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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Antenna
https://program.kbs.co.kr/2tv/drama/beautifulnow/mobile/index.html
기획의도
1. 결혼은 아무나 하나
왜 연애하지 않는가!
왜 결혼하지 않는가!
이 드라마는 이 질문에서 시작한다.
숟가락 2개 갖고도 결혼하는 시대가 있었다. 지금 시대는 다르다.
젊은 남녀들 사이에 연애에 들이는 시간과 감정, 돈 대신 자신에게 집중하겠다는 트랜드가 강하다. 결혼을 하려면 갖춰야 할 것들. 집, 경제력. 이런 것들로 생각이 복잡하다.
이 드라마는 이런 트랜드와는 다른 견해를 제시한다.
이 드라마엔 세 커플이 나온다.
현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혼 전문변호사 현재!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퍼스널쇼퍼 미래!
공부하고 일하다 보니 소위 말하는 결혼의 때를 놓친 치과의사 윤재!
인생에서 사회적 성공을 가장 큰 가치에 뒀던 이혼 전문 변호사 해준!
7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시 준비생 수재!
결혼이나 연애 생각보단 현실에 치여 사는 파티쉐가 되고 싶은 유나!
이 세 커플의 사랑과 결혼 분투기를 통해 결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거라는 얘길 하고자 한다.
2.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임은 온 가족이 함께 모인 자리 (고회지가(高會止家))는 사실일까 거짓일까.
가족은 서로 사랑과 희생을 요구할 수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더 엉망진창이 되기 싶다. 그러나 엉망진창 속에 사랑과 희생이 뿌리내려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가족을 만들고 가족 안에 속하고 싶어 한다.
민호, 경애 부부는 3대가 함께 사는 집안의 중심에 있다.
그래서 다양한 가치관이 부딪치면서 항상 시끌벅적하다. 민호, 경애 부부는 자식 농사 잘 지었다고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아들 셋 중에 둘이 ‘의사, 변호사’다.
으쓱대던 시절도 잠시 그 자식들이 불혹이 되었는데도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어 ‘하자’를 의심받는 상황이 곤혹스럽다. 민호, 경애는 자신의 집이 고회지가가 되길 원하지만 현실은 고회지가와는 멀다.
이 드라마엔 여러 모습의 가족들이 등장한다. 우리가 현실에서 볼 수 있는 가족들이다. 이 가족들이 고회지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유쾌하고 따뜻한 공감을 주고자 한다.
3. 가족의 조건
가족의 조건에 핏줄은 어느 것보다 강력하다.
가족의 탄생은 처음부터 핏줄은 아니었다. 서로 다른 성장배경을 지닌 남과 여다.
남남인 여자 남자가 만나 결혼을 해서 가족을 만든다.
둘 사이에서 자식이 태어나고,
그 자식이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 자식을 낳고 그런 식으로 대를 이어 간다.
그게 가문이 된다. 하지만 현대는 각양각색의 가족의 형태가 있다.
그래도 핏줄을 기반으로 한 가족이 강력하다.
경철은 민호를 입양한 후에 헌신을 다해 키우고 오늘의 일가를 이뤘다.
이 드라마는 경철의 삶을 통해 가족은 무엇이며 가족을 이루는 조건이 꼭 핏줄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핏줄이어야 되는 당위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현재
윤시윤
“남들이 나한테 말해. 적이 되면 골치 아픈 새끼라구!
그러니까 친하게 지내자구!”
(36세. 법무법인 해준. 파트너 변호사. 가사 (이혼/상속)법 형사법 전문)
삼형제 중 둘째다. 형제 중 가운데 낀 자의 장점을 다 가졌다. 생존에 완전 강하다.
타협하고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머리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다.
그렇다고 누구하고나 다 잘 지내는 타입은 아니었다.
건들지 않으면 가만있지만 건들면 두 배로 갚아주는 깡다구가 있다.
그래서 현재를 아는 사람들은 선을 넘지 않도록 조심한다.
어려서부터 달변가에 논리적이고, 이기기 위해선 궤변도 서슴지 않는다.
그래서 다들 ‘현재는 크면 변호사가 될 거다’ 라는 말을 자주 했고,
진짜 변호사가 됐다. 하지만 이런 현재도 가족에게는 속수무책이다.
특히 엄마 ‘경애’ 의 결혼에 대한 잔소리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뭐가 모자라서 결혼을 못하냐고. 모자라서 못하면 포기라도 하지!’.
