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석열이냐 한동훈이냐
한국의 우파 애국시민들이 윤석열이냐 한동훈이냐를 선택하여야 하는 기로에 서 있는 것같습니다.
윤석열대통령이 검사 시절 한동훈과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고 신뢰하는 선후배 사이로 지내 왔으므로 그를 법무부장관으로 발탁하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역할을 부여할 때만 하더라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2. 한동훈의 잘못들
그런데 4.10. 총선에서 한동훈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보고 아, 이건 아니지 않느냐 라는 의심을 하는 우파 애국시민들이 많아졌습니다. 저 또한 한동훈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였고 제가 발간한 “제22대 총선백서”에서 총선패배의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자는 한동훈이라고 지목하면서 그가 저지른 네 가지 잘못을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pp.1-4). 또한 그 잘못의 근본 원인은 그에게 우파적 가치에 대한 학습이 결핍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첫째, 비서실장에 문제가 많은 김형동을 발탁한 점입니다.
둘째, 운동권과 민주당 출신 인사들을 발탁하면서 그들을 우파진영의 가치를 전도하는 인적자원으로 이끌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포획되어 국민의힘을 더욱 중도좌파쪽으로 이끌었던 점입니다.
셋째, 5.18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실은 신문을 동료 의원들에게 배포하였다는 이유로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을 징계하려 하여 탈당한 그를 끝내 불신임시킨 점입니다.
넷째, 잘못된 공천입니다.
저는 이러한 잘못들을 저지른 한동훈은 더 이상 우파진영의 미래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상실된 자라고 진단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국민의힘을 이끌어달라는 수많은 화환들이 쏟아지고 마침내 국민의힘의 대표로 선임된 것을 보면 아직 우리 국민들은 한참 모자란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김영삼이 좌파들을 정치권으로 끌어들인 숙주 노릇을 하여 대한민국의 정치를 망하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것과 마찬가지로 한동훈이 또다시 좌파의 숙주 노릇을 할 것으로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3. 한동훈이 요구하는 것
한동훈은 국민의힘 대표가 된 후 지속적으로 윤석열대통령을 흔들었습니다. 집요하게 단독 면담을 요청하고 면담이 성사된 후 노골적으로 윤대통령을 협박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조만간 감옥으로 가야 할 이재명과는 회담을 할 약속을 하면서 김건희여사에 대한 특검을 수용할 것같은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동훈이 윤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것은 결국 인사권을 달라는 것이라고 봅니다. 대통령 비서실에 김건희라인이 있고 그들에 대한 교체를 요구하는 것은 대통령의 인사권에 개입하면서 향후 각종 인사에 대한 권한을 자신이 행사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한동훈의 이러한 태도는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2년반이 남아 있는데 그 기간 동안 대통령의 인사권을 형해화하고 자신이 각종 인사에 개입하여 2027년 대선에서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로 선임되는데 유리한 정치지형을 만들겠다는 의도라고 보여집니다.
4. 한동훈의 협박
한동훈이 그러한 요구를 하는 매개체가 김건희특검에 대한 수용협박이라고 봅니다. 김건희여사가 문제가 많으니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특검을 수용하여 문제를 잠재우자는 논리를 앞세워 대통령을 협박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건희여사에 대한 문제를 집요하게 제시하고 있는 집단은 이재명과 조국이 이끄는 야권입니다. 윤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하여 조기에 끌어내리고 선거를 새로 하여야 자신들이 감옥에 가지 않고 정권을 차지할 수 있다고 하는 목표를 설정하여 그것을 위하여 윤대통령의 약한 고리라고 보이는 김건희여사를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하여 방어하고 윤석열정권을 지켜주어야 할 여당대표가 오히려 야당에 발맞추어 함께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이러한 사태를 예견한 우파 애국시민들이 지난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서 한동훈은 절대 되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를 내었으나 다수의 어리석은 국민들이 한동훈을 선택하여 오늘날의 사태를 야기하게 된 것입니다.
5. 김건희여사에 대한 선전선동
김건희여사에 대한 집요한 공격은 좌파의 대표적인 선전선동수법입니다. 지난날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탄핵도 좌파의 그러한 선전선동에 다수의 국민이 넘어갔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벌어지는 것도 동일한 사태로서 다수의 국민들이 그런 선전선동에 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한 것을 막아주고 대중을 올바로 이끌어야 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그런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표라는 자가 앞장서서 좌파의 선전선동에 부화뇌동하면서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려 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한국의 정치현황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김건희여사의 문제라고 하는 것들 모두 사실이 아니거나 사소한 것들입니다. 문재인의 부인인 김정숙이나 이재명의 부인인 김혜경에 비하면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한동훈은 김정숙이나 김혜경에 대하여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김건희여사에 대한 비난만 퍼붓고 있습니다. 그것도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라는 좌파적 용어를 앞장세우고 있습니다. 그 국민 눈높이라는 것도 좌파의 선전선동에 의한 것인데 말입니다.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온갖 거짓선동들이 그 당시에는 먹혀 들어갔듯이 지금 김건희여사에 대한 온갖 거짓선동들도 먹혀 들고 있습니다. 다수의 우파 애국시민들조차 김건희가 문제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때 그렇게 당하였는데도 그것을 잊어버리고 또다시 당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좌파의 선전선동수법이 집요하고 무서운 것입니다.
