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3월 8일(화요일)字
◐종목업종◑
O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웰스파고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임.
-웰스파고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시장 비중’으로 하향 조정.
-미국 증시에서 인텔의 주가가 1.62% 하락했고, 퀠컴은 0.98%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71% 하락한 447.35를 기록.(이데일리)
O삼성전자의 갤럭시탭(애플의 아이패드에 대응하는 태블릿PC) 판매 동향에 대해 미국의 버라이즌(통신사업자) 관계자는 ‘잘 안 된다(not doing well)’며 고개를 세 번이나 저었다고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가 전함.
-삼성전자는 약 100만대의 갤럭시탭을 미국의 버라이즌과 티모바일에 넘겼으나, 물건을 넘겨받은 버라이즌은 큰 재미를 못 봤다는 것.
-갤럭시탭 판매량이 250만대라고 해도 통신업체에 넘긴 물량 기준이고, 실제로 얼마나 팔렸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국내 통신업계의 경우 국내 갤럭시탭 판매량 약 50만대 중 20여만대가 통신사의 재고로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것.(조선일보)
O뉴욕타임스는 ‘어떠한 경쟁자도 아이패드의 가격을 따라잡지 못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나 모토로라의 줌 등과 비교해 판매량에서 압도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싼 가격 때문이라고 분석.
-애플이 아이패드2 출시에서도 기존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애플 사내의 풍부한 자금력과 아이패드의 판매 마진에만 의존하지 않는(아이폰에서 거대 수익 창출) 사업구조 덕분이라고 보도.(이데일리 조선일보)
O일본 철강회사(JFE스틸)가 한국 조선업계에 올 2분기용으로 조선용 후판과 열연제품의 가격을 각각 40% 및 38% 정도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일본 철강회사의 인상 요구가 현실화 될 경우에는, 한국의 철강업체(후판제품 및 냉연제품 공급사)들의 가격 인상 여부가 주목됨.
-JFE스틸 측은 2분기의 후판 가격을 1분기 대비 톤당 300달러 높은 1050달러로, 열연제품은 250달러 높은 900달러로 요구.
-만약 이 요구가 수용된다면 국내의 후판 가격이 일본산보다 25만원 싸지게 되어, 국내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
-국내 철강사들이 물가 안정 정책에 따라 가격 인상이 힘들다면, 수출 물량을 늘림으로써 국내의 철강 제품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서울경제)
O철광석, 유연탄 등 철강원료 공급 가격이 올 2분기에 25% 이상 급등할 전망이라고.
-신일본제철, JFE스틸 등 일본 철강업체들은 호주의 광산기업(BHP빌리톤)과 올 2분기의 강점탄(유연탄의 절반 차지)의 가격을 35% 높이기로 잠정 합의.
-철광석 가격도 25% 가량 오를 전망.(한국경제)
O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조선기자재 등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전기아연도금강판과 용융아연도금강판 등 냉연제품의 가격 인상을 예고.
-이르면 내달부터 톤당 20만원을 인상할 것으로 전해짐.(머니투데이)
O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삼성전자와 삼성SDI 합작 비상장사)는 아몰레드 제조라인 증설과 관련해 국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장비 발주를 개시했다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5.5세대 아몰레드 생산설비의 증설을 위한 장비 발주를 단행했다는 것.
-AP시스템을 비롯해 에스에프에이, 에버테크노, DMS, 케이씨텍, 에스엔유프리시젼, 로체시스템즈 등의 수혜가 전망됨.(머니투데이)
O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업계가 지난해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렸으나, 올들어서는 고전하는 모습이라고.
-국제선 승객수가 올들어 부진한데다, 항공유 가격은 작년 초 대비 50% 이상 비싼 상태.
-2009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제 여행을 미뤘던 소비자들이 지난해 그 수요를 대부분 해소, 올해는 상대적으로 여행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
-중동 지역의 경우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 승객이 많지만, 이마저 중동 정세 불안으로 부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대규모 투자 계획(항공기 도입/인력 채용)하고 있지만, 과잉투자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한국경제)
O한국광물자원공사(지분율 82.25%)와 SK네트웍스(8.5%), (주)경동(4.25%) 등이 450억원을 투자해 1995년부터 투자해온 호주의 유연탄 개발 사업이 무산될 위기.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환경파괴를 이유로 채권허가를 신청한 한국 컨소시엄에 채굴을 불허.
