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 횟감이 입고되어
작업장에서 계근을 하는데
주영이가 활광어를 철퍼덕 소리가 나게 던지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순간 야!!라는 큰 소리가 나왔고
주영이가 깜짝 놀라는 모습에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대상 식구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몰라서 그러는 거라 생각하고
활어 생선은 함부로 다루면 살에 피가 스며서 못 먹게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주영아~~ 소리 질러서 미안하다...
앞으로는 우리 가게에 들어오는 모든 생선은
조심조심 다루고 늘 신선도에 신경 써서
보이는 대로 바로바로 냉장고에 넣거나
얼음이불 잘 덮어주자~~
소형안강망 5척 570 상자
근해 안강망 17척 4,020 상자
유자망 12척 어선이 참조기 895 상자, 잡어 1,150 상자
자망 2척 44 상자
총 36척 어선이 6,679 상자를 위판하였습니다.
참조기 위판은 거의 마지막인데요,
알이 많이 들어서 살이 약간 무른 편이라
며칠 전보다는 낮은 경매가로 위판되었습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참조기, 잡어, 농어, 반어, 가자미, 아귀, 병어, 눈뽈, 서대, 복어, 한치 등이고,
활어 생선은
활감성돔, 활참돔, 활광어를 매입하였습니다.
목포 서산동 선어판장 위판은
다음 주가 마지막 위판입니다.
다음 주 목요일까지는 위판량이 많은 물때인데요,
해상 날씨가 안 좋아질 거라는 예보가 있으니
예상 물때와는 다른 판장 풍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첫댓글 사장이모 목소리가
혹시 기차 화통?
혼쭐이 난 주영이가 퇴근해서 목소리도 엄청 크더라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