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은 '5060 경계병' 망언을 철회하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5060 경계병'을 제안했다. 성일종은 이 제안을 장년층도 반길 제도라고 주장했다.
성일종은 퇴직했거나 건강 좋으신 분들이 있다. 나이가 들면 잠도 좀 없어지는데 경계병을 비롯해서 군에서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서 일을 하는 것은 제안했다.
50대와 60대를 민간인 신분으로 군 경계 업무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 옳은 것일까.
성일종의 주장은 한 마디로 허무맹랑하다. 허무맹랑을 넘어 국방 안보를 우습게 보고 노인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5060의 일자리를 군대 그것도 최전방의 경계병으로 보내겠다는 것인데 전시가 아닌 상태에서 세계 어느 국가가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전방의 경계병으로 보내는 국가가 있는가.
둘째, 나이가 들면 잠이 없다고 하는 것은 노인네들은 잠이 없으니 잠을 자지 말고 밤새 경계병으로 일을 하라는 것과 다를 것이 뭔가. 이것이야말로 노인 폄훼다.
셋째, 노인은 체력도 약하고 시력도 나쁘다. 힘든 훈련을 받고 경계병으로 근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러한 노인분들은 경계병으로 세우자고 하는 것은 국방 안보를 우습게 보는 것이다.
넷째, 노인분들은 젊은 시절을 힘들게 살아왔는데 노인들에게 나이가 들어서도 더 힘든 일을 하라는 것은 노인학대다.
이러하듯 성일종의 '5060 경계병' 주장은 노인을 우습게 보고 국방 안보를 애들 장난으로 보는 것은 아닌가. 차라리 여성의 군입대를 의무화하자는 주장을 한다면 그것이 합리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