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3일자 뉴스에 투석으로 보이는 철도 차량 유리창 파손 범죄에 대해 글을 올려드린 바가 있지만, 2일전에는
우산으로 전동차 유리창을 깨뜨린 범죄가 있었습니다. 흔한 사건이 아니라서 회원님들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출처; <大阪市営地下鉄>33歳男逮捕 車両の窓ガラス割った疑い
[毎日新聞 6月17日(日)]
<大阪市営地下鉄>電車の窓ガラス割れ3人軽傷…男が逃走
[毎日新聞 6月17日(日)]
NHK NEWS
오사카시 시영 지하철 미도스지선(御堂筋線) 다이코쿠쵸(大国町)역에서 전동차 차량의 유리창을 깨뜨려 승객 3명에게
상처를 입힌 사건(6월 16일 토요일)으로, 오사카부 경찰 나니와(浪速) 경찰서는 어저께 17일 일요일에 전기통신공인
야마토 마키(山戸真樹) 용의자(33)를 기물 파괴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6월 16일 오후 9시 35분쯤, 다이코쿠쵸역에 정차하고 있던 지하철 전동차의 유리창을, 지니고 있던
우산으로 깨뜨렸다고 하며, 일을 마치고 술을 마신 후 동료들과 말 다툼 후 저질렀다며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동 경찰서에 의하면, 사건 발생 직후에 역 근처에 있던 야마토 용의자의 특징이, 목격 정보와 닮았다는 제보로 범인을
추적했다고 한다.
용의자는 16일 오후 9시 30분경에 다이코쿠쵸역에서, 정차 중이던 신오사카역발 텐노지행 전철(10량 편성)로부터
하차한 후, 큰 소리를 치며 선두로부터 2번째 차량의 유리창을 깨뜨리고 그대로 도주했었다. 이 사건으로 전동차 내에
있던 남녀 승객 3명이 유리 파편을 맞아 얼굴과 손목 등에 경상을 입었다.
또한, 이 트러블로, 미도스지선은 상/하행선 5편이 최대 7분 지연되어 약 1830명에게 영향을 주었다.
오사카부경 나니와 경찰서와 오사카시 교통국은 30대 연령의 남자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었다.
첫댓글 잡혔다니 다행입니다. 어떠한 처벌이 가해질지 궁금해 지는군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고, 지금도 없는 시간을 쪼개 들어오셨군요.
철도 범죄는 반사회적 성격이 강해서 형량이 낮게 나오더라도 매스컴을 순식간에 타는듯 합니다.
저런 범인을 현장에서 잡을 수도 있었는데, 지하철 시민의식이나 역 구내 경비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도 듭니다.
좀... 엽기적이었죠, 이 사건은. 무차별범죄의 가능성 때문에 특히 긴장했던 듯합니다. 해결되었고, 무차별범죄는 일단 아니라고 판단되어 다행입니다.
오랜만이십니다. 중요한 부연설명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 뉴스를 인터넷만으로 읽는 것과 현지에서 님처럼 체감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무차별 범죄에 대해 일본 사회가 많은 걱정을 하고 있군요.
괜히 주폭이 생각나는이유는 뭔지..
오랜만 이십니다. 그러고 보니 핵심은 '주폭'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 용의자는 혹시 정신감정까지 필요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역무원들이 긴밀한 연락을 취했을텐데, 현장에서 못 잡은 것도 매우 아쉬운 것 같습니다.
우산으로 깨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유리가 얇은가 보네요.
이제야 얘기하지만 전 나쁜 상상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하고요.
이걸로 의문 풀렸네요.
춘하추동님 안녕하십니까? 허걱 새벽까지 연구회 게시판에 계셨군요.
사실 전동차 유리가 약하지 않은 것 같은데 깨졌을 정도면 큰 힘을 실어서
뾰족한 우산 끝 부분으로 창을 찌르듯이 유리창을 가격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