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6년 12월 25일[일요일]
산행시간 : 07:57~16:05[8시간8분] 이동[6시간29분] 정지[1시간39분]
산소재지 :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 원천
산행날씨 : 맑고 포근함시계좋음. 영하3도~10도정도
산 행 자 : 쉬블링님,본인. 2명
산행거리 : 15.41km[gps] 평균이동속도[2.38km/h] 알파인퀘스트 기준
산행고도 : 최저[346m] 최고[1,189m] 지도[1,186.2m] 오룩스 기준
코스(시간):원천(07:57)~곰재(08:23)~984봉갈림(09:25)~팔랑마을(09:35)~팔랑치(10:46)~
바래봉샘중식(11:25~12:20)~바래봉(12:42)~삼거리(13:57)~삼거리2(14:20)~
국립공원표석(15:01)~원천마을(16:05)[원점회귀]
신선둘레,바래동릉.gpx
이번주는 성탄절과 겹쳐서 같이산에갈 친구가없다.없어면 없는대로 혼자서
나서보기로한다. 금요일에 바래봉에 눈이 온다고한다. 토요일에 갔어면 좋았을것인데
일요일에 나서게된다. 토요일에 통영에 계시는 쉬블링님이 자기는 왕시루봉으로
갈계획이고 산친구가 없어서 혼자간다네 일요일 아침에 생초I.C를 막지나니까
쉬블링님이 함께 바래봉으로 가자면서 산청휴게소라면서 연락이온다.
산내 토비스콘도 지나서 원천마을에서 기다리란다. 혼산할것이 갑자기 산친구가
생겼다. 쉬블링님과는 예전에 통영의 이수영님과 여러번 같이 산행을 많이했다.
당초에 산행코스를 팔랑마을에서 원점회귀를 생각했었는데 원천마을에서 원점회귀로
하기로한다. 그런데 오늘날씨가 예상외로 너무 따뜻하다. 설화가 많이 녹아 내릴것만같다.
▲원천마을 신선둘레길 입구
▲원천마을에도 산수유가 많았는데 따지를 않아서 그대로 달려있다.
일손도없고 돈이 안되는 모양이다.
▲선산을 지키는 우람한 소나무
▲소나무 숲길의 아름다운 신선둘레길
▲둘레길에서 야영을하는팀이 있네
▲눈물고개에서 반야가보인다.
▲새 발자국
▲여름처럼 계곡수가 내려온다.
▲984봉갈림 삼거리
▲평화롭고 고즈녁한 팔랑마을
▲억새 초막집
거처하고 계시는 할머님이 KBS인간극장에 나올거라고한다.
▲대형가마솥과 지게
이가마솥에 물을 데워서 설겆이를 하고 계셨다.
▲지붕 모양이 고슴도치를 연상케한다.
▲황토와 통나무로 잘지은 한옥
팔랑골을 오르는데 좌측의 계곡에서 물흐르는 소리가 장마철같이 우렁차다.
▲팔랑치에서 쉬블링님
그래도 체면치레는 한다고 팔랑치에서 부터는 햋빛을 안받은쪽은 설화가있다.
▲사위질방에도 설화가
▲팔랑치에서 바래봉주변에는 설화가 반겨준다.
▲운봉고원 들판
▲일본잎갈나무의 설화가 제일 멋지다.
▲샘에서 오른쪽으로 좀 들어가서 점심을 라면으로 간단하게하고
▲진주의 심마니님을 지지난주 동부능선에이어 또만났다.
저보다 한살위인 6학년4반인데도 아직 얼굴이 팽팽하다.
산삼을 많이 드셨나요?ㅎㅎ
▲정상에서 쉬블링님과함께 증명을
▲삼봉산쪽
▲서북능선을 바라보고
▲하산하게될 바래동릉
초반에 아주 급경사라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내려간다.
날씨가 따뜻해서 습설이되어서 아이젠에 눈이 달라붙어서 발걸음은
모래주머니를 달고 걷는것같다. 털고 다시가도 두세발만떼면 또달라붙는다.
하산길 내내 애를 먹인다. 이것또한 눈산행의 묘미의일부일까.ㅎㅎ
▲산이라는 표석과함께 철망이 설치되어있는데 예전에 박정희 군사정권때
호주에서 면양을 들여와서 키울때 그때 설치한 철망인것같다.
이양들 때문에 다른나무는 없어지고 철쭉만 남았다고 한다.
▲지리 어느곳을 가더라도 만나는 산천나그네님 표지기
▲산내면민들이 말하는 해돋이자리에서 상봉을 보고
▲원천마을 큰샘
올해초같을것이라고는 기대를 안했지만 토,일 이틀동안 날씨가 너무 따뜻했다.
어쩌면 봄날씨같은 겨울속에서 이정도의 눈구경이라도 한것으로도 만족해야 할것같네
하산길에 명품소나무 외톨 솔백이를 봐야하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못보고 온게아쉽다.
이소나무는 와운의 천연송 못지않게 멋지다고하는데 키는 크지않지만 수많은 가지가
용틀임을 하고 있는모습이다. 숙제로 남는다. 솔백이길은 지리산길 지도에도 표기가
되어있지 않아서 꼭 숙제를 해야할것같다.
비교적 이른시각에 하산이라서 산친구와 저녁도 하지못하고 귀가길에 들었다
함께 해주신 쉬블링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에도 함께핳때가 있겠지요.고맙습니다.^!^
첫댓글 이제야 산행기를 읽었는데 쉬블링님과 함께 지리에 드셨네요. 옛날엔 저와 두 분이 따로 또는 함께 다녔었는데
금석지감 마저 듭니다. 산행기도 그때는 내가 주로 썼고 솔바우님은 독자였는데 이제는 완전히 전세가 뒤바뀌어
제가 늘 댓글을 쓰는 독자가 되었네요. 그러기에 오래 살고볼 일입니다. ㅎㅎ 올해의 마지막 산행을 지리에서
마치심을 감축드리옵고 늘 안산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둘다 혼산 할처지라서
함께하게되었습니다.
방장님이랑 다닐때가
산행 전성기였나봅니다.
방장님만 마음먹어면
옛날처럼 갈수있슴다.
새해에는 발한번 맞춰어보이시더~^^