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호 : 미강회식당
위 치 : 여남
소개메뉴 : 모듬회
가 격 : 중사이즈 두개 60000*2
소개이유 : 어버이날을 맞아 친정부모님들을 모시고 이곳 카페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미강회식당을 예약.
어른 5명과 아이1명이 앉을 방이 따로 있다는 대답에 덜컥 예약을 했으나... 2층 넓은 홀을 자바라커튼으로 막아놓은곳;;
그래도 그럭저럭 바쁜시즌에 방이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스끼다시가 잘나온다는소리에 갔는데 회가 나올때까지 나온건 버섯구운거, 단호박조림, 사과배샐러드, 홍합탕, 삶은새우. 끝.
뭐가 이래.... 하는순간 회가 나옴. 회는 썩 괜찮은수준~ 맛있었어요.
밥을 주문하는순간, 그때부터 나오는 것들-초밥, 김밥, 알밥, 개불, 전복, 멍게, 튀김 -_-;;; 얘네들 원래 회나오기 전에 나
오는것들 아니었나요? 다른횟집은 미리 나오던데;;;
먹다보니 배는 이미 불렀고... 밥은 주문한터라 취소도 안되고;;;
그래도 순서뒤죽박죽인것빼면 음식맛은 괜찮아서 그럭저럭 만족했어요. 26개월짜리 울아들... 오며가며 손님들한테 어찌
그리 얌전하냐고.. 부처님이 하나 앉아있는거같다고... 시작부터 끝까지 꼼짝도 않고 정자세로 앉아있으니 손님들의 칭찬
이 끊이지 않았는데;;
비밀은 각티슈케이스뒤에 숨어있는 아이폰의 후토스동영상!!! ㅋㅋ 다들 알턱이 없지요;;;; 폴더안에 숨겨둔 후토스메뉴
척척 찾아내서 쉬지않고 감상해주시는 울아들덕에 휴대폰 꺼내놓지도 못해요.ㅋㅋ
암튼 미강회식당 맛있었답니다~~~
아참! 장정 둘, 부모님, 저. 요렇게 성인 5명인데 중사이즈 2개 좀 많았어요~~~
기타사항 :
첫댓글 저도 항상 회먹을때 보통 회먹기전에 스끼가 나오고 마지막에 회,,다음 매운탕 순이잖아요,,
요즘엔,,회먹고나서도 쓰끼가 나오더라구요,,이유를 물으니,,쓰끼를 먼저 다 먹음 정작 중요한 회를 못먹게되거나 맛이 떨어진다고,,,,그거도 맞는소리,,,,나도 쓰끼를 항상 많이먹어서 회는 몇젓가락 못먹었거든요,,
가능하면 지금부터 폰 아기 눈에 안보이게 하세요 제 아들도 36개월인데 구입하고 얼마안되어 만지작 거리는 게 귀여워서 계속 주는 버릇했더니 나중엔 약간 심한듯 해서 알아보니 그런 경우 핸드폰 중독일수 있다고 해서 끊게(?)만드는 것 정말 힘들었어요.
술먹기 좋던데요 회나와서 먹다 퍼지면 적당한 안주거리의 등장으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