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123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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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24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김경래 : 그제인가요? 광주 갔다 오셨죠?
▶ 이준석 : 네, 다녀왔습니다.
▷ 김경래 : 분위기 좋았다는 기사가 있어요.
▶ 이준석 : 실제로 광주 가면 저만큼 환영받는 인사 없습니다, 저희 당에서.
▷ 김경래 : 국민의힘에서?
▶ 이준석 : 네, 그런데 이게 이번에 대선 때 너무 많은 득표율을 저희한테 주셨고요.
▷ 김경래 : 한 11%, 12% 정도.
▶ 이준석 : 네, 그리고 뭐 특히 조선대학생들이나 전남대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학교 인근 구역에서는 거의 30%에 달하는 득표율이 나왔습니다.
▶ 이준석 : 그만큼 청와대가 들어가는 순간부터 권력자에게는 세상으로부터 본인의 치부를 숨길 수 있는 은둔의 공간이기도 하고 그리고 구중궁궐이기 때문에 들어가면 나오기가 힘듭니다. 거기가 사실.
▷ 김경래 : 그거는 당선인하고 공감하시는 부분이네요?
▶ 이준석 : 그렇죠. 안락한 삶을 우선 살게 되면 조금 더 이제 국민에게 견제받고 감시받는 삶으로 돌아가기가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 김경래 : 힘들게 살겠다, 그래서?
▶ 이준석 : 저는 제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원래 계속 살아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따릉이를 타고 지하철을 탈 수 있는 거지 까만색 세단 타던 버릇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전직 의원이 돼서도 그거 아니면 못 타고 다닙니다.
▷ 김경래 : 윤석열 당선인은 총장 때도 까만 세단 타고 다녔던데.
▶ 이준석 : 요즘은 카니발 타고 다닙니다.
▶ 이준석 : 그런데 그때는 아무래도 선거 결과가 압도적이다 보니까 그런 게 좀 적었다는 게 그 당시 인수위에 있었던 분들의 평이고요. 저는 이렇게 평가하고 싶어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어쨌든 행보라고 하는 것을 저는 정치적이라고까지 아직은 평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냥 이제 권리를 놓고, 권한을 놓고 다투는 쟁의의 과정이다 이렇게 판단하는데 만약에 지금 이게 뒤에 6월 1일에 지방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게 장기화되면 이게 꼭 선거에 염두를 두고 하는 것은 아닌지를 저희가 물어볼 수밖에 없습니다.
▷ 김경래 : 의심할 수밖에 없다?
▶ 이준석 : 물어볼 겁니다, 직접적으로. 아니, 이게 6월 1일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신 정부와 일부러 여러 쟁점 사안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 이런 지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저는 그거는 지금 민주당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게 원래 신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총리 인선이나 장관 인선을 가지고는 나중에 청문회나 아니면 여기저기서 세게 붙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런 갈등이 정부조직법까지 가게 되면 그거는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정부조직법이라는 건 신 정부가 출범하면서 우리가 이런 이런 얼개 하에서 정부를 운영하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보통 국회 차원에서 존중을 많이 해왔어요. 그런데 정부조직법이나 아니면 지금 집무실의 장소나 이런 거를 가지고 계속 갈등을 하게 되잖아요. 그런 경우에는 이거는 뭔가 목적을 가지고 태클을 거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이준석 : 제가 그래서 그거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겠다는 겁니다, 나중에 가면. 그래서 그거는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정부가 출범하는데 뭐 정책에 대한 비판을 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은 대통령 본인의 집무 위치와 집무실과 그리고 정부 조직에 관한 것에 대해서는 어지간해서는 우리가 허니문 기간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거는 대통령이 일하기 위해서 내가 이런 조직을 짜겠다, 여기서 하겠다 이런 정도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이유들을 반대하는 건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 김경래 : 나온 김에 그 이야기도 여쭤보죠. 정부조직법이 이제 지금 여가부 폐지로 해서 올라갈 거 아닙니까, 지금. 일관된 공약이라고 선언을 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랑 인터뷰했을 때 “여가부 폐지로 올라오면 못 받는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이거 어떻게 돌파하실 거예요?
▶ 이준석 : 그러니까 정부조직법은 아까 말했던 것처럼 내가 대통령이 되어서 어떤 장관을 두고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대선 공약이었고. 이 대선 공약은 저희 뭐 너무나도 그게 저희 핵심 공약은 아니었을지라도 너무 보편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진 공약이었어요. 그리고 그것이 이미 투표를 통해서 국민의 심판을 받은 상황인데 국민의 선택을 받았고요. 그런 상황 속에서 박지현 비대위원장이라는 분이 그거를 무슨 뭐로 막겠다는 겁니까, 그거를?
▷ 김경래 : 국회에서 이제 표로 막겠다는 뜻이겠죠, 아마 해석을 하자면.
▶ 이준석 : 아까 말했던 것처럼 그런 것이 기본적으로 우리가 대의 민주주의의 기관인 국회를 두고 있는 것은 여러 우리가 직접적으로 국민의 의사를 물을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 대의 민주주의를 실행하는 것인데 대선 공약 같은 경우에는 으레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 태클 안 거는 게 관례입니다.
전문 기사 출처로
-3선 닥쳐
댓완 -3선
자기객관화좀
니가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