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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Tango de Roxanne(록산느의 탱고) - 물랑루즈 OST, 피아노(Piano Solo) |
영화 물랑루즈는 뮤지컬 영화죠. 여기에는 많은 음악이 등장하는데 잘 들어보면 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음악들입니다. 주로 유명한 팝송들을 다시 편곡한 곡들이 대부분이라 그렇습니다. 이 물랑루즈의 편곡을 전 참 좋아하는데요. 특히 'Elephant Love Medley'가 정말 여러 곡을 섞었는데요. 명곡의 멋진 멜로디만 따다 보니 음악이 멋집니다. 올리기 위해 준비 중이니 기대해 보세요.
이 곡 역시 유명한 팝송을 탱고로 바꾼 곡이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김연아 때문에 더 많이 알려졌을 것 같습니다. 들어보면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에서 사용한 '록산느의 탱고'는 꽤 많이 생략된 버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걸어놨습니다. 영화와 함께 감상해보시죠.
어떤가요? 김연아의 버전만 들으신 분들은 새로우실 지도 모르겠네요. 예전에 극장에서 이 영화볼 때 감동이 생각나네요. 무척 재밌게 봤거든요. 음악이 영상과 만나면 얼마 대단한 예술이 되는지 언제나 느낍니다. 자 이번에는 이 곡을 피아노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아래에 링크를 걸었습니다.
감상소감이 어떠신가요? 잘 편곡한 버전을 찾지 못했다면 직접 하려고 했는데 너무 멋진 곡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이 곡은 Mercuzio라는 분이 편곡한건데, 정말 뛰어나신 분 같습니다. 주로 영화음악을 편곡하시는데, 세심하면서도 원곡의 느낌을 살리는 편곡이라 무척 좋아합니다. 이 곡도, 처음 시작할 때 대사하는 부분과 중간에 영화 대사 때문에 잠깐 멈췄을 때, 배경으로 들리는 작은 소리까지 신경써서 편곡하셨습니다. 피아노로 흉내내는 것 너무 잘 하셔서, 다음에도 아마 여러 번, 이 분의 편곡이 여기 올라올 것 같습니다.
이 곡은 탱고 리듬이지만, 반주와 멜로디가 명확하게 나뉘어서 규칙적으로 이어지는 곡이 아니기 때문에 편곡이 애매한데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좋은 답을 알려 주십니다. 또 영화같이 분명하게 음악이 이어지지 않는 경우, 효과음 같은 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알 수 있죠.
첫댓글 탱고를 피아노 솔로로 편곡해서 연주하기 쉽지 않은데 잘 치네요.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탱고는 반도네온과 피아노의 매치가 가장 탱고다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두 남녀의 정열적인 탱고춤이 가해진다면 환상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