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창조 속에서의 욥의 신앙 고백, already not yet.
첫창조의 풍성한 모습을 갖고 있는 욥은
역창조의 고난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욥이 서두에서 어떤 신앙 고백을 하나 보자
욥1;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자기 자식과 재산이 몽땅 다 날라갔다
그런데 여러분 이런 신앙 고백을 할 수 있으세요 ?
이 고백은 위대한 신앙 고백이다
욥2;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함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욥은 이러한 위대한 신앙 고백을 했다
그리고 욥은 의인이었다 얘기를 하고 있지 않는가?
욥은 의인이었고 이런 위대한 신앙 고백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욥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주권을 완전하게 인정한다
욥7;17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그를 크게 여기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분초마다 시험하시나이까
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내가 침을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
사람을 감찰하시는 이여 내가 범죄하였은들 주께 무슨 해가 되오리이까 어찌하여 나로 당신의 과녁으로 삼으셔서 스스로 무거운 짐이 되게 하셨나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내 허물을 사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죄악을 제거하여 버리지 아니하시나이까 내가 이제 흙에 누우리니 주께서 나를 부지런히 찾으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욥은 이렇게 모든 고난이 하나님의 허락하심,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다 라는 것을 알았다
욥10;7 내게 죄가 없다는 것과 주님의 손에서 나를 빼낼 사람이 없다는 것은 주님께서도 아시지 않습니까? 주님께서 손수 나를 빚으시고 지으셨는데 어찌하여 이제 와서 나에게 등을 돌리시고 나를 멸망시키려고 하십니까?
주님께서는 진흙을 빚듯이 몸소 이 몸을 지으셨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나를 티끌로 되돌아가게 하십니까?
주님께서 내 아버지에게 힘을 주셔서 나를 낳게 하시고 어머니가 나를 품에 안고 젖을 물리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살과 가죽으로 나를 입히시며 뼈와 근육을 엮어서 내 몸을 만드셨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생명과 사랑을 주시고 나를 돌보셔서 내 숨결까지 지켜 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 주님께서는 늘 나를 해치실 생각을 몰래 품고 계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죄를 짓나 안짓나 지켜 보고 계셨으며 내가 죄를 짓기라도 하면 용서하지 않으실 작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욥은 이렇게 전적인 주권을 인정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뭐가 잘못된 것이었을까요?
척 보니까 알겠죠?
왜 욥이 이런 위대한 신앙 고백을 하고도 3장부터 계속 악악 거립니까?
‘나는 아무 잘못 없어요’ 이렇게
그는 의인이었고 이런 위대한 신앙 고백을 할 수 있는 자였지만
그는 진정으로 삶 속에서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already not yet이다
우리는 구원을 얻었고 구원이 되었어요
그렇지만 우리는 구원을 얻어가야 하고 의인이 되어가야하는거다
우리는 우리의 신앙 생활을 통해서
우리 안에 주어진 금보다 귀한 은혜의 실체를 하나하나 껍질 벗기듯이 벗겨가며 알아가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