형 먼저 가면 간다고 슬쩍 말을 돌리면, 형보다 먼저 가도 된다며 볼 때마다
잔소리라 가급적이면 부딪치지 않으려고 한다.
현재가 결혼하지 않은 이유는 그냥 바빴고,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었다.
이런 뻔한 이유로 지금까지 결혼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연애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현재는 변호사를 하면서 일에 대한 원칙을 세웠다.
첫째, 사건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둘째, 의뢰인에게 사사로운 감정을 갖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원칙에 위협적인 존재를 만났다. 바로 미래다.
혼인무효소송을 하겠다고 자신을 찾아온.
현재는 예상과 다른 미래의 행동에 흥미가 생긴다. ‘이 사람 뭐지?’
현미래
배다빈
“지금 초콜릿 먹지 않고 30분 참으면 2개를 먹을 수 있어”
(31세. 백화점 퍼스널 쇼퍼)
맏딸이다. 친가에서 처음 태어난 딸이라 집안 내에서 주목과 사랑을 받았다.
천성이 밝고 환하다. 좋은 것을 잘 받아들이는 스펀지다.
영리하고 남에 대한 배려가 많다.
손해 보는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인간의 선한 힘을 믿는다.
주위 사람들을 멋진 모습으로 탈바꿈시키는 능력이 있다.
미래는 이런 게 너무 즐겁다. 자신이 누군가의 장점을 살려 멋진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것. 그런 장기를 살려 지금의 퍼스널 쇼퍼가 되었다.
취향은 고급이지만 행동은 소탈하고 배려가 깊어 VIP들이 좋아했다.
그런 미래가 맘에 든 고객이 며느리를 삼고 싶다며 자신의 아들을 소개해 줬다.
그 남자가 지금 미래와 혼인 취소 소송을 하는 당사자다.
미래는 결혼은 ‘운명이다’ 라고 생각했다.
준형과의 만남은 동화같이 환상적이었고,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
모든 게 순조롭게 이어졌고, 주위 사람들이 다 어울리는 짝이라고 축하해줬다.
모든 걸 좋게만 생각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고객의 아들이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결혼은 신뢰고 믿음이란 엄마 말에 설득됐다.
미래는 가족들과 의논해서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
그런데 혼인 신고를 한 날 어떤 여자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준형과 사실혼 관계이며 둘 사이에 아이가 있다면서.
이윤재
오민석
“내 나이 서른아홉이야. 결혼해야지. 근데 결혼을 어떻게 하는 거야?”
(39세. 윤치과 원장. 현재 형)
이가네 종손이다.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기다리던 첫 자손이라서.
머리가 좋고 내향적이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온순하고 순둥순둥하지만 승부욕은 강하다. 이겨야 직성이 풀린다.
한 번 화가 나면 하늘 끝까지 간다. 꼼꼼하고 자신에게 엄격하다.
학교 다니는 내내 수재 소릴 들었었고, 의사가 장래 희망이었다.
자신의 희망대로 치과대학에 들어갔고 치과의사가 됐다.
지금의 ‘윤치과’를 개원한 지 5년 됐다.
친절하고 과잉진료하지 않아 사람들 사이에 평판이 좋다.
아프지 않게 진료한다고 해서 유명하다.
몇 번의 가벼운 연애를 했다. 몇 번의 연애 다 여자 쪽에서 먼저 대시했다.
이성에게 적극적인 표현력이 부족하다.
그리고 표현보다는 자신의 진심이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거라는 주장이다.
지금은 결혼을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행 다니고 취미 활동하고, 자유롭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신의 세워놓은 삶이 안정적인 패턴으로 가고 있었다.
그 패턴을 흔드는 여자가 나타났다.
동생 현재의 선배이면서 로펌 대표인 심해준!
심해준
신동미
“원하는 성공을 했어. 결혼하고 싶은데. 남자가 없다.”
(41살. 법무법인 해준 대표. 이혼 전문변호사)
활달하고 외형적인 성격이다. 머리가 좋고, 리더십이 있다.
의리도 있고, 한 번 마음 먹은 건 꼭 해내는 근성이 있다.
사법고시 붙고, 중형 로펌과 대형 로펌에서 8년을 생활했다.
