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루 달걀 한 개의 건강 효과
1) 눈 건강 증진
12주 동안 매주 달걀 여섯 개를 먹으면 혈중 제아잔틴의 수준을 높이고, 황반 안료 광학 밀도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달걀 소비가 백내장 위험을 줄여서 시력 건강을 보호한다는 의미다.
2) 근육 유지에 도움
달걀은 영양분과 고품질 단백질이 풍부하다. 달걀 하나의 열량은 바나나와 비슷한 약 80칼로리다. 달걀흰자는 약 88%가 물, 나머지는 단백질이 대부분이다. 노른자는 50%가 물, 나머지는 주로 단백질과 지질이다.
단백질의 중요한 기능은 근육을 포함한 신체 조직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다. 달걀의 고품질 단백질은 노화에 따른 근육 손실을 보충해 신체활동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양 성분 때문에 달걀은 만족스러운 식품인데 살 빼려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이다.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더 오래 허기를 덜어줘 간식을 덜 찾게 된다.
3) 심혈관, 간 질환 위험 낮춰
달걀의 모든 지방은 노른자에 들어 있다. 달걀은 동물에서 나온 식품 가운데 포화지방이 가장 적고,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의 비율도 가장 좋다.
전문가들은 “달걀에 풍부한 올레인산이 혈관에 유익해 심혈관과 간 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말한다. 달걀은 비타민B 복합체인 콜린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4) 필수 영양소 제공
하루에 달걀 한 개는 A, B2, B12, D, E 등 다양한 비타민을 제공한다. 게다가 인, 셀레늄, 철분, 요오드, 아연 같은 미네랄 공급원이기도 하다.
2. 달걀 건강하게 먹는 법
달걀은 사람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식품이다. 건강하고 다양한 식단과 함께 하루 달걀 한 개를 먹는 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음은 달걀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다.
1) 삶아 먹기
칼로리를 걱정한다면 삶아 먹는 게 제일이다. 프라이나 오믈렛 등과 달리 기름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삶는 시간은 되도록 짧은 게 좋다. 길어지면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다량 소실될 수 있다.
2) 채소와 함께
오믈렛이나 스크램블드에그를 즐긴다면 채소가 다채롭게 들어가는 요리법이 좋다. 취향에 따라 토마토나 양파를 따로 익힌 다음, 나란히 놓고 먹어도 좋다.
3) 맞는 기름 사용
달걀 프라이를 할 때는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기름을 사용해야 한다. 쉽게 산화해서 활성산소를 방출하지 않는 기름, 즉 해바라기 오일이나 아보카도 오일이 좋다. 코코넛오일을 쓴다면 177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라면 210도 이하로 요리해야 한다.
4) 가능하면 유기농으로
요리 방식보다 중요한 건 건강한 달걀을 고르는 것이다. 무엇을 먹고 어떻게 자란 닭이냐에 따라 달걀의 질도 달라지기 때문. 형편이 된다면 닭장 대신 목초지에 사는 닭이 나은 유기농 달걀을 선택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