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모든일이 잘 되는 한해가 되세요...
겨울 데이트는 역시 스키장 아닌가요?...ㅋㅋㅋ..아닌가?.....
단둘이 또는 커플로 스키를 떠나보면..정말 알 수 있을거에여...
겨울스키와 모닥불....자 지금부터 제 여행담을 들려 드리지요....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전 12월 30일 청량리에서 기차타고 출발하여 31일 2008년1월1일,2일 이렇게 하이원에 또 다녀 왔습니다.
말 그대로 2년간 스키를 탔네요....ㅋㅋㅋㅋ
처음 출발할때 호텔이나 펜션, 리조트 등을 확인해 보니 연말이라서 모든 방들이 예약으로 꽉 차 있더군요...
그래도 기냥 떠났습니다. 믿는 구석이 한군데 있기는 했지만 여친, 그리고 후배 커플과 함께라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여행이란 원래 그런게 아닌가 싶어서리.....ㅋㅋ
오후에 청량리에서 기차타고 늘 코스대로 태백선 강릉행 타고 증산역에 내렸습니다.
일단 증산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간단하게 생맥주 한잔하고...그리고 엘카지노 호텔에 찜질방이 있는데
그곳으로 갔습니다. 워메~~~ 연말이라서 그런지 찜질방에 사람이 너무 많네요!!!
그래도 어쩔수 없이 찜질방에서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찍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하이원 스키장으로 루루랄라.....갔습니다.
날씨 넘 좋고..근데 눈이 그다지 많이 오지 않아서 설경은 그리 예쁘지 않았지만 스키타는데는 너무 짱!!!!!!
31일과 1일은 엘카지노 호텔에서 어렵게 방이 하나 나와서 운좋게 숙박을 했습니다.
왜 그 엘카지노 호텔이냐구여?.... 스키장까지 가려면 차가 있어야 하는데 기차타고 갔으니
교통편이 있는 곳에서 묵을 수 밖에 없잖아여....엘카지노 호텔이 셔틀버스를 스키장까지 운행을 하거든여....
그리고 그 호텔에서 숙박을 하면 스키장비가 하이원에 비해 50% 싸죠..그리고 리프트권 30%디씨권 받죠...
나름대로 나쁘진 안아여...물론 다른 스키렌틀샾에서도 저렴하게 렌탈 하겠지만은여......
좌우지간 ....숙박은 우여곡절끝에 방을 구해 편안하게 쉬었고..스하이원 스키장은 정말 끝내 줬습니다여....
슬로프가 너무 길어서 한 5번 연속 타니까 나중엔 힘들어서 중간에 3번 정도 쉬어야 내려 올수 있겠더라구여...
마운틴탑에서 제우스1,2,3으로 연결되는 코스가 있는데 아마 제일 긴 코스가 아닐까 하는데여
제우스 1,2,3길이를 다 더하면 4,902m 즉 5km나 되는 길이니...
아시아에서 제일 큰 스키장이라고 하는 말도 있구여....(다른 나라 안가봐서 잘 모르겠음)
제우스2는 폭이 좀 좁아서 초급자는 안전에 더 신경써야 하지만 스키를 좀 타는 사람들은 너무너무 짱이에여.......
가려고 하시는 분들중에 차를 운전하고 가기에 너무 힘들다하시는 분들은 제가 했던대로 기차타고 가셔서
찜질방에 묵어도 좋고 방에 묵어도 좋고..나와 같은 방법으로 스키를 한번 타 보세여...괭장히 저렴해 져여..
그리고 엘카지노 호텔에 야외 바베큐장이 있는데 단체로 갔을땐 아주 좋더라구여..
야외에 몽골텐트를 쳐 놓고 그 안에서 바베큐를 하는데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셀프인줄 알았는데 호텔 측에서 거의 다 해주더라구여...
사실 난 그런곳에가면 누가 해 주는 것 보다 내가 하면서 먹고 즐기는 게 더 좋던데.....ㅋㅋㅋㅋ
이번 스키여행에 제 여친구 후배 커플이 정말 좋아 하더리구여...
서울에 돌아오면서 벌써 다음 계획을 잡더라구여....ㅋㅋㅋㅋ
여러분도 겨울 스키 데이트를 함 즐겨 보세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여..샘네시라구 사진 몇장 올려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여행기 읽어보니까 스키가 확~! 땡기네요. 여행기 참고해서 이번에 저도 다녀올려구요.
대세는 보드
크...보드 배워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