해두는게 가장 중요할거 같습니다. 사실 아파트에 화재가 날경우도 이런 고아웃 백을 들고 탈출하는 것은 미리
@뱃살난감(대구)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뱃살난감(대구) 저도 집에 통장이나..약간의 현금. 집문서등등은 별도의 가방에 넣어둡니다. 서민집에 금고같은건 필요없으니까요..와이프에게도 제가 없을때 집에 화재가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이가방과 애들만 델구 본가로 튀어라라고 일러주죠..
본가는 집에서 차로 이십분 거리이고 저희집보다 더 많이 식량이 비축되어 있으니..(노인네 특성이더군요,,.몇달드실 식량은 항상 있으신듯) 유사시엔 그리로 도망가야겠지요..뭐,,대구에서 더 피난갈 동네도 없구요..
@건강하자임사장(경기) 이사 축하드립니다..집들이로...그냥 마음만...ㅋㅋㅋㅋ
@뱃살난감(대구) 노빠루설치했지요.^^ㅋ 걱정하는 문제는 화염병;;;
@건강하자임사장(경기) 화염병공격을 대비하긴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요..한두번 공격이면 몰라도..다수 군중이 몰려오는 경우는 방법이 없구,..그정도 공격을 당한다면 이미 외부에 자신의 자산과 비축이 공개된 이후일테니..
그땐 피난밖에 방법이 없을듯 한데...일단 베란다용 방범전동셔터에 방화기능이 있는것으로 주문제작 하거나 소화기를 활용하는 방법외에는 없을듯 합니다. 그정도면 한두번의 공격은 막겠지만..더이상은,,도망이 답이 아닐까요??
@뱃살난감(대구) 정말 철저하시네요.ㅋ 전 생각만 하고 있는 일들을..
일단 고아웃백부터 만들어둬야..
현관문에는 난감님 말씀대로 앙카를 박던지 아니면 이중 철제문을 만들던지 해서 보강하고 강화 중문을 설치하는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일단 현관 신발장 있는 부분에서 2차 지연시켜야 하니까요.가스총 공격이라던지..화공약품 공격도 괜찮을 것 같네요...현관에서 우르르르 몰려 들어오는건 생각만 해도 힘에 벅찬것 같습니다.
베란다 창문쪽 공격이 제일 걱정인데 그렇다고 전동셔트를 설치하는것도..그리고 방범창 다는것도 글킨 한데요.
안들어나고 저렴하게 효율적으로 막는 방법이 없을까요?
@행복이(대구) 방범필름을 앞뒤로 이중으로 하시면 어떨까요..가격이 만만치 않지만..시공비가 꽤 비싸고..G마켓에 파는 저가품보다는 좀 비싼게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방범필름은 태풍에도 방어가 되고..유리창이 깨져도 유리창이 비산되는것을 막아주니..
사실 돈들여서 강화유리나 방탄으로 바꾸면 좋지만..그 돈이 만만치 않고..샤시를 통째로 바꾸는 비용이상 들것으로 보이니..현실적으로는 방범필름 외에는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
좋은글 번역 감사합니다
간과하기 쉬운 내용을 잘 지적한, 좋은 글이네요~~
요즘 아파트에서 버틱에 대해서 생각 중인데 스탠리님이 이렇게 정리해서 올려줘서 더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정보 공유 부탁드릴께요
사진 올리는 방법은 에디터에서 사진 첨부 여러장을 한꺼번에 올리시고 사진을 자르기(ctrl+x)--->원하는 문단에 붙이기(ctrl+v) 하시면 손 쉽게 원하는 문단 사이에 사진 첨부할수 있는것 같던데요?자주 안해봐서리..이번에 게시글 올릴때 그 방법 사용했습니다.
아파트 버티기는 실제로 행동에 옳기는 것보다..일종의 스킬의 하나로 프레퍼라면 미리 가상해두는게 좋은 공부이자 대비일거 같습니다. 아는거 하고 모르는거하고는 천지 차이고..비록 버티기 준비를 하지 않더라도 스킬을 갖구 있는것만으로도 유용한 지식의 하나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오랜만의 스탠리님의 글 이군요. 반갑습니다. 추천 한방 드리구......
잘봤습니다
저도 연탄난로부터 석유곤로 장작용 팔레트,숯까지 예비용 열원 대여섯가지 준비놓았습니다 아무래도 공간의 여유가 있는 단독주택이라 가능했죠 20킬로 lpg가스버너가 비상시에도 제일좋을듯합니다 보통 3달은 쓰거든요 공간 여유가 있는분들은 고물상에서 버너와 가스통을 저렴하게 살수있으니 준비하면되고 그게 힘들면 제가 전에 언급한 3킬로짜리 고체알콜버너를 몇통 준비하는게 안전하고 효율적이죠
재난시 한국식 아파트 정말 ~ 여러가지로 취약해서...답이 안 나오네요...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대처법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게시물이었습니다 ^^
보관해놓고 단디 읽어볼랍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