-한국 측은 법적 대응을 고려하지만, 채굴이 허용될지는 미지수.
-최악의 경우 투자금 450억원 가운데 땅 값(230억원) 정도는 건질 수 있을 듯.(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서울경제 등 다수신문)
O중국의 이번 전인대 이후, 중국의 소비 확대로 수혜 가능성이 있는 종목 예측.
-매일경제신문이 중국내 민생 소비 증가와 내륙 지역 발전이라는 2가지 키워드로 수혜 종목을 점수표로 전망.
-최고 점수(7점)=베이직 하우스
-6점=락앤락
-5점=롯데쇼핑 / 중국원양자원
-4점=현대차 / 두산인프라코어 / 아모레퍼시픽 / CJ오쇼핑
-3점=OCI / 오리온 / 코스맥스 (매일경제)
O손보업계의 새 사업연도가 개시되는 올 4월부터 실손형 건강보험료가 10%이상 두 자릿수로 인상될 것으로 관측됨.
-보험개발원 참조 위험률이 10% 정도 올랐고, 진단비 수술비 등의 물가부담으로 사업비 부담도 늘어났다는 것.
-실손형 건강보험은 갱신 대상이 많아,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듯.(뉴시스)
O지식경제부 장관은 국회 위원회에서 석유제품 가격 관련한 테스크포스의 최종 회의를 조만간 열어, 이달 중순쯤 (정유사 가격 적정성에 대한)결론을 내겠다고 밝힘.
-장관은 테스크포스에서 석유제품 가격 결정 과정 등 여러 부문에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함.(머니투데이)
O만도가 폴란드 남서부(카토비체) 인근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짓기로 하고, 막판 부지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이르면 올 여름이나 가을께 착공해 2013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연합뉴스)
O마니커에 대한 적대적 M&A 루머가 무성하다고.
-마니커 대표이사에 대한 검찰 수사 소식으로, 주가가 하한가로 떨어진 지난달 25일 일반법인이 교보증권 청담지점을 창구로 4.95% 지분의 주식물량을 매집.
-마니커 상장 이래 일반법인이 하루 100만주 이상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
-마니커 주가는 그 이후 닷새간 16.43% 상승. 분식회계 및 횡령 배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주가 반등.(한국경제)
OSK이노베이션에 대해 S&P는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격상한다고 밝힘.
-원유 정제 마진 강세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것.(연합뉴스)
O모바일결제 업종의 모빌리언스의 주가가 4.25% 오른 4660원으로 마감. 같은 업종의 다날도 1.45% 상승.
-지식경제부가 모바일결제 시장 표준화와 관련한 정책을 8일(오늘) 발표할 것이라느 소식에 상승세.(매일경제)
OLG유플러스의 SaaS(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 LG유플러스의 SaaS(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인 ‘스마트SME’의 기업고객 (중소기업)수가 650 곳을 넘었다는 것.
-스마트SME는 경영 및 매출 관리 시스템 과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 등 12가지의 서비스가 들어 있다고.(전자신문)
O대양금속=터키 해외법인 주식을 106억 원에 매각했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유니슨=156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풍력발전기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연합뉴스 머니투데이)
O에스엔유=공장 건물 및 부대시설 건설에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아시아경제)
O코미코=공장 신설에 54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아시아경제)
O웅진홀딩스=비상장 자회사인 극동건설이 1476억원 규모의 서인천성모병원 공사 등을 계약했다고 공시.(연합뉴스)
◐경제환경◑
O(미국 증시 하락)
-다우존스지수 ━0.66% (79.85 포인트) ⇒ 12090.03
-나스닥지수 ━1.40% (39.04 포인트) ⇒ 2745.63
-S&P500지수 ━0.83% (11.02 포인트) ⇒ 1310.13
O( 油價 / 金 / 달러貨 / 美國債 금리 )
-국제 유가(뉴욕시장의 WTI 최근월 인도분 기준)는 0.57 달러(0.55%) 상승한 배럴당 104.99 달러를 기록. 두바이유 현물거래 가격은 111.18 달러 기록.
-국제 금 시세(최근월 물 기준)는 4.80 달러(0.34%) 상승한 온스당 1433.40 달러.
