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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이 가기전에 부디 마무리하고 싶은게 있다면
나의 여행기를 마무리고 싶은 간 절 . . .
2편 이후로 피곤에 지쳐 쓰러져자기 1초전에 항상 생각하지
2007년 12월 01일
부산춤꾼이 서울을 다녀왔더라니
이유인즉, PARIS 의 x빵민박 사장님주최로 서울 정모에 참석고자
나의 먼발걸음을 더욱 뜻있게 해주었던건, 그때의
(일명) 클럽매니아 로 더욱 가까워진 언니 동생들이 대거 참여하였음이
버스멀미를 잊게 해 주었다
그들과 밤새 무수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의 뇌리를 스치는 그 한마디 " 여행기를 마무리하고 싶군 "
여행후기 여럿 읽으면서 필자들 에필로그 읽는것도 나름 잼있었는데
내가 지금 그렇게 넋두리를 하고있네염 ^ ^
자 ~ ~ ! !
그럼 이야기로 들어가볼까요?
2편[공원] 편에서 잃었던 베낭을 아침일찍부터 찾아오며 . . .
2007. 3 . 2. 금 (저녁엔 굵은 비)
낯선 땅 홀로 시작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머리속에는 무엇을 할까? 무엇을 할까? repeat again
오전 11:00 이후 즘 _숙 소
잃었던 20kg 그램에 육박하는 베낭도 찾았겠다
이제 런던 느끼기를 시작해야하긴
하 겠 는 데 . . .
글 씨 말 이 지 . . .
뭘 해 야 할 지 모 르 겠 네 . . .
내가 가지고있는건 100배 책 한 권 . . .
마침 내가 들어오는찰라
빠박이오빠가 어학원 나가는길에
당시 길잃은 어린양 '헤어드레서' 를 구해주러 나간단다
<길잃고 있을 헤어드레서의 모습 이겠지? >
" 오 호 라 ~ ~ 그렇지 시작이다 이렇게! "
그렇다고 헤어드레서와는 어떠냐? . . .
눈 인사 씸플하게 딱 한번 해줬을 뿐인데 말이지
왠지 그 친구 만나러 나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충분 숙소에서 걸어나가도 됐었지만 빠듯한 시간이라
빨간버스 를 고맙게도 타야했다
물론, 현지물가에 민감한 머리속은 아찔했지만...
5분타고 가는데 1파운드 ...
그래 빨간버스잖아 괜찮아 괜찮아
-_- → -_-;; → > < → T ;T
내렸던 그 곳은 트라팔가 스퀘어가는 큰 도로 ( 샤보이호텔과 씨티뱅크 가 있는 그 도로)
꽉막힌 도로에 내려 트라팔가 스퀘어에서 기다리고있던 헤어드레서를 만나
곧장 우리는 대영박물관으로 향했고
헤어드레서와 나 둘이서 대영박물관에 들어가다
소풍인지 견학인지 온 유럽학생들이 시끌벅쩍한 박물관 입구를 벗어나
안으로 들어서니
의외의 환함에 반가웠다 단지 환해서 ^ ^
대영을 다 둘러보기도 머시기했지만,
더 욱 아쉬운건
K O R E A 관의 내용과 전시된 작품들. . .
다채롭고 고운 색들의 한복과 악기 탈 부채 머리형태 의복
얼마나 무한한가?
그런데 왜 ? 왜?
정말 화가 살짝 나기도하고 아쉽기도하고
큐레이터와 한 번 만나보고싶은맘이 샥 들더군요
헤어드레서와 내가 이부분부터 죽이 맞아가며
대영박물관을 나섰다
배가 무진장 고프다
음 영국은 피쉬 & 칲스
트라팔가스퀘어쪽으로 나가면서 보이는 레스토랑들
배는 고프지만 구경거리들도 솔깃하다
차이나식당이 저렴하고 먹을게 풍부하다는 말을 배에 귀담아 놓고
차이나타운으로 GO GO
헤어드레서 서서히 울부짖는다
" 언니... 나 진짜 배고파요 저기 어때요?"
그녀... 참다참다 하소연한다
안스러워 어느 Tai 뷔페 전단지를 받고 그곳으로 낙찰
1인 = 5.5 폰드 (서비스세 같은거 없음) 음료 별도 (저 오렌지주스 제꺼 아님 ^ ^)
사진으로 보이듯이 음식 좋습니다 딱 한가지 !
