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라서 한주 미뤄지는 줄 알았는데
이번 책이 아니라 다음 책이었나요?
좀 늦었지만 양해부탁드립니다. ㅠㅠ
평소에 광고 보는 것을 즐긴다.
일부러 유튜브에서 국내외 수상경력이 있는 광고를 찾아볼 정도로
그 이유는 멋진 영상미도 있겠지만
느낌이 빡! 오는 문구를 만났을 때 그 감동이란!
주변에 실제로 카페라이터 지인 누나도 있는데
가끔 술자리를 같이할 때면 이야기가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른다.
또다른 카피라이터 중에 ‘책은 도끼다’ 를 쓴 박웅현씨도 참 좋아한다.
그의 책과 강의를 많이 찾아봤는데 모두 다 좋았다.
이번 책도 실제 카피라이터 30년 경력의 작가의 책.
카피라이터가 쓴 책은 확실히 재미와 위트가 있는 것 같다.
지루하지 않게 책이 술술 잘 읽혔다.
‘당신이 쓴 모든 글은 카피이다’
이책의 핵심 문구.
평소에 일기도 가끔 쓰지만
지금도 독서 감상문을 쓰고 있지만
글을 쓰는 건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고 부담스러운 일이다.
한의원에서 원내광고 문구를 작성할 때
환자들에게 해피콜이나 인사카톡을 보낼 때
어떻게 글을 써야 잘 전달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다.
직원들에게도 몇번 맡겨봤지만.
마음에 안들어 결국 내가 작성해야만 했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몇번을 다시 고쳐써봐도 성에 차지 않아
결국 적정선에서 타협해 버리고 방출하지만
나중에 다시 보면 부끄럽고 후회된 적이 많았다.
평소에 답답함을 가지고 있었던 부분이어서 그런지
이번 책은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글쓰기 방법론은.
진심을 담아. 간결하게. 위트있게. 이 세가지다.
책에서 도움 받은 구절~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말장난과 절묘하게 연결한다면 그것도 훌륭한 크리에이티브가 됩니다.
#강함보다 공감을 찾아 던지면 강해 보이지는 않지만 강합니다.
#카피라이터는 말을 채집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의 언어를 채집하십시오. 초등학생이 타깃이라면 초등학생이 쓰는 말을, 우주인이 타깃이라면 우주인이 쓰는 말을 던지며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사람은 가장 힘 있는, 가장 재미있는, 마음을 가장 잘 움직일 수 있는 주재와 소재일 것입니다. 광고에서도 휴머니티가 상을 휩씁니다.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불멸의 크리에이티브 테마입니다.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을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알리십시오. 세일 광고 헤드라인은 당연히(70%세일)이어야하고, 이 멋없는 카피가 눈에 가장 잘 띄어야 합니다. 기억해두십시오. 소비자가 가장 열광하는 건 사랑도 우정도 애국도 애족도 애향도 아닌 내 이익입니다.
#때로는 겁주는 카피를 생각하십시오. 제품 장점이나 효과만 나열하지 말고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찾아올 무서운 결과를 알리십시오. 소비자 절반은 겁쟁이입니다. 광고에서는 이를 위협소구 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