6. 오늘날 우파의 핵심과제
오늘날 우파의 핵심과제는 윤석열정권의 성공을 통하여 정권재창출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윤석열정권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논리를 개발하여 좌파의 공격에 방어하고 국민들을 올바로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한동훈과 그 주변 인물들이 국민의힘을 장악하여 윤정권을 흔들어대고 있으니 이를 어떻게 하여야 되겠습니까. 박근혜 때의 김무성과 유승민이 하던 일을 지금 한동훈이 하고 있습니다.
7. 한동훈이 우파의 미래 지도자로 적합한가
우파 애국시민들 중 한동훈을 지지하는 분들이 아직 다수 있습니다. 그 분들이 한동훈을 지지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아마도 우파진영에서 다음 대통령후보로 한동훈이 가장 유력하다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한동훈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좌우의 이념에 대한 학습이 결핍되어 있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우파적 가치를 지킬 인물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는 진중권과 김경률을 비롯한 좌파인물들에 에워싸여 있어 중도좌파적 가치관에 매몰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5.18에 대한 인식은 국가권력이 선량한 대중을 학살하였다라고 하는 좌파와 동일한 시각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시각은 해방공간에서 발생한 대구10월폭동, 제주4.3사건, 여순반란사건을 국가권력에 의한 민중학살로 보는 시각과 동일하며 그것은 북한의 역사인식과 동일한 것입니다.
한동훈이 자주 거론하는 국민 눈높이라는 말도 좌파적 가치관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중 또는 민중 또는 인민이라는 말로 포장되는 계급투쟁적 역사관에서 나온 포퓰리즘적 언어로서 대중을 현혹시켜 권력을 장악해 왔던 좌파적 용어로 보아야 합니다.
윤석열대통령은 자유주의적 가치관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으면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를 살리고 있습니다. 문재인정권 5년동안 망쳐 놓았던 대부분의 사항들을 바로잡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국회에서 입법을 통한 개혁은 전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4.10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참패를 초래한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자가 바로 한동훈입니다.
8. 한동훈에 줄 서는 국회의원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중에도 한동훈에 줄을 선 자들이 30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친윤으로 분류되던 자들 중에서 친한으로 갈아탄 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한동훈이 차기 대통령후보로 가장 유력해 보이니 미래권력을 따라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갈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여당으로서 정권에 대한 뒷받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야권과 동조를 하면서 정권을 흔들게 되면 이 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9. 우파 애국시민들의 단결
그러한 혼돈을 막고 윤석열정권을 튼튼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은 우파 애국시민들의 단결된 힘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때 한동훈을 차기 대통령후보로 인정하고 지지하였던 많은 우파 애국시민들이 한동훈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돌아서고 있습니다. 한동훈은 사퇴하라는 시위가 자발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10. 김문수라는 차기 대통령 후보
한동훈이 아니면 차기 대통령후보가 누가 있을까요? 홍준표나 안철수나 오세훈 등을 보아도 도무지 마음에 드는 인물이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김문수가 노동부장관으로 발탁되면서 청문회를 통하여 좌파의 집요한 공격에도 꿋꿋이 소신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아 김문수가 있었지 하며 그를 차기 대통령후보로 기대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11. 제2의 건국전쟁
대한민국은 해방공간에서 발생하였던 치열한 이념전쟁을 다시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이승만대통령이 아니었다면 공산화가 되었을 그 당시의 건국전쟁과 유사한 제2의 건국전쟁이 진행중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아시아 전체를 뒤덮었던 공산화의 물결을 한반도 남쪽에서 막아내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었던 이승만의 기적이 다시 한번 이 땅에서 되살아나야 하겠습니다. 그 때는 이승만 한분뿐이었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에는 깨어있는 수많은 우파 애국시민들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북한같은 공산국가에서 살게 해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12. 윤석열의 사명
현재 한국의 좌파는 종전선언을 하여 미군을 철수시키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여 북한과의 연방제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종북세력입니다. 그들이 국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조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윤석열대통령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대한민국을 지켜내려 그들과 힘들게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와중에 좌파들에 둘러싸여 야권과 동조하면서 윤대통령의 인사권을 빼앗으려 하는 한동훈을 더 이상 두고 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13. 윤석열을 지켜야
한때 한동훈을 지지하였고 아직도 지지하는 우파 애국시민이 계시다면 우리에게 김문수라는 출중한 대통령후보가 나타났으니 한동훈에 대한 기대는 이제 버려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이냐 한동훈이냐 – 당연히 윤석열이어야 합니다.
2024. 10. 26.
글쓴이 : 자유시민연합 대표 최태열. 010-3219-8279.
첫댓글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고 좌파의행동을보고도 느끼지 못하고 국회의원세비만 타먹고임기만 채우려는 용기없는 국민의힘 의원들 현재의 좌파를 보면서부산출신 국회의원의 활동을 보면앞장서서 윤석열을 옹호할 .인물이 없다는 생각이듭니다 대통령 임기가 절반이나 나았는데 줄서기 꼼수나생각하고 이런자들 지역구에 와서 반대로자기자랑늘어놓고 국가관이 전혀없는 생각이 듭니다 부산의 늙은이 한마디 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