-달러 인덱스(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0.06% 상승한 76.46을기록
-미국채(10년 만기물) 금리는 0.022%포인트 상승한 연 3.51%를 기록.
O곡물 및 기타 원자재 가격의 전일 대비 변동률(미국 거래 시장 기준)
-밀 3.78% 하락 / 옥수수 1.44% 하락 / 콩 1.34% 하락
-면화 0.68% 상승 / 설탕 0.37% 상승
-구리 3.09% 하락
O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등 OPEC의 주요 회원국들이 4월부터 원유 증산에 나설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
-그러나 이란과 알제리는 여전히 증산에 반대 입장.(이데일리)
O무디스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a1에서 B1로 3단계 강등시켰다고 밝힘.
-이 신용등급 강등으로 그리스의 CDS 프리미엄(국가 부도 위험 반영)은 50bp 상승한 1036으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음.
-무디스는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
-B1 등급은 벨라루스와 볼리비아 등과 같은 수준의 국가신용등급.(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기타환경◑
O은행의 비예금 외화부채에 거시건전성부담금(속칭 은행세)을 부과하는 내용의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를 통과.
-외화부채 만기에 따라 1년 이내 단기는 0.2% 부과, 중기(1년-3년)는 0.1%부과, 3년 초과는 0.05% 부과, 5년 초과는 0.03% 부과로 정했다고.(한국경제 한국일보 등 다수신문)
◐증시智慧◑
♣ 서울대학교 학내 벤처 투자자문회사, 올 여름께 ‘내공’ 보여준다고…
-한국경제신문 3월 7일자 인터뷰 기사
놀라워라! 감탄사가 나올 만한 투자자문회사에 대한 스토리가 한국경제신문의 뒤쪽 ‘People’ 지면에 실렸다. 서울대학교의 학내 벤처 회사라고 한다. 투자자문이 업종. 알고리즘 트레이딩(algorithm trading)이 주력 무기라고 전한다.
빈약한 메신저 전송 용량에 맞추기 위해, 벤처 자문사 대표(현직 교수)와의 인터뷰 기사를, 거두절미와 요약정리(그리고 약간의 Newspaper Screen 스타일의 훈수)로 짬뽕해 대응했다.
O알고리즘 트레이딩(algorithm trading)은 종목 선정 및 매매 시점 선택에서 컴퓨터가 알고리즘(일종의 프로그램)에 따라 수행하는 증권 거래이다. 인간의 감정을 배제하고, 일관적인(기계적인) 투자전략을 유지할 수 있다. 알고리즘이 적절하지 못하면, 물론 기계적으로(?) 손실을 당한다.
O옵투스투자자문은 지난해 3월 서울대 학내 벤처로 설립됐다. 문병로 옵투스자문 대표(50)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이다. 전공 분야인 최적화 이론의 가장 복잡한 응용 단계가 주식거래라고 한다. 주식거래는 회사의 재무제표 항목부터 거시경제 지표까지 수 백 가지 변수를 모두 감안해야 하고, 투자수익률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강조.
O문 교수가 2001년부터 개발해온 투자 및 매매 알고리즘은 주식 현물이 대상. 다른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주로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에 집중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 초 단타매매 등이 많은 파생시장 알고리즘과 달리, 한 번 매입한 종목은 최소 3개월에서 1년 이상까지 보유한다고 한다.
O문 교수는 가격 및 거래량을 기초로 삼는 파생상품 알고리즘은 너무 단순해 도전할 매력을 못 느낀다고 밝힘. 현물 주식 거래 알고리즘은 복잡한 만큼 진입장벽도 높아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
O문 교수의 벤처 투자자문사는 알고리즘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2009년 2월부터 실제 자금을 운용. 현재 수탁 액은 80억 원. 지난달 말까지 2년 간 수익률이 114.03%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63.37%)을 크게 상회했다고 전한다.
O옵투스투자자문은 일부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대형 투자자문사들과 전혀 다른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고. 오히려 가치투자펀드의 편입 종목과 일부 겹친다는 것.
O옵투스투자자문은 이르면 오는 6월 께 자문형 랩어카운트 상품도 선보일 계획. 3개 증권회사와 논의를 진행 중이며, 상품 출시를 위한 법적 절차가 남아 있다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르네상스테크놀로지 같은 알고리즘 투자회사들과 경쟁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