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 완도 출조 시 호주머니에 넣고 갯바위 암반을 무리하게 워킹하다가 눌려 엔릿 캡라이트 꽂이가 뿌러져 난감하데요.
어쩔때는 이보다 밝은 헤드라이트를 예비용으로 가지고 다니는데 이번에는 달랑 이거 하나만 챙겼데요.
다행히 정형석프로님이 예비용 라이트를 가져와 밤뽈락낚시를 안전 무사하게 마칠 수 있었는데
예비용 라이트가 없었더라면 캡라이트를 입에 물고 침 질질 흘려가면서 낚수할 뻔 했어요.
귀가하여 바로 튜닝을 했지요.
먼저 스틸본드로 완벽하게 굳혀 하루 이상을 성형하고 모자에 꽂다보니 스틸본드라서 신축성이 없어 뽀각해버리데요.
그래서 스틸꽂이를 찾아 다시 작업했드랬어요.
이번에는 스틸본드 대신 에폭시로 작업을 했습니다.
꽂이가 스틸이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엔릿에서 이렇게 만들었으면 꽂이가 뿌라질 경우는 없을건디요.
이 라이트 게시한 동기는 뒷꽂이가 될만한 것은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하시라는 것과
출조 시 꼭 예비용 라이트를 챙기시라고 올렸습니다.
어젯밤 2시50분까지 4강 달성 청소년축구 응원하여 눈이 까칠합니다.
대한민국 선수들도 잘 했지만 이라크가 한 수 위인 것 같데요.
그래도 대한민국~~ 하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첫댓글 작은 꽂이 찾기 힘드셨을듯....요럭해 하면 장수하는거지요.^^
그거이 문제...
이거는 아주 큰 핀온릴 곶이를 빼서 썻지만 휴대용 줄자에도 이런 타입이 있드라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원래 잔머리가 대단하자나요...
새삼스럽게....ㅋㅋㅋ
예전에 주신 라이트를 예비용으로 꼭 챙겨야겠어요.
저도 부상캡라이트 있는데 에폭시 발라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엔릿 캡라이트를 선호하는데 벌써 두개째 뽀각.
처음 나온것은 튼튼하더니만 짱개 손 거친것들은 약하나봐..
뿌라진 곳에 에폭시 작업하면 시간낭비일텐데..
이보다 더 존거로 튜닝하여 보여쥐...ㅎ
항상 그러시지만 손재주가 대단하십니다.ㅎㅎ
손재주보다는 버리는 것을 젤 시러하여 잔머리를 굴리다보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