이러다간 비전이 없겠다 싶어, 본인이 직접 로펌을 차렸다. 법무법인 ‘해준’
대학 선배인 지상파 PD의 추천으로 법률 상담해주는 패널로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방송에 나오면서 로펌이 잘되기 시작했다.
로펌이 잘 되고 자신의 후배 현재에게 지분을 주고 영입했다.
해준은 지금 너무 외롭다.
오빠와 올케, 조카들이 있어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해준은 윤재의 치과에 갔고, 윤재의 시크하면서도 친절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이 남자 도무지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거 같다.
이수재
서범준
“팃포텟 (tit for tat) 니가 때리면, 나도 때려.”
(27세. 7급 공시 준비생)
삼형제 중 막내다. 단순하고 좋고 싫은 게 확실하다.
결정하면 끝까지 간다. 그런데 사랑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이다. 승부욕이 강하다. 이겨야 된다.
수재는 ’가족이니까 뭐든 날 이해해주고 도와줘야 돼‘ 란 마인드가 강하다.
공시 준비하고 있다. 7급. 벌써 2번 떨어졌다.
공부 열심히 했는데 떨어져서 맘 상하고, 자존감 매우 낮아진 상태다.
집에서 용돈을 주지만, 풍족하게 쓸 수 없어서, 택배 상하차 알바 하고 있다.
운동을 좋아해서 피트니스 센터를 꼭 간다.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 수 있을까. 돈이 많으면 체육관을 차리고 싶다.
마침 체육관 관장 형도 수재에게 넘기고 싶어한다. 수입 괜찮다면서.
수재는 공무원이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아니라는 걸 깨달아갔다.
안정적인 직업을 구하고 형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되려고 하는 거 같단 생각이 든다. 이 집안의 DNA가 공무원이나 안정적인 직업 같은데..나는 왜 이러나.
시험을 두 번이나 떨어지니까 좀 딴생각이 드는데..
결혼프로젝트에 걸린 아파트가 수재의 가슴을 뛰게 한다. ‘이거다!’.
아파트를 받아 팔고 사업을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희망이 든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동업자. ‘나유나. 너 다!’
* 팃포텟 (tit for tat) : 상대가 치면 나도 친다. 상대가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 빠진 경우 상호협력을 이끌어내는 가장 강력한 전략.
나유나
최예빈
“힘든데 옆에서 조금만 배려해줘도 심쿵해! 알아 그거 사랑 아닌 거!”
(25세. 파티쉐를 꿈꾸는 취준생)
2남 1녀 중 장녀다. 실용주의적인 성격이다.
목표를 정하기 전에 현실성을 따져보고 정한다.
책임감이 강하고 배려심이 깊다.
빵순이다. 빵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다 자신이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빵을 만들 때 행복하다. 과자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길 좋아한다.
그렇게 유나는 파티쉐가 되고 싶어졌고, 회사를 다녀서 모은 돈을 갖고 서울로 올라왔다.
제빵학원을 다니면서 상하차 알바하고 있다. 시급이 쎄서 한다.
유나는 게임을 하다가 알게 된 수재가 같은 동네여서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사실 수재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아 오빠긴 하지만.
택배상하차 알바가 너무 힘들어서 일 중간에 음료수를 건네거나 다친 데 밴드를 건네는 수재에게 동지애 같은 게 생겼다. 노동이 얼마나 사람을 가깝게 하는지 그때 알았다.
유나에게 수재는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유나는 이 제안을 수락한 것이 자신의 인생에 큰 파고가 될 줄 몰랐다.
이경철
박인환
이경철
(79세. 이가네 수장. 삼형제 조부. 민호 부)
이가네 최고의 권력자. 최고의 권력자지만 권력을 휘두르진 않는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열혈 아버지다.
서산의 가난한 소작농 집안에서 태어나 배움이 길진 않았지만, 타고난 영특함에 처음 뛰어든 장사에도 수완이 좋았고, 그 덕에 안정된 가정을 꾸려 듬직한 가장으로 열심히 살았다.
결혼 3년 만에 얻은 귀한 딸 정은이 태어났을 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
하지만 연이어 들이닥친 불행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만다. 그때 눈앞에 나타난 민호.
부모를 잃은 민호와 자식을 잃은 경철은 그렇게 서로를 보듬으며 가족이 되었다.
이후 서울로 상경해 가락시장에서 채소 장사를 했다. 장사가 잘 돼 재물도 제법 모았다.
