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풍랑을 견뎌온 어르신들께 드리는 헌사"
영화 《오디세이》가 전하는 인생 귀환의 지혜
-백작가TV 어른심리통
https://youtu.be/LUpFxP5C50Y?si=SltA2bsxXG_tNPEt
평생 모진 풍랑을 뚫고 달려왔건만, 정작 나 자신이 누구인지 잊은 채 방황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영화 《오디세이》 속 영웅 오디세우스는 10년의 전쟁과 10년의 모진 바다를 떠돌며 마침내 자신의 진짜 집으로 돌아갑니다.
세상이 나를 성공한 사람이라 칭송하든 실패자라 부르든, 그 거창한 포장 뒤에 숨은 참된 가치는 오직 나 자신만이 알고 있지요.
인생이라는 험난한 바다에서 온갖 유혹과 상처를 견뎌내고 내 영혼의 안식처로 귀환하는 것, 그것이 바로 시니어의 가장 위대한 여정입니다.
남들의 평가에 휘둘리지 마시고, 흉터투성이 내 삶을 온전히 안아주며 당당하게 내 인생의 집으로 걸어 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영화 《오디세이》를 보면 세상 사람들은 오디세우스가 거대한 트로이 목마를 만들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영웅이라 칭송하지요.
그러나 짚시나 시인들이 부르는 영웅 노래를 들으며 정작 오디세우스 본인은 기뻐하기는커녕 깊은 슬픔에 잠깁니다.
남들에게는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구경거리일 뿐이지만, 그 서사 뒤에 숨겨진 본인의 삶은 사랑하는 동료들을 잃고 뼈를 깎는 고통을 견뎌낸 잔혹한 세월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지난날들도 이와 참으로 닮아있지 않으신가요.
주변에서는 "자식 다 키우고 성공했다, 고생 끝에 복이 왔다"라며 겉모습만 보고 쉽게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화려한 말 한마디 뒤에 숨겨진 밤새 흘린 눈물과, 홀로 끙끙 앓으며 참아냈던 아픔은 오롯이 나만이 알고 있는 고독한 훈장이지요.
세상이 써 준 거창한 영웅담에 굳이 나를 맞추려 애쓰지 마시고, 그저 묵묵히 하루하루를 버텨낸 내 자신을 정겹게 안아주셔야 합니다.
오디세우스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달콤한 칼립소 섬에 갇혀 7년이라는 세월을 허송세월하며 보냅니다.
불멸의 삶을 주겠다는 달콤한 유혹과 현실을 잊게 만드는 환각 속에서, 그는 하마터면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까마득히 잊을 뻔하지요.
우리 삶에서도 나를 주저앉게 만드는 달콤한 타성이나 과거의 영광, 혹은 깊은 절망이라는 환각이 찾아오곤 합니다.
"이제 나이 들었으니 이대로 대충 살다 가지, 무얼 더 하겠어"라며 마음의 끈을 놓아버리는 순간이 바로 칼립소의 섬에 갇히는 때입니다.
그러나 오디세우스가 마침내 환각을 털어내고 다시 노를 저어 바다로 나아갔듯이, 어르신들께서도 마음의 털고 일어나셔야 하지요.
지나간 옛날에 발이 묶여 오늘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마시고, 내 마음의 키를 다시 잡고 당당히 나아가기를 권합니다.
고대 지중해 세계에는 '제니아'라고 불리는 제우스의 법도가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풍랑을 만나 낯선 포구에 닿은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함부로 해치지 않고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며 머물 곳을 내어주는 거룩한 상호 신뢰의 룰이었지요.
그러나 세월이 흘러 전쟁이 터지고 바다의 도적들이 몰려들면서, 이 고귀한 제우스의 법도는 허무하게 무너져 내리고 맙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또한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라는 옛 법도가 자취를 감추어가는 듯하여 쓸쓸할 때가 많지요.
야박해진 세상 탓만 하며 함께 메말라갈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여전히 굳건한 배려의 법도를 간직하는 것이 어른의 진짜 무게입니다.
찾아온 이웃에게 정겨운 차 한 잔을 건네고, 타인의 실수를 너그럽게 품어주는 넉넉한 품격이야말로 이 야박한 시대에 시니어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빛이지요.
영화의 마지막,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고 자신의 궁전으로 돌아온 오디세우스는 오랫동안 먼지가 쌓여 있던 자신의 옛 활을 손에 잡습니다.
아무도 당기지 못하던 단단한 활시위를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굳세게 당겨 마침내 집안을 어지럽히던 악당들을 물리치고 제 자리를 되찾지요.
이 활시위를 당기는 순간은 단순한 복수가 아니라, 붕괴되었던 한 인간의 내면이 마침내 완벽하게 재건되는 숭고한 순간입니다.
우리 시니어 어르신들께서도 인생의 온갖 풍랑을 겪으며 잠시 내 안의 힘을 잊고 살아오셨을 줄 압니다.
하지만 내 안에는 여전히 지난 세월이 벼려낸 단단한 지혜와 내면의 힘이 엄연히 숨 쉬고 있지요.
남들의 말이나 나이라는 한계에 위축되지 마시고, 내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굳건하게 내 마음의 활시위를 당겨보시기를 바랍니다.
험난했던 과거의 상처에 갇히지 마시고, 마침내 내 영혼의 온전한 집으로 돌아와 평온하고 당당한 노년을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시니어 어르신 분들, 편안하고 건강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오늘 영상이 생활에 활력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영상 마칩니다.
시니어 어른 심리를 관통하고 힘을 실어주는 좋은 영상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백작가TV 어른심리통이었습니다.
영상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복된 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