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74035
지난해 이동장터를 통해 3,317명의 주민이 생필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후원금은 이동장터 운영과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사용됩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어떻게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가는지 확인해보세요.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은 조합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참여를 이뤄내기위해 매년 2월달에 조합원간담회, 이사회, 대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준비하여 2월 10일부터 각 회관별로 방문하여 조합원분들의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10시 30분 ,
OO마을 간담회, 마을내 조합원 총 6명, 이웃마을까지하면 9명이 등록되어있는 곳입니다.
이웃마을은 회관까지 오시는 일이 힘들어 개별적으로 찾아뵙고 의논드리고자 합니다.
건장한 성인의 발걸음이라면 충분히 오실수도 있지만, 오르막이 있고 길이 평탄하지 않는 곳은 어르신들 걸음으로 오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어르신들께 2024년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 내용과 2025년의 구상을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 구입하신 내역을 알려드리고, 누적 포인트와 공병 사용량을 공유하며 각 개인의 경제활동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조합원이 아닌 어르신들도 오셨습니다. 조합원 간담회이지만, 여민동락공동체에 관심이 있거나, 함께 하고자 하면 오셔도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새롭게 오신 어르신들은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의 목적과 활동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은 농협 조합과 동락점빵의 조합이 같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차이는
농협 조합은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한 경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소 가입 출자금이 100만원 이상입니다. 그리고 해체 될 경우 정관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고, 출자금에 따라 배당을 지급합니다.
하지만 사회적협동조합인 동락점빵은 조합원의 복지와 지역사회 발전 등 공익적인 활동을 위해 존재합니다. 최소 가입 출자금이 만원 이며, 해체될 경우 자산은 국고 귀속이 되며, 배당지금이 금지되어있습니다.
이에 간혹 어르신들께서는 농협에서 나눠주는 혜택들에 동락점빵에 아쉬움을 표하시지만, 저희는 그에 따라 다른 내용으로 마을 회관에 프로그램(건강체조, 짐볼난타, 밑반찬 만들기, 키링만들기 등)을 운영해드리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사회복지사가 방문하는 일이다보니 어르신들의 복지 관련 문의가 있는 행정처리도 함께 돕고 있습니다.
오늘도 방문했을 때 바로 이야기를 해주시는 점이 보청기 구입 관련 의료기기 구입 관련 절차였습니다. 어르신들은 이것을 잘 모르다보니 장애등록을 하지 않고 바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인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마을에 부녀회장님께서 적극적으로 함께 돕고 계셔서 절차에 관해서 안내해드렸습니다.
이웃 어르신도 한 말씀 거드셨습니다.
"아니 내가 그 집을 가는데, 집 주변을 아무리 두둘겨도 반응이 없어. 있는 것 같아도 소리가 안들리니 참 갑갑해."
그간 불편함을 겪어오셨지만, 다 참아내고 살아오셨던 어르신들. 조금이라도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현장에 계신 어르신들 중에서는 기존에 가입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계셨습니다.
활동 내용을 소개해드리니 한 어르신께서,
"점빵이 잘되야지~!" 하시면서 3만원을 출자해주셨습니다.
첫날 신규 조합원 1명 새로 등록. 간담회 첫 시작이 좋습니다.
오후 3시에는 대표님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동락점빵사회적협동조합의 내용을 비롯하여, 여민동락공동체가 향후 이뤄나갈 비전에 대해서도 함께 공유하고자 하였습니다.
묘량의 노인복지 관련 사업을 보다 긴밀하게 설명해드리고, 함께 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총회를 하기 전 간담회를 통해
마을분들에게 충분한 설명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떠나가는 그 순간 까지, 내가 살던 마을에서 오래오래 살며,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사는 삶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돕고자합니다.
그런 마을이 되기 위해 오늘도 여민동락은 고군분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