이제껏 잘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요즘 자꾸 손자들이 마음에 걸린다. 결혼하려는 놈이 하나 없으니. 경철만큼이나 애가 타던 민호, 경애와 함께 셋은 야심찬 제안을 계획한다.
이름도 거창한 삼형제 결혼시키기 프로젝트!
경철은 부디 이 프로젝트가 성공해 애들이 결혼했으면 좋겠다.
언젠가 정은이를 찾게 되면 화목한 이 가족을 선물로 주고 싶으니까.
이민호
박상원
이민호
(60세. 은원 중학교 교감. 경철 아들. 삼형제 부)
민호는 어릴 때 본인이 ‘재수 없는 아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은 경철에게 입양되고도 한동안 이어졌다. 언제든 파양될 수 있는 거니까.
하지만 경철의 따스한 보살핌 아래 두 사람은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 되었다.
결혼을 하게 된 것도 경철 덕분이다. 아버지가 되어 살아보니 지금까지 젤 잘한 게 결혼이다. 그렇게 오늘의 일가를 이뤘다.
민호는 아버지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해준 것처럼 자신도 아버지의 노후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버지가 잃어버린 딸 정은이를 찾아야 한다.
한경애
김혜옥
한경애
(60세. 삼형제 모. 민호의 아내)
아들 셋의 엄마다. 아들 셋의 엄마란 사실만으로도 성격이 견적 나온다.
말을 하면 지키고, 행동한다. 감정 표현도 직진이다.
정의감이 있고, 오지라퍼다. 사람들이 경애에게 판결해달라고 문제를 갖고 온다.
아들 현재가 변호사가 된 후론 말빨도 잘 먹힌다.
고모네는 손주까지 결혼해서 아이가 셋이다. 윤재와 현재보다 어린데도.
애들이 얼마나 이쁜지 의사구 변호사 나발이고 다 필요 없고,
우리 애들도 얼른 결혼해서 아이들이 집안에 북적북적했음 좋겠다.
윤정자
반효정
윤정자
(80세. 미래 조모. 수정 시어머니. 진헌 모)
학교 공부라고는 초등학교까지 했다. 형제 많은 집안의 맏딸이다.
생활력이 강하고 호탕해서 남편과 함께 음식 장사를 해서 돈을 벌었다.
자식들한테 이미 물려줄 건 다 물려주고 지금은 100억대 건물을 갖고 있다.
이 건물은 마지막까지 쥐고 있다가 자신한테 잘하는 자식에게 물려줄 예정이다.
지금까진 ‘며느리 수정’이 가장 유력하다. 넌 날 배신하지 않겠지!
진수정
박지영
진수정
(53세. 미래 모)
수정은 남들이 보기에 완벽한 인생이었다. 천성이 밝고 긍정적이며 선한데다, 머리도 좋고
예쁘고 활발하면서 의리 있어 친구들도 많았다. 자신이 입양아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이름에 누가 될까 봐 행동거지를 조심하고 모범적으로 살았다.
교수 딸이면서 공부도 잘해 이대 가정과 졸업.
부잣집 아들과 결혼해서 아들 딸 골고루 낳고 사랑받으며 살고 있었다.
딸 미래가 혼인 사기를 당하면서, 수정의 이런 완벽한 인생에 위기가 찾아온다.
현진헌
변우민
현진헌
(57세. 미래 부. 수정 남편. 봉푸드 대표)
자식보다 아내다. 따뜻하고 도덕적이다. 온순하고 큰 욕심이 없다.
갖고 있는 재산만으로도 넉넉하게 살 수 있었다. 그러다 김밥에 빠져, 김밥 회사를 차렸다.
엄마 정자의 사업 운이 진헌에게 붙은 것인가. 회사가 너무 잘 된다.
이렇게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해도 될까, 하던 차에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수정이 이상하다. 수정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나도 살 수가 없다.
현정후
김강민
현정후
(27세, 미래 동생. 봉푸드 본사 본부장)
자유로운 영혼이다. 머리도 좋고 영리해서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근데 승부욕이 없다.
잘 포기한다. 그래도 맡은 일은 성실하게 잘 해낸다.
아빠처럼 김밥을 좋아한다. 그래서 봉푸드에 입사했다. 의외로 일이 재미있다.
직장에서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상사로 모시는 것도 기분 좋다.
이 사람들을 보호해줘야지 하는 생각도 든다. 틈틈이 게임을 한다.
