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한 초등학교 복도에는 독특한 게시판이 있다.
게시판에는 하트 모양의 종이가 빼곡히 꽂혔는데,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담겼다.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 때문에 벽장에 숨어 지내던 라이언은 친구들과도 거리를 둔 탓에 늘 외로웠다.
그런데 어느 날, 같은 반 학생 네드가 점심시간에 혼자 밥을 먹는 라이언을 보았다.
네드는 그에게 다가가 같이 먹어도 되느냐고 물었고, 라이언은 깜작 놀라더니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라이언은 그날 온종일 네드의 친절에 어떻게 감사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복도에 있는 게시판을 발견했다. 라이언은 하트 모양으로 오린 종이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네드, 오늘 함께 점심 먹어 줘서 고마워. 정말 즐거웠어, 라이언.“
다음 날, 라이언의 쪽지를 읽은
한 학생이 용기를 얻어 사이가 멀어진 친구에게 “미안해”라고 쓴 하트 모양 종이를 붙였다.
그러자 다른 학생도 말로 전하지 못한 사연을 종이에 담았다.
며칠이 지나자 수백 개의 하트가 게시판을 가득 메웠고, 학생들은 게시판을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다.
“한 번의 사랑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좋은생각’ 중에서-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루카 13,24)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신앙이란 자아가 작아지는 것입니다.
커지셔야 될 분은 오직 하느님이십니다. 자아가 작아지면 모든 문은 넓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좁은 문을 통하여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만나게 됩니다.
세속적인 방식으로 살아온 우리가 드디어 하느님의 방식을 만나게 됩니다.
익숙하고 편안한 삶에서 십자가를 지는 삶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 내 것을 내려놓으면 어느새 좁은 문은 넓은 문이 되어 있습니다.
낮아지고 작아지면 못 빠져나갈 문이란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겸손한 삶으로 매순간 좁을 문을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낮아지고 작아지십시오. 이것이 꼴찌가 첫째되는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