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장래희망김경식
ㅎㅇ 어느날,
'윤희'에게 도착한 한통의 편지
는 우연히 윤희의 딸인
'새봄'이가 읽게됨
「윤희에게
잘 지내니?
오랫동안 이렇게 묻고싶었어.
넌 날 잊었을수도 있겠지, 벌써 20년이 지났으니까
갑자기 너한테 내 소식을 전하고싶었나봐.
살다보면 그럴때가 있지않니?
뭐든 더이상 참을 수 없어질 때가...
.
.
.」
킁..킁카킁카
편지에서 나는 좋은 향기,,,
이 편지의 주인공인 새봄의 엄마 '윤희'는?
남편과는 이혼하고,
급식소에서 일하면서 새봄을 혼자 키우고있음
매일 새벽 출근하며 일해도 빠듯한 생활비,
술만 마시면 찾아오는 전남편 등
삭막한 삶에 이래저래 치이며 살아가는 윤희
-삼촌, 엄마 얘기 좀 해주세요.
뭐 재밌는 얘기 없어요?
그리고 이런 엄마에게로 온 편지를 읽고
새봄이는 호기심이라도 생긴것인지?
-엄마! 아빠 여친 생긴거 알아?
-...잘됐네.
-이참에 엄마도 확 연애해버려!
억울하잖아, 엄마 아직 괜찮아!
-너 진짜 오늘 무슨 일 있었니?!
-...엄마, 우리 해외여행 갈까?
눈 많이 오는데로..
새봄이는 뜬금없이 해외여행을 제안하지만
(무시)
윤희는 일을 뺄수도 없거니와
생활비도 빠듯헌데 해외여행은 무슨...
그리고 다음 날...
윤희는 자신에게 온 '그 편지'를 보게되는데
편지의 발신인을 확인하고는 동요하는 윤희
윤희에게 보내진 이 편지는
눈이 많이 내리는 마을 오타루에 사는 '쥰'에게서 온것이었음
편지를 다 읽은 뒤,
어린시절 함께했던 쥰과의 추억을 회상하는듯한 윤희
그리고 윤희는
-올해 못 쓴 휴가 좀 쓸 수 있을까...?
-...안되는데.
저만 곤란해지는거 아시잖아요.
-어떻게 좀 안될까?
-아 그럼 쉬세요!
근데 저 언니 자리 못 맡아드려요.
못기다려 드린다구요.
-.......그래, 기다리지마!
호우
그렇게 윤희는 딸 새봄과 함께 오타루로 향하는데...
뒷 내용은 영화로 확인하세요
영화제목: 윤희에게(2019)
첫댓글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31일까지 무료여서 스크랩함!
진짜 재밌게봄...
볼만하드라
내 겨울영화ㅠ
잔잔함! 괜찮았아
마지막에 화면 까매지고 나온 대사 한 줄 그 임팩트를 아직도 못 잊는다
재밌음 윤희와쥰 여운 쩔음..
진짜 너무 내용 좋아.. 딸도 너무 착하고ㅠㅠ 남편 마음도 이해되고.. 그냥 저기 나오는 캐릭터들 다 이해됐어...
나 정말 영화관에서 이렇게 많이 울어 본 건 영희에게가 처음이야 처음부터 끝까지 울기만 했어... 지친 영희 얼굴이 너무 슬퍼서 너무 공감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