정말 먹어보지 않고서는 알수 없는 화장품으로 볶은것같은 국수 빼고
레스토랑 선택 GOOD ^ ^
우 왕 늠 배부르게 먹고나니 오후 4시가 흘러가고
헤어드레서는 7시즘 맘마미아 뮤지컬을 보러간답니다
부 산 춤 꾼 . . .
글쎄요 이제 어디로 발걸음을 옮기나요?
극장도 구경할 겸 헤어드레서의 목적지까지 같이 갔다가
곧장 숙소에 향하기로 결정하고
맘마미아 전용극장으로 갑니다
7시 이후가되자
금욜일이라 공연관람객으로 극장주변이 시끌벅쩍합니다
찰 라 !!
극장앞에서 인사하고 있는데
은백발의 턱시도입고 나보다 훨씬 큰 신사아저씨가 티켓을 줍니다
저의 손에 !
( 음마야 맘마미아 ! ! )
근사한양반이 주길래
표가 남아서 동양인인 나한테 주는거라 생각하고
눈 똥글똥글 뜨고는 그를 쳐다보면서
나 : It`s Free???
신사 : No! 40폰드 !
나 : (웃기시네, 이거 얼마까지 하는지 내는 알고있는데!!!)
Sorry! I have not enough money !
신사 : 35 !!
나 : (샤방 ) 설레설레
신사: 30 !
나 : No, sorry I`m student so I have no money
신사 : (무표정) 25 !
나 : (그가 준 표를 신사의 한손에 꼭 쥐어주면서 )
Ssorry!
(그리고 헤어드레서에게 손을 흔들면서 뒤돌아 멋지게 두발 걸어가니 . . . )
헤어드레서 : 언니 !! 잠깐만!
뒤돌아보니 신사가 나를보고 손을 흔들면서 이리 오랜다
그래서 갔더니
그렇지 !!! 20폰드 !!!!!
나 : (환한 썩쏘를 날리며 )
O. K ! 땡 큐 !
헤어드레서 : 와 !!! ( 거의 쓰러진다 )
언니 진짜 완젼 !!!!!
나 : 샤 방 !
그런 배짱아닌 배짱을 부릴 수 있었던건
앞으로 나에게 있을 LONDON 의 일수가 충분하기 때문에
티켓을 서둘러사지 않아도 됐음이였다
뭐... 오늘 아니면 낼 보면되지
하는 그런맘.
이후로 3편의 뮤지컬과 2편의 춤 공연을 보면서
이런 쑈부의 기회를 기다렸지만
그런 암표상과 의 쑈부는 첨이자 마지막이였다
또한 암표상들은 주말 외에는 뛰시지 않더라니 ^ ^;; (암표상과의 거래 잘 알아두셩 )
덕분에 특석 티켓을 사서, 무대 에서 3~4번째 객석에 앉아
배우들의 땀방울, 숨소리 , 움직이는 소리
그리고 눈물까지도 직접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것
비록 헤어드레서는 맨뒤에앉아서 둘이 떨어져 봐야 했지만,
감동은 공유할 수 있었다
나...
춤꾼 아니겠는가? 더욱이 미래의 배우를 양성하는 선생으로서
현지 뮤지컬배우들의 움직임 특성 등 등 을 더욱 세심히 느껴볼 수 있었다
맘마미아 는 런던 뮤지컬중에서도
배우가 춤 노래 연기를 함께 이루는 작품이다
음악을 미리 듣고 갔었기에
와닿는 멜로디가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었고
우리와는 최고로 틀렸던것은
캐스팅의 성격.
뮤지컬배우는 다양한 캐릭터가 요구되는데,
각 배우들이 나이와 외모에 뛰어나서라기보다는
개인의 배역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와닿는다는 것 !
