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첫째 해_12월 21일)
<역대하 25장> “어정쩡한 신앙의 아마샤”
“아마샤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여호앗단이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치 아니하였더라” (대하25:1,2)
“아마샤가 에돔 사람을 도륙하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우상들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마샤에게 진노하사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나아가 가로되 저 백성의 신들이 자기 백성을 왕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지 못하였거늘 왕은 어찌하여 그 신들에게 구하나이까 하며 선지자가 오히려 말할 때에 왕이 이르되 우리가 너로 왕의 모사를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선지자가 그치며 가로되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결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 (대하25:14-16)
“아마샤가 돌이켜 여호와를 버린 후로부터 예루살렘에서 무리가 저를 모반한 고로 저가 라기스로 도망하였더니 모반한 무리가 사람을 라기스로 따라 보내어 저를 거기서 죽이게 하고 그 시체를 말에 실어다가 그 열조와 함께 유다 성읍에 장사하였더라” (대하25:27,28)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22:37)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롬5:5)
『요아스가 죽고 나서 그의 아들인 아마샤가 유다의 왕이 되어 29년 동안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일생은 아버지 요아스의 일생과 아주 닮은꼴입니다. 즉 왕이 된 초기에는 하나님의 율법대로 행하고자 하며 선지자의 말을 듣고 순종하기도 했습니다만,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자 교만해져서 우상숭배를 자행합니다. 그리고 나서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패배를 당하고 끝내는 백성들에게 살해를 당해 일생을 마치고 맙니다.
아마샤는 왕이 된 초기에는 율법을 따라 행하며 선지자의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즉, 그는 자기 부친 요아스을 살해한 자들을 처형했으나 그 자녀들은 처벌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신 24:16의 연좌제 금지법을 지킨 것이었습니다. 보통 고대의 나라들에서는 왕에 대하여 반역을 꾀하거나 시해한 자들을 처벌할 때 당사자뿐만 아니라 일족을 다 죽이는 것이 상례였지만, 아마샤는 율법을 따라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써 그 처벌이 사사로운 복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 그는 에돔을 정벌하기 위해 군대를 일으키면서 북이스라엘 사람 10만 명을 용병으로 고용했으나, 하나님께서 그처럼 북이스라엘 군대를 의지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선지자의 말을 듣고서 그 용병들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유다 군대만으로 에돔과 싸운 결과 큰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는 말씀에 순종하는 그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순종하는 듯하던 아마샤가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마음이 교만해졌습니다. 그래서 에돔의 우상들을 가져다가 그 앞에 절하며 분향을 했고, 이 일에 대해서 선지자가 경고를 했으나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또 그는 자기가 돌려보낸 북이스라엘의 용병들이 유다 땅을 침노하여 사람들을 죽이고 약탈을 하자 북이스라엘에 대해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그러나 교만한 마음을 품고 북이스라엘과 싸운 그는 크게 패배를 당함으로써 자신도 북이스라엘 왕에게 사로잡히고 성전의 보화들까지 다 빼앗기는 수치를 당합니다. 그러나 아마샤는 이런 일들을 겪고서도 돌이키지를 않았고, 끝내는 반역을 일으킨 무리들에 의해 살해를 당함으로써 자기 부친인 요아스와 흡사한 종말을 맞고 맙니다.
역대기 기자는 이런 아마샤에 대해서 “정직히 행했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않았다”라는 중도적인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가 하나님의 법을 따르기는 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순종한 것이 아니라 마지못해 순종했다는 뜻입니다. 그 결과 그는 중간에 변질이 되어 끝이 아름답지 못한 일생을 마치고 만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때 우리는 즐겁게 순종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부어지는 은혜를 받아야만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R/191
첫댓글 아멘
즐겁게 순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