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8일 대련을 통해 심양에 가려던 계획은 결국 10명의 성원이 되질 않아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꼭 심양 난타신발도매시장을 가야 했던 나로서는 포기할 수 없어 바쁘게 계획을 수정하여
15일 영구로 떠나는 일행속에 꼽사리를 끼었지여!!
출발전 몇일동안 열감기를 앓아 혹시....신종플루...하는 마음에 양사장님에게 저나해서 취소나 연기를 하려하니
괜찬아여!! 하는 말씀에 그래~~가자!! 마음을 다졌고 조금 일찍 가서 배표와 식권을 인수하라는 임무까지를 받았네여^^
글을 쓰기 힘들어 존칭생략하구 1인칭화법으로 글을 쓰고자하니 이해바랍니다^^
18일 대련으로 들어가 2박후 심양으로 이동하여 오애시장을 뒤지기로 계획을 세우고 대련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열심히 공부를 하니 머리속에 대충 대련이 그려진다......
이번엔 죽어두 가봐야할 곳 1순위!! 린린우팅.....
명색이 추후 중국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며 노후를 보내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는데 그리도 인구에 회자되는 린린우팅을
모르고서야 어찌 중국을 논할소냐~~~^^
입장료3원....여자랑 춤한번 추는데 10원.....그리고 나머지 공부 비용등등....
어라~~풀코스로 문화체험을 하면 술집값만큼 드네~~~~ㅎㅎ
애라~~~내가 언제 또 그런곳에 가보겠냐~~~ 무조건 달리는거다!!
점점 기대되는 이번 중국여행!! 비즈니스두 있겠다 그것만 잘처리하면 마음편히 달리는거다.....
근데 애구~~~내가 너무 들떴나? 출발부터 삐걱거리더니 결국 대련행이 동티가 나버렸다!!
우씨~~~정말 하느님두 무심하시지!! 두번가본 대련인데 한번은 국경절이라구 영업을 안햇구 한번은 시간이 없어 못갔었는데.....
난 황급히 일정을 바꿔 15일 출발하는 공포의 영구행을 신청했다
중국여행중에 만난 어느 고수님의 말이 뇌리를 스친다.....
영구배를 탔다가 풍랑이 심해 내항으로 못들어가구 나중엔 먹을 것두 다 떨어져 세사람당 컵라면 딸랑 한개주며 아껴먹으랬다는.......
설마 나두......? 애이~~~아닐거야!!
요즘 영구가 대세자너!! 라스트갓파더!! 헐리우드영구!! 영구가 올매나 유명한데 그런 38년도 일이 벌어지겠어!!
문제는 애써 대련공부한게 무용지물.....아~~심양공부해야하는데 시간이 모자란다!!
급하게 무지한님에게 저나해서 "성~ 심양 잘알지? " 하니 여러번 다녀왔단다
그래~~~중국고수분들두 있으니 도움을 받자 마음먹으니 릴렉스~~~ㅎㅎ
15일 9시10분쯤 1터미널에 도착하니 쏠비알님이 계신다
방갑게 인사드리구 창구에 가서 배표와 식권을 받았다
내가 생생에서 받은 인폼은 총 8명이었는데 어라 창구에서 일행전부의 명단을 작성해달라는데 9명이다!!
그새 한명이 급행을 탓나? 하는 사이 정다운님... 무지한님.... 예종민님..... 이대용[이대로]님... 붕랑님...
바이올렛님....김젬마님... 이렇게 도착했다
근데 아뿔싸~~~선사에서 건네준 명단엔 이대용님이 빠져있었다
대신 아직 안오신 박철희[신디케이트]님이 명단에 있었다
화급히 무지한님이 생생과 통화를 하니 신디케이트님이 못가시게 되었단다
우당탕탕~~끝에 전문용어론 기레까이....안오신다는 신디님의 표를 이대용님의 표로 바꿔 서로 안도를 하며 어쨌거나 잘풀린다
하며 신디케이트님이 안오신게 천만다행이다하는데 바로 뒤에서 저 여기 왔는데여하는 청천벽력같은 소리!!
또~~생생과의 통화!! 범영페리창구의 친절하구 어여쁜 직원분의 적극 지원으로 우리는 그렇게 10명이 되어 영구배를 타게 되었다
또 그렇게 만들어진 10명의 조합이 너무 환상이어서 잊기 아까워서.....또 잊을까봐 내가 이렇게 급후기를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첫댓글 떼 지어서 다녀오셨군요. 대련 심양 낯설지 않은 동네라서 새삼스럽습니다.
떼...? ㅎㅎ 넵 요즘 부쩍 같이함의 즐거움에 빠지구 있습니다...... 여행의 대부분을 거의 혼자 다녔었거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