스스로의 캐릭터를 잘 살려서 작품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점
2시간가량의 작품이 막을 내리고
앵콜 시간
여지없이 감흥에젖어 객석은 일어나서 출렁인다 댄스의 물결 ^ ^
나역시 신나는 음악과함께 우 헤 헤 ~ ~
대중에게 가장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맘마미아의 날 이였다
흥분의 도가니가 끝나고
서로가 느꼈던 점들을 주고받으면서
헤어드레서와 차이나타운을 걸었다
늦은시간 조금은 긴장을 하면서, 전화카드를 사기위해
현지 유학생들이 전화카드를 사서 핸드폰이나 로컬폰을 쓰는데
오렌지 라고 적힌 전화카드가 금액대비 추천이란다
그래서 차이나타운 잡화가게를 여러군데 들렀는데,
그카드 구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추천받은 12.5 폰드 카드한장사구서
금요일.
밤 비를 맞으며 숙소로 향했다
레체스터스퀘어 주변은 금요일의 열기가 가득찬 사람들로 꽉 들어차있다
가랑비를 적당히 즐기는 런더너들
그 때 부터였나보다
비맞기가 자연스러워져가는 내가
비는 맞으라고 내리는거야 _
3월초의 스산함과 내리는 비. 금요일의 열기로 가득한 런던의 밤
그 누가 런던의 밤이 무섭다고 했나??
런던의 밤만큼은 무모한 행동과 길을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열정의 밤
항상 시내에서 숙소로 가려면 밤 낮의 런던아이를 보게된다
Thames River _
템 즈 강 _
24일동안 무수히 건너다녔던
waterloo
southwark
millenium
westenmister
embankment . . . bridgies
이 외에도 중간중간에 몇 가지 다리들이 더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
숙소에서 조금 더 둘러가느냐 바로가느냐의 차이일뿐
모두가 목적지로 연결해 줄 수 있는 다리들
헤어드레서와 LONDON 의 밤은 그렇게 보내고 있는것이다
싸 한 밤공기를 가슴에 안으며 발걸음을 향한다
숙소입구에서 약간의 이야기 기운
묘미지
그럼 그렇구말구
하루일과를 마무리하고 캔맥 과 함께
좋은사람들과 함께하는 그 시간
비록 피곤에 눈꺼풀이 조금은 무겁지만
그때만큼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공간은 드무니말이다
유일하게 24시간 슈퍼인 아랍계열 상인들의 슈퍼
칼스버그 PACK
제일 많이 마셨던 맥주였네
그 덕분에 좋은 사람들까지도 함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낮에 헤어졌던 신혼부부들과 숙소스텝 헤어드레서 등이
둘러모여 각자의 하루를 이야기하며
정보도 얻으며
다른이들이 보는 세계를 새삼 알아본다 . . .
GOOD NIGHT ☆
+ 작년 이맘, 밤낮이 서서히 바뀌며
유럽여행 정보를 한창 준비하고 있었던 기억.
벌써 1년이 되간다니...
+ 지금 이시간 이 시기, 여행준비로 설레이는 당신들에게 힘이되길 ...
첫댓글 여행기 너무 재밌네요.. 특히 흥정하는 부분.. 돈이 없어요.. ㅎ 저도 한번 써먹어 봐야 될 듯.. 잘 보고 갑니다..
제로스님. 기회가좋은면 ^ ^ 그래도 보고싶은 공연날아침 10시 이후로, 그 극장 에 바로 가서, 티켓박스에서 미리 사놓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음을 추천해요 좋은 하루되세요 ^ ^
오랜만이시네요^^ 영국에 굉장히 오래계셨네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ㅋㅋ
영국일정 총27일 ^ ^ 그래도 아쉽네요 오랜만이라는 인사 반갑습니다 ^ ^
사진에 생동감이 넘치는것 같아요^^ 런던 생각이 다시 나네요^^ ㅎ
도촬즐긴다는 ^ ^ 네 저두 저런 사진들이 좋네요 . 런던 생각이 불러일으킨다니 좋으네요 ^ ^
이분 여성스러우면서도 보이쉬한 매력이 마구 넘치시네요 ㅋㅋ아 전 여자입니다^^ㅋㅋ사진을 너무 잘찍으셨네요~~^^
글과 사진으로도 성격이 보이네요 ^ ^ 아 네 저두 여성입니다 방가워요
인자 3일때 써서 언제 다 채울꺼야ㅋ 간만이네...재밌게 잘 읽고가 또 올려줘..,나도 다시(?)준비중이야 ㅋㅋ
아 효 ~ 정말 오랜만이죠 !! 올 ~ ~ 정말요? 궁금한데요? ㅂ ㅏ ㄴ ㄱ ㅏ ㅇ 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