이경순
선우용녀
이경순
(76세. 경철 동생)
과거 아틀란타에 이민 갔다가 돌아왔다. 남편과 함께 세탁소를 운영했다.
남편이 죽은 후, 오빠 경철이 있는 한국으로 온다. 자신만 오빠한테 의탁할 줄 알았는데,
미국에서 살던 아들 며느리가 사업에 실패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오빠 경철과 같이 동네 노인정가서 노는 걸로 소일거리를 한다.
노인정에서 오빠 경철과 자신을 부부로 오해 받는 일을 젤 싫어한다.
최만리
정흥채
최만리
(58세. 경순 아들)
어린 시절 내내 부모님이 집에 안 계셨다. 세탁소를 운영하시느라 바쁘셨다.
혼자 놀고 혼자 먹는 데 익숙했다. 외로움을 많이 타고 인종차별도 당했다.
대학을 다니다 해외 연수를 온 혜영을 만나 결혼한다. 따뜻한 가정을 원했다.
혜영은 만리와 성격이 정반대였다. 그래서 두 사람이 함께 한 사업은 망했다.
만리는 결국 어머니가 계신 한국으로 들어온다.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최만리
정흥채
최만리
(58세. 경순 아들)
어린 시절 내내 부모님이 집에 안 계셨다. 세탁소를 운영하시느라 바쁘셨다.
혼자 놀고 혼자 먹는 데 익숙했다. 외로움을 많이 타고 인종차별도 당했다.
대학을 다니다 해외 연수를 온 혜영을 만나 결혼한다. 따뜻한 가정을 원했다.
혜영은 만리와 성격이 정반대였다. 그래서 두 사람이 함께 한 사업은 망했다.
만리는 결국 어머니가 계신 한국으로 들어온다.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최성수
차엽
최성수
(35세. 법무법인 해준 과장. 현재 육촌동생)
단순하고 욕심이 없다. 애들 셋 열심히 키우고, 아내하고 할머니 엄마 아빠랑 잘 살면 된다.
인생 뭐 있나. 근데 형 현재는 인생 뭐 있어 보인다.
12살 때까지 미국에서 살았는데, 엄마가 영어 써보라고 하면 콩글리쉬다. 다 까먹었다.
먹는 걸 좋아하고 노는 걸 좋아한다. 인스타에 피티하는 사진 올리는 걸 좋아한다.
유퀴즈에 사무장인데 단역 배우이신 분이 나왔다는데. 나도 배우 돼볼까.
이소라
현쥬니
이소라
(35세. 윤치과 간호조무사. 성수의 아내)
성수와 고등학교 때 동창친구로 만나 교제하여 20살이 되자마자 결혼했다.
아버지와 달리 한없이 다정한 성수에게 매력을 느끼기는 하지만 조금 부족한 능력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아이셋을 낳고 생활비를 벌려고 윤재 병원에 취직하지만 낙하산은 아니다.
시어머니 혜영의 가스라이팅을 다 방어해낸다. 시어머니는 내가 이긴다!
https://youtu.be/5VHitXhNmWU
첫댓글 요약하면 집 받으려고 여자 물러 다니는 내용이네
엇 은별이..!
결혼 장려 드라마 지긋지긋 진짜..
33 개싫어 ㅋㅋㅋ 높은 확률로 여혐 겁나 깔려있음
현쥬니 오랜만이당 ㅎㅎ
그냥 결혼 안하면 될일
재미있을려나...한다다같은거 해주지...재밌었는데
22 한다다 이후로 다 노잼이야ㅜ
한남의 현실적 한계 때문에 결혼장려 할수록 개빻아서 더 멀어지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 치과의사남이 늙남되도록 결못남이면 걍 너무빻아서 아무도 안주워간 도태남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
주드 특성상 올결혼 엔딩이겠지 뭐ㅠ
최예빈 소개부분 너무 인터넷 썰이랑 비슷하다ㅋㅋㅋ 물류센터에서 노비들끼리 왜 눈맞는지 알겠다고 한썰
응 결혼은 드라마에서나 해 난안해
또 결혼장려 드라마냐
은벼리
은별아..!
ㅎㅎ
하겠냐 ㅎ...
결국엔 다 결혼하고 끝나겠지 머
준혁학생 나오네
윤재-해준 커플 기대중이야 실망시키지 않길ㅠㅠ
무슨 애를 다 20, 23에 낳아 말이 되는 소리를 해ㅏ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