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주목’
전통시장 활성화로 상인들에게 활력을..
안동시가 꾸준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충전소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안동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축진 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휘동 안동시장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신 시설을 갖춘 용상시장에 고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물품운반대, 원산지 및 가격표시판을 설치, 대외홍보를 위한 로고 개발을 지원해 자생력을 키워가고 있다.
▲ 안동 구시장 ▲ 안동구시장 입구에 설치된 안동찜닭 조형물
또 안동한우불고기 먹거리 타운으로 변신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풍산시장에도 3천만원을 들여 연구용역 의뢰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안동찜닭과 보리밥 골목으로 알려진 구시장도 안동시와 상인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차부지를 확보했으며, 주차장조성이 완료되면 원조 안동찜닭의 맛을 찾아나선 관광객들이 한층 증가해 도심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동시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금년에도 투자를 늘여갈 방침이다.
우선, 영세한 재래시장인 구담시장, 풍산시장, 서부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키로 하고 34억원을 투자해 보행도로, 광장 및 조경시설, 편의 및 부대시설 설치 등이 2년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최초의 랜드 마크적인 역할과 아울러 다시 태어나는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안동 중앙시장
또 중앙신시장에도 현재 주차장에 32억원을 들여 2층 주차타워와 연결육교를 2009년 10월에 착공해 금년 6월경에 완공할 계획이며, 북문시장과 중앙신시장에 상인교육장과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상인들 복지시설과 고객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2월까지 다양한 전통시장 투어계획을 수립해 3월부터 전통시장 연계관광프로그램인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실시한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최되는 10월에는 중앙신시장 축제와 풍산시장 한우불고기 축제, 용상시장 축제 등 다양한 축제 및 이벤트를 기획, 추진해 우리나라 전통시장의 대표적인 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