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탄절 오전에는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알마 전에 세상을 떠난 지인의 장례식에 조문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친구와 같이
49재를 올리는 축서사를 찾아가서 고인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오가는 차안에서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추억을 나누었습니다만
무엇 때문에 다들 그렇게 바쁘게 살다가 일찍 갔는지를 생각했지요.
모두 다 잘 해보고자 하는 날갯짓이었겠죠. ^^*
우리말 문법 가운데 사이시옷이 헷갈린다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날갯짓'도 많은 분이 '날개짓'이라고 쓰십니다.
사이시옷 문법을 외우기 쉬운 방법 하나 알려 드릴게요.
일단, 사이시옷은 두 낱말이 합쳐질 때 앞말의 끝에 붙이는 시옷이라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저는 이 시옷을 뒤에 오는 낱말을 된소리로 발음하라는 신호로 해석합니다.
따라서 날개+짓은 날갯짓이라 쓰고 [날개찓]으로 소리내야 합니다.
갈비+찜은 뒤에 오는 찜이 이미 된소리이므로
갈빗찜처럼 사이시옷을 쓰면 안 되고 '갈비찜'으로 써야 합니다.
AI 때문에 축산농가가 시름에 겹다고 해서 연말에 식구들이 모이면
삼계탕이나 해 먹으려고 닭을 3마리나 사 놨는데....
지난 주말에는 막내도 집에 오지 않았네요.^*^
다시 시작하는 2016년 마지막 한주에도 열심히 날갯짓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