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8월 17~20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온드림 앙상블 음악캠프’를 진행했다.
온드림 앙상블 음악캠프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중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집합금지로 인해 2년만에 개최돼 그동안 목말랐던 장학생들간 음악적 교류를 이뤘고 한층 더 가까운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피아노, 현악, 금관, 목관, 성악 등 다섯 부문에서 총 40명의 장학생들은 윤현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성악), 주희성 서울대 교수(피아노), 성재창(69회) 서울대 교수(트럼펫),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바이올린), 이예린 한예종 교수(플룻), 그리고 주연선 중앙대학교 교수(첼로)와 함께 3박 4일동안 동고동락하며 실기 지도, 앙상블 연습, 다양한 특강이 어우러진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실기 지도 외 자이로 키네시스(강사 장문영)와 바로크 댄스(안무가 제임스 전) 수업에서는 장시간 연습으로 인해 경직된 신체의 조화와 균형을 바로잡아 몸의 쓰임을 바로 익혔고, 유연경 예술의전당 공연예술 부장으로부터 예술가의 콘텐츠 기획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배우는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음악가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소양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280명으로 지원금액만 92억원(올해 상반기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